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딸의 입학 전형에서 성신여대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보도한 황모 기자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는 허위사실을 보도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로 황모 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황 기자는 지난 3월 17일 를 통해 지난 2012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면접과정에서 나 의원의 딸 김씨는 “엄마가 나경원”이라며 신분을 노출하는 부정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성신여대 측은 ‘정신장애에서 비롯된 단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 제작진인 송일준 PD가 제17대 MBC PD협회장에 당선됐다.MBC PD협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단독 출마한 송일준 PD가 찬성 98.05%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송일준 신임 MBC PD협회장은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 , , 등 다큐멘터리와 등의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또 오랫동안 의
“판결이 엄청 빨리 나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고, 상암 첫 출근이라서 실감도 많이 안 나고, 다니던 회사 복직인지 새로 입사해서 출근하는 건지 헷갈리기도 한다. 다른 해직 선배들에 비하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 잘 지낼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지지해주고 같이 해줘서…. 조합 집행부 선배들, 해직 선배들도 어서 돌아와서, 자랑스러웠던 MBC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다시 일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면서 기다리고 있겠다.”(권성민 MBC 예능PD)
‘공장’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수용소’에 가까운 ‘강아지 공장’. 임신과 출산, 다시 임신과 출산의 반복. 모견으로서의 효용이 떨어지면 식용견으로 팔려가거나 방치된 채 죽음을 맞이하는 강아지 공장. 그 곳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악마적 본성이 만들어 낸 곳이었다. 강아지를 ‘생산’해 내 돈을 벌려는 사람들, 한 순간의 호기심으로 강아지를 산 후 버리는 사람들. ‘강아지 공장’을 만들어 낸 건 다름 아닌 ‘인간’이다. SBS ‘쇼윈도 속 새끼 강아지의 불편한 진실’ 편(5월 15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와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가 원 전 원장과 국정원을 검찰에 고소했다.언론노조와 MBC본부는 20일 오전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관련 국정원 직원들을 직권남용(국가정보원법 제19조・제11조제1항),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제2항・제1항), 정보통신망에 의한 비방목적 명예훼손죄(
지난 17일 새벽 1시 서울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민우회는 여성폭력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 ‘나는 ○○○에 있었습니다’를 진행한다.한국여성민우회는 20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신촌 U플렉스 앞 광장에서 여성폭력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 ‘나는 ○○○에 있었습니다’를 진행하고 여성들이 거리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화장실에서, 지하철에서, 일상의 곳곳에서 대면했던 차별과 폭력, 그리고 ‘여성 혐오’가 누군가의 특수한 경험이 아닌, 누구나의 일상적인 경
도대체 무엇을 숨기려고 ‘속기록’ 작성조차 하지 않으려는 걸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이 지난해부터 지지부진 이어온 속기록 작성 및 공개 여부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면서 든 생각이다. 지난 수개월간의 논의는 앞으로 제자리걸음의 연속이었다. 협의체 성격을 지닌 방문진의 논의는 그간 여대야소의 구조 속 ‘표결’ 내지 ‘다수의 목소리’에 의해 일방통행의 모습이었다. 방문진 이사회를 공개하도록 한 현행법의 입법 정신을 외면하고 공영방송의 이사회라 부를 수 있는 걸까?“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속기록 작성 및
안광한 MBC 사장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한 가운데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의 동행명령에 불응한 것과 관련해 “법과 절차에 따라 집행이 있으면 이를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방문진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안광한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MBC 사장 출석의 건(임진택 전 MBC 감사 특별퇴직공로금 관련)’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안건에 대한 이야기가 끝날 무렵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8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방송에서 뱀을 뜯어 먹는 장면을 방송한 SBS 드라마 (4월 12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충격・혐오감)5호,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일시: 2016년 5월 18일 오후 3시■참석자: 방송심의소위원회 소속 위원 5인 전원(김성묵 부위원장(소위원장), 장낙인 상임위원, 윤훈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여성 청소년을 출연시켜 선정적인 방송을 한 BJ(Broadcasting Jockey)에 대해 ‘이용해지’를, 해당 인터넷 방송사업자인 팝콘티비에 대해서는 ‘아동·청소년 보호 강화 및 음란물 유통 방지’ 권고를 결정했다.방심위는 17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방송이 청소년을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인터넷상 공연히 전시 또는 상영해 일반인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정보통신 심의에 관한 규정’ 제8조제1호아목 등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학계에서는 방송개념에 대한 정립은 물론 법・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은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방송 공공성・공익성’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입법적 미비 속에 이동통신사와 케이블업계 1위 사업자
안광한 MBC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의 동행명령에 불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특조위는 오는 23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동행명령 거부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MBC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재난보도의 올바른 방향 정립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언론사를 통째로 사후 검열하는 방식의 조사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동행명령 불응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C는 “세월호진상규명법 44조를 위반해 참고인의 신원과 동행명령장 발부 사실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