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MBN이 KBS 4명을 한꺼번에 영입하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콘텐츠 투자 미이행'으로 여러차례 시정명령, 과징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MBN이 최근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폭적인 콘텐츠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MBN은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과 유일용 전 KBS PD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 PD와 함께 KBS 2TV 팀에 있었던 박선혜 전 KBS PD와 지난해 KBS 2TV 를 선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심의‧편성 규정 위반으로 감점이 쌓인 지상파 3사와 JTBC가 2017년도 방송평가에서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관련 규정 위반으로 벌점이 많았던 MBC와 JTBC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방송평가는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40% 비중으로 반영된다.지상파는 2017년 방송평가에서 KBS 1TV 85.89점(100점 환산), SBS 78.02점, KBS 2TV 77.08점을 받았다. 심의규정을 포함해 관련 법령 준수 등 평가항목에서 감점이 늘어 전년도와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재승인을 받은 채널A와 MBN이 재승인 조건을 지키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12일 종합편성채널 4사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 결과 채널A와 MBN이 당초 재승인 조건으로 받았던 콘텐츠 투자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채널A는 지난해 3월 재승인 당시 843억 9,600만 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824억 3,300만 원만 집행해 약 20억 원을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재승인을 받은 MBN의 경우 2017년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양승동 KBS 사장을 임명했다. 연임에 성공한 양승동 사장은 오는 12일 오전 KBS에서 취임식을 갖는다.KBS는 1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양 사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지난 6일까지 보내지 않아 청문회법에 따라 직권으로 KBS 사장을 임명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아 대통령이 직권으로 양 사장을 KBS 사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지난달 19일 양 사장에 대한 인사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상위 직급 과다 문제'를 개선하라는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KBS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는 과다한 상위직급 비율을 감축하는 등 직제 규정의 정원표를 합리적으로 개정해 재허가 후 6개월 이내에 방통위에 제출하고 이행해야 하나, 기간 내 제출하지 않았다"며 시정명령을 의결했다.KBS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이행 결과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KBS는 지난해 11월 방통위의 재허가 심사 결과 1
[PD저널=이미나 박수선 기자] 채널A 소유 제한 위반으로 에 시정명령을 내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법원의 패소 판결로 당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채널A의 지분 소유 위반 문제를 5년 동안이나 적발하지 못한 방통위가 소송에서도 패하면서 종편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방통위는 가 채널A의 주식 소유 한도인 30%를 초과했다며 '6개
[PD저널=이미나 기자] TV조선이 올해 지상파 출신 PD들을 연이어 영입하면서 예능 프로그램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TV조선은 15일 MBC 출신의 이병혁·문경태 PD의 이적을 발표했다. 앞서 올해 초 SBS 을 연출하던 서혜진 PD, 7월 정희섭 KBS PD가 TV조선으로 적을 옮긴 바 있다.TV조선으로 옮긴 지상파 출신 PD들이 내놓은 예능 프로그램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서혜진 PD가 연출한 은 최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TV조선의 간판
[PD저널=이미나 기자] 29일 마무리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정책국감'보다 '정쟁국감'에 가까웠다. 사립유치원 비리, 고용세습 논란 등으로 주목을 받은 다른 상임위와 달리 과방위는 자유한국당의 정치 공세와, 방어에 급급한 여당의 대응으로 '맥없는 국감'으로 막을 내렸다. 여야는 증인 선정부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관련자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다가 지난 18일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감 일부를 보이콧하는 일도 빚어졌다.피감
[PD저널=김혜인 기자] 경인방송(iFM)이 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OBS에 20억을 투자한 것과 관련해 경인방송 노동조합이 "투자 회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인방송 라디오 노동조합은 5일 성명을 내고 "OBS가 정상화되기를 염원하지만, 20억 원이라는 돈은 경인방송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가며 법정관리 파고를 넘어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아껴놓은 돈”이라고 회사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경인방송 노동조합은 “지난 10여 년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직원들의 기본급조차도 제대로 올려주지 않았고 방송장비와 업무
[PD저널=김혜인 기자] OBS가 경인방송을 대상으로 2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로부터 3개월내 '자본금 30억원을 증자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OBS 이사회는 (주)경인방송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증자를 하기로 결의하고,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OBS측은 “경인방송 라디오와 1월 말에 협상을 맺어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경인‧인천 권역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가 OBS 경인TV(아래 OBS)에 조건부 재허가 조건으로 내걸었던 자본금 30억 원 증자를 완료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방통위는 7일 회의를 열고 "OBS가 2017년 12월 31일까지 자본금 30억 원을 확충해야 하나, 10억 원만 이행하여 재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며 나머지 20억 원도 마저 증자할 것을 의결했다. OBS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에 이를 이행해야 한다.앞서 2016년 OBS는 방통위로부터 1년간의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당시 방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대해 2014년 허가를 내린 사실이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방통위에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민언련은 방통위가 자체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종편 미디어렙 허가·재허가 과정의 경위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21일 종편 3사(TV조선, 채널A, MBN)의 미디어렙이 법에서 정한 지분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통위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