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법안이 법사위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참담하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언론단체인사들이 지난달 문방위를 통과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 이하 언론노조)과 언론노조 산하 본부 노조위원장, 한국 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등 인사들은 14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KBS가 관제성 특집프로그램을 한 달 평균 11편 방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31일 발행한 노보에서 “2009년 말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방송된 각종 모금방송과 G20, 원전 등 특집프로그램이 177편에 이른다”며 “관제·계도성 특집 프로그램들로 도
28일 2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출범한 가운데 언론시민사회 인사들이 최시중 위원장의 연임과 언론자유 위축을 규탄하는 행사를 가졌다. 28일 오전 11시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미디어행동이 주최한 ‘최시중 연임 규탄 및 언론자유 사망 방통위 장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lsquo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가 1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3500원으로 1000원 인상하는 수신료 인상 승인안을 상정했다. 이를 두고 KBS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KBS는 문방위의 수신료 인상 승인안 상정에 대해 “수신료 인상은 공영방송 공적책무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K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KBS 〈추적60분〉 ‘4대강’ 관련 방송에 대해 ‘권고’ 조치했다. 방통심의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적60분〉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 사업의 쟁점’편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김해 ‘매리마을&rsq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지난 1월 ‘천안함’ 편에 대한 ‘경고’ 중징계를 내린데 이어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 사업의 쟁점’편(이하 ‘4대강’ 편)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릴 것으로 예상돼 ‘표
KBS가 2010년 12월 ‘4대강’ 편 불방 당시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사무실에 걸었던 제작진 강희중 CP와 김범수, 임종윤 PD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사측은 지난 25일 강희중 CP에게 ‘감봉 1개월’, 김범수 ․ 임종윤 PD에게는 ‘견책’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 이하 KBS본부)가 사측에 길환영 콘텐츠본부장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길환영 본부장은 KBS본부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콘텐츠본부 조합원 대상 신임투표에서 88%의 불신임을 받았다. KBS본부는 이번 불신임률과 단체협약을 근거로 지난 18일 열린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사측에 길 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했으나 사측
길환영 KBS 콘텐츠본부장이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콘텐츠본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길환영 콘텐츠본부장의 신임투표 결과 길 본부장은 87.9%의 불신임을 받았다. 투표를 실시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 이하 KBS본부)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단체협약에 따라 해임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길 본부
KBS 편의 윤도현 내레이션 무산을 두고 사측과 노조 간의 ‘블랙리스트’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오는 8일 밤 KBS 1TV에서 방영 예정인 ‘인권위’편의 내레이션을 맡기로 했던 윤도현 씨가 &lsq
KBS에 또 다시 ‘블랙리스트’ 논란이 불거졌다. 오는 8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 예정인 편에서 내레이션을 맡기로 했던 가수 윤도현 씨가 제작 책임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섭외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에서 인권위원회 홍보대사인 윤도현 씨를
설 연휴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오전 방송에 나와 1시간30분 간 신년좌담회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좌담회 기획과 대담자 교섭 등을 청와대가 주도하고 방송 3사는 생중계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내일 좌담회는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일방적 홍보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문들은 일제히 이 대통령의 ‘일방소통&rsqu
“언론 자유가 살처분 되고 있다.”(최문순 민주당 의원). 20일 오전 최문순 의원실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방송잔혹사를 말한다’ 보고대회에서 전국언론노조 KBS, MBC, SBS본부와 YTN지부 노조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 언론환경의 실태를 논의하고 탄압에 맞선 투쟁을 결의했다. 엄경철 언론노조 K
토론이 시들해졌다. 과 이 ‘잘’ 나갈 때는 늦은 시간까지 토론을 생중계하며 논쟁을 이어가던 시청자들과 다음날 아침 토론자 ‘어록’을 기사화하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와 패널, 내용 모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
KBS가 천안함 편 불방에 대해 항의하는 현수막을 사무실에 설치했다는 이유로 제작진을 징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KBS PD들의 성토가 터져나오고 있다. ‘천안함’편을 제작한 강윤기 PD를 비롯한 9년 차 이하 PD 138명은 13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사측를 강하게 비판하며 김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엄경철, 이하 새노조)는 KBS가 내세우는 ‘신뢰도 1위 언론’의 허구성을 짚고 내적 독립성을 위한 개선책을 내놓고자 ‘제작자율성·공정성 실태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개한 새노조의 설문결과는 KBS 내부의 제작 자율성 위축과 한국저널리즘의 위기를 보여주는
KBS PD와 기자들 10명 중 6명은 회사 간부로부터 신념에 반하는 제작 자율성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 이하 새 노조)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 해 1월 7일까지 KBS 취재기자와 PD 1,335명을 대상으로 한 ‘제작자율성·공정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