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여러 정황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MBC노조의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에도 개입했다는 정황이 보도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언론장악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이 재판에서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2012년 170일 파업 등 각종 이슈에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지
박진수 YTN기자가 제12대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KBS지부) 위원장에 당선됐다.YTN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장혁)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제12재 YTN지부 집행부 선거 결과 박진수(보도국 영상취재1부)-권준기(YTN플러스 파견) 후보가 96.36%(318명)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359명 가운데 330명이 투표에 참여, 91.92%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330명의 투표자 중 반대를 던진 사람은 12명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후보 등록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기도 했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야권연대가 이뤄졌다고 표현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받은 MBC 메인뉴스 (4월 11일 방송)가 재심을 청구해 한 단계 낮은 ‘주의’(벌점 1점)를 받았다. 재심 과정에서 MBC 정치부 차장은 야권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MBC에서 이 지역을 관심 있게 본 게 아니라 오보가 나간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선방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앞서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공정성)제2항, 제6조(형평성)제1항, 제8조(객
‘옆집 총각 같은데…악마였다’(5월 9일 ), ‘안산토막사건 조○○ 얼굴 공개 멀쩡해서 소름’(5월 8일 ), ‘“멀쩡해서 더 충격”…얼굴 드러난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5월 7일 ), ‘네티즌들 “정말 멀쩡(?)한 얼굴이네…그래서 더 충격”’(5월 9일 ). ‘토막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피의자 조모씨(30)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후 나온 기사의 제목이다.신상공개 결정과 보도 이후 국민은 물론 언론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MBC 해직언론인 박성제 전 기자와 권성민 전 예능PD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트리갤러리에서 를 연다.이번 전시회에서 권성민 PD는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를 하고 박성제 기자는 직접 만든 스피커로 전시 공간에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는 “해직 중이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힘차게 살아가는 두 동지를 격려하기 위해 많은 조합원 동지들의 방문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성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 여당 추천 이사들이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4일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키며 KBS 내부가 들끓고 있다. 개편안의 문제점과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퇴장한 야당 추천 이사들은 해당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구성원들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KBS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제규정 개정(안)’, ‘인사규정 개정(안)’,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 제정(안)’ 등 세 가지 사안을 놓고 의결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야당 이사 4인이 전원 퇴장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가 야당 추천 이사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개악안’이라 비판 받고 있는 수익 및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KBS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제규정 개정(안)’, ‘인사규정 개정(안)’,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 제정(안)’ 등 세 가지 사안을 놓고 의결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야당 이사 4인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6인 이사 찬성으로 수정 의결됐다. 이인호 이사장은 기권했다. 해당 조직개편안은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이인호 KBS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한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전(前)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4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9월 1일 발행한 노보를 통해 이 이사장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권오훈 전 KBS본부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KBS본부는 해당 노보를 통해 이 이사장의 출장은 한국전쟁 및 역사학 관련 강연을 위한 것으로 이사장 자격이 아닌 역사학자 자격의 개인 차원 일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가 수익성 중심으로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결을 예고한 가운데 KBS 구성원들이 수익은 물론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영성도 기대할 수 없는 ‘개악’이라며 철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사업 중심 1실 6본부 2센터 1사업부 체제 개편…4일 이사회 통과 가능성 높아KBS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게규정 개정(안)’, ‘인사규정 개정(안)’,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 제정(안)’ 등 세 가지 사안을 놓고 의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K
KBS(사장 고대영)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1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보도본부 이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1라디오 PD들이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도본부의 보도 방침에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 종속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KBS는 ‘수익’과 ‘사업’ 중심 조직개편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라디오1국 1라디오부 업무를 보도본부 산하 통합뉴스룸(방송주간)으로 이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뉴스룸(방송주간)은 라디오 방송 뉴스 및 프로그램 기획・편집・제작・
청와대 지시로 친(親)정부 집회・시위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전해진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의 활동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KBS 뉴스가 무비판적으로 전달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뉴스 전수 분석을 진행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은 돈으로, KBS는 뉴스로 어버이연합을 지원했다”고 비판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연구동에 위치한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KBS본부는 지난 2006년 어버
MBC(사장 안광한)가 해고 뒤 복직 후 한 차례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던 이상호 MBC 기자에게 또다시 정직 6개월을 조치한 가운데 내부에서는 ‘부당징계’를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MBC(사장 안광한)가 지난달 25일 이상호 기자에 대한 2차 인사위원회를 진행한지 8일 만인 지난 2일 ‘정직 6개월’이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해고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복직한 이 기자는 복직 후 10개월 여 동안 두 차례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게 됐다.MBC 사측의 이 기자 징계 사유는 △정직 기간 동안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안광한 MBC사장을 비롯한 MBC 임원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했다.세월호 특조위는 지난 2일 오전 전원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책임자였던 안광한 사장과 이진숙 대전MBC 사장(당시 보도본부장), 박상후 문화레저부장(당시 전국부장) 등 3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의결했다.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 특별법) 제27조(동행명령)제1항에 따르면 세월호 특조위는 정당한 사유
시민사회운동은 물론 언론에도 커다란 전환점이 된, 2008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켠 ‘촛불’.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가 거리에서 실현된 그날 이후 국민들은 정부의 실정에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심이 밝힌 촛불의 힘을 경험한 정부는 이후 정부 정책에 반하는 목소리를 법과 공권력을 동원해 입막음하기 시작했다. 언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촛불의 힘은 국민들을 위축하는 계기이자,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시작이 됐다. 8년이 흐른 지금, ‘참여’와 ‘위축’을 모두 가져온 ‘촛불’, 이를 한 발 앞으로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해고 뒤 복직 후 한 차례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던 이상호 MBC 기자가 또 다시 정직 6개월을 받았다. 이번에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을 제작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MBC(사장 안광한)가 지난달 25일 이상호 기자에 대한 2차 인사위원회를 진행한지 8일 만인 2일 ‘정직 6개월’이라는 결과를 통보했다. 해고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복직한 이 기자는 복직 후 10개월 여 동안 두 차례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게 됐다.
KBS(사장 고대영)가 내놓은 ‘수익’과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안이 오는 5일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 구성원들은 의결을 늦추고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을 이사회에 호소했다.KBS는 ‘생존을 위한 변화’를 이유로 기존 6본부(편성・보도・TV・기술・시청자・정책기획) 4센터(콘텐츠창의・라디오・제작기술・글로벌) 체제를 ‘사업 중심’의 1실(전략기획실) 6본부(방송・미래사업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오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연구동 언론노조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KBS 어버이연합 보도 은폐 규탄 및 공영성 포기하는 조직개편 철회 촉구 언론노조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보수단체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의 친(親)정부 집회에 대한 ‘청와대 지시설’ 등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며 이른바 ‘어버이연합 게이트’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공영방송 KBS와 MBC 메인뉴스에서는 관련 보도를 찾기 힘들어 사실상 해당 의혹을 ‘은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