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이 총선 예측결과와 실제 결과가 비껴가며 체면을 구겼던 지상파 3사 방송사가 모처럼 체면을 차리게 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며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구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 예측이 맞아 떨어졌으며, 정당별 의석수도 예상 범위 내에 들어온 것이다.지난 13일 오후 6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된 후 공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소야대’의 구도가 예상됐으며, 새누리당이 당초 목표로 했던 과반 의석을 차
4·13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해 과반 의석을 점하지 못하는 걸로 예측됐다.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이 현실화된 결과로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면이 열린다. 국민의당은 선전이 예측된다.KBS는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으로 보도했다.이 중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5~19석, 더민주 11~14석, 국민의당 12~14석, 정의당 3~4석, 기독자유당 0~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당이 비
2주간 정상 분량 올라간 날은 단 하루, 문제 발언 다 잘라내채널A 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90분간 방송한다. 앞뒤 광고 등을 제외하면 총 방송시간은 약 75분이다. 그러나 채널A 홈페이지에는 70분이 되지 않는 방송이 부지기수다.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간 채널A 에 올라온 영상 분량을 확인해 본 결과 70분이 넘는 방송은 4월 1일(금)자 밖에 없었다.(3분 가량의 오프닝과 클로징 영상은 분량에서 제외했다) 나머지 방송들은 적게는 수분에서, 많게는 방송 통째로 사라져버렸다.
총선 막바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발언을 거듭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병 선거구 지원 유세 연설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군에서 동성애를 허용할 수 있는 군형법을 발의하려 한다”며 “동성애는 인륜을 배반하는 일인데 군에서도 이런 행위를 하면 군 기강이 어떻게 되겠냐”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김을동 후보가) 여성으로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야당에선 ‘김을동 후보를 죽여라’ 해서 운동권 출신 반국가단체에서
MBN이 제20대 총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진행하면서 김제남 정의당 후보를 현직 국회의원이 아닌 전직 시민단체 활동가로 소개한 사실이 확인됐다.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인 김제남 후보 이번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지난 3월 31일과 이달 2일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서울 은평을 지역 여론조사 결과와 해당 여론조사 질문이 등록돼 있다.MBN‧리얼미터는 후보 지지도를 묻는 2번 질문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누구에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언론과 정치의 관계를 말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다. 너무 멀어서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까워서도 안 되는, 결국 서로를 견제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어야만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2011년 12월 1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 출범 이후 언론과 정치는 더 이상 불가근불가원의 관계를 형성하지 않고 있다.차기를 꿈꾸는 전직 국회의원들과 정치판의 신인으로 등장하고 싶은 이들은 종편에서 우후죽순 편성한 시사‧토크프로그램에 번갈아 출연하면서 종편 앞에 보수‧친(親)여권 성향의 시청자들이
1. ‘나경원 금수저는 괴로워?’ 감싸고, 감추는 종편지난 17일 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2012년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면접과정에서 나 의원의 딸 김 씨는 “엄마가 나경원”이라며 신분을 노출하는 부정행위를 했다. 그러나 성신여대 측은 ‘정신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넘겼다. 또 실기 면접에서도 김 씨가 지정된 형식과는 다른 MR을 가져와 연주를 못하게 되자, 학교 측이 면접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카세트를 수배해오는 편의제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특혜를 주도했
‘부적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모에 나섰던 김재철 MBC 전 사장과 안양옥 EBS 전 이사가 결국 탈락한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24일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언론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두 사람은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문제 인사들”이라며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라는 중한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훼손한 인사들에게 어찌 민의를 대변하는 헌법기관의 지위를 부여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김재철 전 사장은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의 공정방송 파업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3월 24일 기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방송을 준비 중인 방송사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선거토론과 투‧개표 방송 등을 맡는 방송사들은 시청자의 눈길을 잡기 위해 저마다의 전략과 첨단 기술을 준비 중이다. 또 총선과 관련해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며 관련 뉴스와 후보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4‧13 총선은 어김없이 ‘깜깜이’ 선거의 길을 가고 있으며, 언론은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북한‧알파고에 밀린 총선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이번에도 정치입문에 실패했다. 김 전 사장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공모했으나 탈락했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경남 사천·통영시장 후보 경선에 이어 연이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다.새누리당이 지난 22일 여성 27명, 남성 18명 등 총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김재철 전 MBC 사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비례대표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11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언론인 출신으로 김 전 사장과
더 이상 최소한의 관심조차 없다. 지난 21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1일 앞두고 새누리당이 발표한 정책 공약집엔 방송 등 미디어 관련 공약을 위한 자리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EBS 다채널방송(MMS) 실시와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확충과 관련한 공약이 각각 ‘희망사다리’, ‘문화융성’을 위한 실천과제의 세부 내용으로 담겨 있을 뿐,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인 현재도 실현하지 못한 대선 공약인 ‘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자취조차 없었다.새누리당의 총선 정책 공약집은 △활기찬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
EBS 이사 선임 7개월 만에 이사직을 유지한 채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지원에 나선 안양옥 이사(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논란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구성 권한을 행사하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무책임을 방증하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EBS 이사 선임 과정부터 최근까지 부적격 지적과 함께 20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나왔음에도 방통위는 안 이사 임명을 강행하고 이후의 관리‧감독 등 책임 문제에 있어선 손을 놓고 있다.“어쩔 수 없다”로 끝낸 공영방송 이사 인선안 이사 임명은 지난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