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가 차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에 지원한 지성우 MBN 시청자위원(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2일 공개한 방문진 이사 후보 지원자 지원서를 보면 MBN 시청자위원으로 활동 중인 지성우 성균관대 교수 이름도 올라가 있다. 지성우 교수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점은 지원서에 적었지만, MBN 시청자위원 활동 이력은 경력란에 기재하지 않았다. MBN지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사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의 면담 자리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불개입 선언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언론노조가 밝혔다. 언론노조는 21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윤 원내대표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승원 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원원장 등과 함께 언론개혁 입법과 관련해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언론노조는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의 지역구사무실에서 진행한 항의농성을 풀면서 “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국민참여 방송법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 조승래 과방위 간사와 4자 협의를 갖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위한 담판을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간 언론노조는 “민주당 측에서 지지부진했던 공영방송 입법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농성을 하루 만에 잠정 중단했다. 언론노조는 항의 농성을 시작하며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경제), (동아일보), (매일경제)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노사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의 최저임금 보도는 재계 편들기 일색이다. 기업 편향적 보도는 ‘불평등 심화’라는 본질적 문제를 은폐하고, 저임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나온 최저임금 보도를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들을 향해 “21대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앞둔 마당에 공영방송 시민참여 법안을 대선 공약이나 대통령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는 것은 8월로 다가온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KBS 이사 추천을 현행대로 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토론회 참석을 위해 KBS를 찾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6월에 못한
[PD저널=이재형 기자]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방송은 어디서 활로를 찾아야 할까. 경영악화 장기화에 재원 의존도가 높았던 결합판매제도까지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역 민영방송 10곳과 지역MBC 16곳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지난해 26개 방송사 중 18곳이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역MBC는 목포MBC와 여수MBC를 제외한 14곳에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이들 방송사는 2018·2019년에도 당기순손실을 봤는데, 3년
[PD저널=김승혁 기자] 언론현업 4단체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6월 임시국회 내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등을 우선 처리하라고 여야에 거듭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기자협회는 1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한국 언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언론현업 4단체는 먼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지지부진한 여당의 ‘언행불일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방송TF’가 TBS 감사원 청구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에 발목이 잡혀 구성이 미뤄졌다. 국회 과방위는 6월 임시국회 문을 열자마자 TBS 감사 청구 안건 상정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TBS 감사 거부는 친여매체 감싸기’ 'TBS 방탄국회, 민주당은 사과하라' 문구가 적힌 펫말을 놓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 감사 청구 상정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민주당에 유감”이라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등 언론현업 4단체가 언론 보도 피해를 입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 대상에 정치인과 대기업 관련 보도는 제외하는 언론중재법안을 공개 제안했다. 언론노조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및 한국PD연합회는 14일 “그동안 민주당 등 정치권과 법무부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언론중재법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형법, 상법 등의 개정을 통해 중구난방으로 추진해왔다”며 “4단체의 개정안이 국회 논의에 반영되어 입법된다면 시민에 대한 보도에는 더욱 책임있는 취재와 보도를,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지원자들의 뒷배로 유력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KBS 이사 추천 불개입 선언을 촉구했다. 4일 언론노조는 성명을 발표하고 “6월 국회 의사일정과 무관하게 벌써부터 다음 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비공식적 경로로 다수의 이사 지원자들이 추천을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으며,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뒷배가 거론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여전히 법적 근거 없는 부당한 관행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 125개 시민단체가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정치권에 언론개혁 입법을 촉구했다. 비상시국선언에 참여한 125개 시민사회단체는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언론개혁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정부와 정치권은 언론개혁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선언에 참여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정부는 공영언론을 주체적으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약속 이행을)
[PD저널=손지인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공영방송 3사(KBS·MBC·EBS) 사장 선임에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전국 거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영방송 사장 선임에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것에 89.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 과정에서 시민사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는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