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TBS 출연금을중단하는 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강행 처리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15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22일 예정된 조례안 심사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처리한 것으로 이강택 TBS 대표의 사임 표명 이후 통과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강택 대표 사의 표명 다음날인 11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강택 대표 사의 표명과 무관
[PD저널=장세인 기자] 출연금 중단 위기에 놓인 TBS가 재정자립도 40%까지 확대, 시민 참여 혁신 등을 내용으로 한 지속발전방안을 9일 발표했다.이날 오전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지속발전방안 시민 보고회’에서 김호정 TBS PD는 "1년 만에 50억을 삭감하고, 다시금 88억원을 단숨에 삭감하는 방식은, 사회적 감시견이 되어야 할 지역언론에게, 밥그릇을 뺏고 충견이 되라는 훈육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TBS는 서울시의회의 출연금 중단 조례안 발의에 대응해 이사회 중심으로 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 재원
[PD저널=엄재희 기자] 촬영 시작 2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故 이힘찬 프로듀서의 사망에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튜디오S 故 이힘찬 프로듀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대책위)는 방송 나흘 앞둔 8일,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촬영 돌입 이후 누적되어가는 돌발변수와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더해져 개인이 감내하기 어려운 극단적 상황으로 내몰렸다”며 “는 최근 수년간 급변한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개인이 감내하기 어
[PD저널=박수선 기자]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난 뒤 언론의 관심은 책임자 문책과 국정조사 실시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 7일 조간은 국민적 불안감을 재우고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도기간에 합동분향소를 매일 찾은 윤 대통령은 종교계 추모행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부보고서를 삭제하는 등 부실대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날이 이 대표에게 뻗치고 있다. 24일 아침신문은 불법 정치자금을 줬다는 유동규 전 상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입에 주목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전 본부장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이후 연일 폭탄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지은 죗값은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것은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고 이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의 ‘TBS 출연금 중단’ 조례안 논의를 앞두고 TBS 이강택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대표 퇴진 찬성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노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TBS 양대 노조는 한달 병가를 낸 이 대표의 무책임함을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언론은 자정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의회는 폐지 조례안을 냈지만 노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변화가 있
[PD저널=박수선 기자] 17일 열린 KBS 국정감사는 이른바 '대북 코인' 의혹이 새로운 타격점으로 부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KBS 국정감사에서여당은 2019년 북한 리종혁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단독 인터뷰를 대가로 KBS 관계자가 대북 송금을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지사의 대북 코인 사업을 취재하고 있는 JTBC는 지난 6일 대북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발행한 '대북 코인'을 공영방송 간부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JTBC는 “당시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법원 판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EBS도 자사 아나운서를 부당해고했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 불복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EBS 국정감사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EBS는 2021년 상반기 무렵 자사 여성 아나운서 두 분에게 형식은 계약해지지만 해고를 통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해고 당시 두 명의 여성 아나운서는 임신한 시기였다"며 "남녀 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출연금 중단' 조례 폐지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와 시청자위원회 노사를 아우르는 사내 특별기구 ‘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11일 TBS는 "이사회·시청자위원회·T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TBS 지속발전위원회’를 지난 7일 구성했다"며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응하고 TBS가 공익적인 가치 추구와 함께 서울-수도권 지역 공영방송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사내 특별 기구”라고 밝혔다. 지속발전위는 앞으로 △공영방송 TBS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는 한상혁 위원장 '표적감사' 논란과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가 블랙홀이 됐다. 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하는 한편, MBC 공정성 문제를 부각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모두 ‘비속어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보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당 의원들의 압박성 질문이 줄을
[PD저널=장세인 기자] TBS의 양대노조가 사측에 'TBS 사태' 해결을 위한 내부 위원회의 설치를 요구했다.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29일 사측에 노사가 함께 ‘공영성강화 공정방송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하면서 오는 10월 6일까지 회신을 달라고 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는 TBS의 설립 근거인 조례를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 상정하여 TBS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례안 발의 이후 TBS는 외부로부터 프로그램의 공영성과 편파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면서 “내부의 성찰과 고민을 통해 TBS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사원들이 서울시의회의 '출연금 중단' 조례안 추진에 맞서 직접 행동에 나섰다. 28일 출범한 '공영방송 TBS 지키기 사원행동'(이하 사원행동)은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아 'TBS 폐지조례안' 발의로 빚어진 위기 상황을 타개해 보겠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TBS 양대 노조 가입되어 있지 않은 프리랜서, 뉴딜 일자리 참가자 등 비정규직까지 아울러 대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110여 명이 사원행동을 지지한다고 힘을 보탰다.28일 상암동 TBS 앞에서 열린 사원행동 출범식에는 사원 20여명이 ‘갈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폐지조례안’ 공청회에서 편파성 지적에도 방송을 이어가는 TBS에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했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26일 개최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공청회에는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강병호 배제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찬성 측 진술인으로,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
[PD저널=엄재희 기자] “뮤지컬 공연은 연습장에서 아역 배우들이 부모들과 분리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서 배우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샤프롱 제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뮤지컬 , 등을 제작한 신시컴퍼니는 현장에서 아동‧청소년 배우들을 보호하는 샤프롱 제도를 일찌감치 도입했다. 미성년 아이돌의 장기간 노동, 아역배우들의 열악한 제작환경 등에 대한 문제제기로 '청소년인권보호관 배치‘를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되기 전부터 ’샤프롱‘를 자체적으로 채용, 운용하고 있다. 22일 ‘아동·청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2020년 TV조선에 대한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논란이 된 항목은 ‘공정성’이다. 당시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TV조선은 총점 1,000점 만점에 653.39점으로 가까스로 기준을 넘겼지만 공정성 항목에서 104.05점으로 기준점인 105점에 미달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일부 심사위원들이 ‘담합’한 결과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이 이에 화답하여 서울 북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한 것이다.우리는 감사원의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가 20일 TBS의 출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조례안에 대해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한 TBS 구성원들은 이날 서울시의회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20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최호정 서울시의원은 “2020년 출범한 미디어재단 TBS는 설립 조례와 정관, 사업법위에서 교통·생활정보 제공을 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지난 8월 폭우 당시에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거듭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두달 만에 정상화했다. 국회 과방위는 20일 전체회의에서 두 차례 무산된 국민의힘 간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여당 간사로 선임된 박성중 의원은 “참 어렵게 간사에 선임이 됐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합쳐 기존과 다른 과방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을 다루는 2소위 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정청래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의사 진행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