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대검찰청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 전문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한 결정을 두고 22일 신문의 평가는 엇갈렸다. 대검의 제동에 는 ‘강요 미수 성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반면 과 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감싸기’ 비판에 힘을 실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검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 사건을 대검 전문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지난 19일 결정했다. 앞서 채널A 이모 기자는 수사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자문단 소집을 요구했다.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장이 검찰의 휴대폰 압수수색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자신은 피해자”라고 결백을 주장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A 검사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이 아무개 기자 자택과 채널A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엔 이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민언련은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이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찰 관계자를 이철 전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자신이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로 보도한 기자 등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가 1,2면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 보도의 사실 확인이 불충분했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지 나흘만이다. 대검 대변인실은 “검찰총장이 26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기자 등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발송했다”고 26일 알렸다.지난 22일 는 지난해 10월 11일 1면과 같은 달 21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에 대한 채널A의 진상조사가 ‘꼬리 자르기’에 그치면서 진상규명은 검찰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다. 언론단체들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21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채널A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취재 과정에 자사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이 있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검찰 고위 관계자와 기자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검찰 관계자의 신원은 특정하지
[PD저널=이미나 기자] 취재윤리 위반·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가 노트북과 휴대폰을 포맷하고, 거짓으로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이 확인됐다. 이철 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의 대리인으로 나선 A씨에게 들려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파일을 다른 이의 목소리로 재녹음해 들려줄 계획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채널A는 22일 말미 "기자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를 취재에 이용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명백한 잘못이고, 채널A의 윤리강령과 기자 준칙에 어긋나는 일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 22일 1면과 2면에 걸쳐 보도 경위와 문제점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는 보도 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사실 확인이 불충분하고, 과장된 표현을 담은 보도라 판단했다"며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한 점에 대해 독자와 윤 총장께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에 따라 앞서 국감에서 "왜 이런 보도를 하게 됐는지 (설명하고), 같은 지면에 공식 사과를 한다면 (재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던 윤석열 총장이 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할
[PD저널=박수선 기자] 가 독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체 진실 추구’ ‘재판 보도 중시’ 등을 강조한 취재보도 준칙‧세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간 32주년, 지령 1만호를 앞두고 지난해 ‘조국 사태’ 국면에서 쏟아진 비판을 수렴해 취재보도준칙을 재정비했다는 설명이다.는 14일자 1면과 2면에 “새로운 취재보도 준칙으로 신뢰의 한겨레로 거듭나겠다”며 취재보도준칙과 범죄수사 및 재판 취재보도 시행세칙의 주요 내용을 전하고, 홈페이지에 전문을 공개했다.“1988년 창간과 함께 국내 언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검언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한 녹취록‧녹음 파일을 제출 해달라는 검찰의 요구에 “취재원 동의 없이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것은 언론기관의 취재윤리에 위배된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8일 MBC는 검찰로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취재자료 요청을 받았다면서 지난 4일 받은 검찰의 공문과 회신 공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검찰이 집요하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공개적으로 추가 자료 제출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MBC는 ‘검찰의 취재자료 협조 재요청에 대한 입장’을 통해 “MBC는 그동안 취재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의 MBC 압수수색 청구 움직임에 언론탄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균형 있는 수사'를 지시하면서 검찰이 채널A에 이어 MBC 압수수색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검찰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채널A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를 첫 보도한 뒤 관련 내용을 덧붙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도 최 전 총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와 는 MBC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다며 형평성 문제를 따지고 들었다. 29일 다수 조간신문이 ‘31년 만의 언론사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언론 탄압 우려를 비중있게 전한 반면 는 MBC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 보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황당’ 반응에 주목했다.검찰은 전날 오전 채널A와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채널A본사 보도국 진입을 시도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각 정당별로 막판 판세 분석이 분주하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30+α, 미래통합당은 110+α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조간신문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여당의 선전을 점쳤다.보수신문은 여권에서 나온 180석 전망을 두고 견제에 나섰다. 는 1면 에서 “(민주당은) 수도권(121곳)·영남(65곳)·충청(28곳)·호남(28곳)·강원·제주(11
[PD저널=이미나 기자] 채널A의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의 신뢰도를 흔들기 위한 보수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A씨가 골수 친여 성향의 횡령‧사기 전과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순수하지 못한 목적으로 언론 제보에 나섰다는 주장이다.는 A씨가 가명으로 운영해 온 페이스북의 게시글들을 인용해 그가 평소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해 왔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옹호해 왔다고 지난 3일 보도한 데 이어 10일 를 통해 A씨의 제보를 받았던 언론사들을 향한 공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채널A의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인물의 페이스북을 근거로 '친여 브로커'라고 보도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고질적인 언론의 문제로 지적되어온 '따옴표 저널리즘'이 이제는 '페이스북 저널리즘'이라는 변종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비판했다.3일 는 1면과 12면에 걸쳐 채널A 관련 의혹을 제보한 A씨가 골수 친여 성향의 횡령‧사기 전과자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특히 는 A씨가 가명으로 운영해 온 페이스북 계정의 글을 여러 개 인용해 평소 윤석열
[PD저널=이미나 기자] 재승인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채널A가 '검언유착' 의혹에 휘말렸다. MBC 는 채널A 기자가 수감 중인 취재원을 상대로 검찰 고위관계자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려달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채널A는 "취재원에 대응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전반적인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사법부의 선처 가능성을 미끼로 제보를 얻어내려 했다는 점에서 취재윤리 위반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해당 검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채널A 기자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확산에 “제대로 대처를 못했다”고 사죄했다. 지난 3일 이만희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주요하게 다룬 조간신문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책임이 크다면서 신천지 측의 협조를 촉구했다.이 총회장은 2일 가평군에 있는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코로나19는) 너무나 큰 재앙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일이 아니다. 하늘이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은 ‘검찰 개혁’과 진전 없는 남북관계에 질문이 집중되면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10여 분간 이어졌다.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2018년, 2019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출입기자 200여명과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와대 출입기자 22명으로부터 정치‧경제‧외교분야의 질문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평가와 관련해선 검찰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고, 꽉 막힌 남북관계 해법을 두고는 “외교
[PD저널=이해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진을 해체한 인사에 이어 검찰직제 개편에서 '윤석열 힘빼기'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3일자 다수 조간은 이번 주 검찰직제 개편을 통해 청와대를 향하던 겸찰 수사의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법무부는 이번 주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 직제 개편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부, 공공수사부를 절반 정도로 줄이고, 총무부와 강력부 등을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