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낙제점’을 받은 지상파3사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6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 등 14개 방송사 TV, 라디오 DMB 등 147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에서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거부’ 또는 ‘조건부 재허가’ 의결을 할 수 있다.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KBS(646점), MBC(616점), SBS(647점), 대전MBC(640)점) 등 14개 방송국이 기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6일 오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신태섭 동의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비상임 이사에는 김은경 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신선호 광주전남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임명했다.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12월까지다. 신태섭 신임 이사장은 동의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EBS 이사(2003~2006), KBS 이사(2006~2008),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등을 역임했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이 항의 방문 이후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 절차를 27일로 연기하자 전국의 방송 종사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자, 애초 22일로 예정됐던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을 27일로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규형 이사도 방통위에 청문 일정을 3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는 강규형 이사 청문이 끝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고 해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며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 뒤 방통위가 강 이사에 대한 청문 일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방송장악 저지 투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방통위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강규형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 의도"라는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방통위는 지난 11일 감사원 감사 결과 K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외주제작 불공정 관행 개선 대책에 대해 방송계는 대체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대책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과 방송사의 이행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정부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외주사와 독립PD들은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한 관계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2004년에도 당시 방송위원회는 ‘외주제작 표준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를 강제할 방안이 없어 현장에 정착되지 못했다. 독립PD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부 대책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현재 방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시작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총파업 100일'을 하루 앞둔 1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의를 사전 통지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오전 9시 위원장과 상임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 감사 결과에 대한 인사조치를 논의했다. 해당 간담회에서 인사조치 대상과 수위를 논의한 뒤 방통위는 감사원 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유용이 드러난 강규형 이사에게 해임 건의를 사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감사원은 24
“오늘이라도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에게 KBS 비리이사 해임을 건의하길 바란다”[PD저널=구보라 기자] MBC의 신임 사장이 뽑히는 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성재호 위원장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방통위에 KBS 비리 이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하루라도 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언론노조 위원장.KBS본부장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단했다. 세 달 넘게 파업 중인 조합원들,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 강화를 통한 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송사 불공정거래 관행 청산과 방송 분야 규제 형평성 제고를 위한 종합편성채널 비대칭 규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6일 4기 방통위의 비전으로 “국민이 중심이 되는 방송통신”을 제시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4기 방통위가 첫 번째로 내세운 목표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방송통신환경 조성’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인호 KBS 이사장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중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KBS 이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KBS 이사 11명 중 9명이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유용의 경중에 따라 해임 건의 또는 이사연임 추천 배제 등의 인사조치를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했다.이인호 KBS 이사장은 29일 오후 4시 KBS본관
[PD저널=구보라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이 기준 점수를 '1.01점' 넘겨 재승인 허가를 받았다. 기준 점수인 650점를 넘겼지만 세부 평가항목에서 과락을 받은 점, 이전 재승인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 등으로 조건부 재승인 허가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MBN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MBN 재승인 유효기간은 2020년 11월 30일까지다. MBN은 재승인 심사 결과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용환 변호사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경민 전 이사 의원면직에 따라 신임 KBS 보궐이사로 조용환 변호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이사의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에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조용환 이사의 임기는 김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18년 8월 31일까지다.방통위원들은 KBS 보궐이사 추천에 관한 건에 대해 1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방통위 관계자에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로부터 30억 원 증자, 제작 수준 유지 등 재허가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았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30일 발간한 특보에서 “최근 방통위 한 상임위원이 지부 전임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OBS를 위기로 몰아가는 (대주주) 백성학 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며 “증자, 제작 수준 유지 등 방통위가 OBS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 임금 반납만 요구하는 것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임명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에 들어간 자유한국당이 언론계의 뭇매를 맞고 있다.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이 “적반하장 수준의 난동”,“공영방송 개혁 훼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26일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대표를 방문진 보궐이사로 선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에 들어갔다. 여당의 추천을 받아 보궐이사를 임명한 게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라는 주장이다.한국
[PD저널=이혜승 기자]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인이 선임되면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MBC 김장겸 사장 해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찾아와 “자유한국당이 보궐이사를 추천해야 한다”며 약 3시간 동안 회의 진행을 반대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보궐이사에 김경환 상지대 교수, 이진순 대표를 내정했다. 보궐이사 잔여 임기는 2018년 8월 1
[PD저널=구보라 이혜승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회의에 항의하러 방통위를 찾아,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KBS와 EBS 국감이 개회조차 못하며 파행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신상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8시 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항의하기 위해 정부과천종합청사로 향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에게 '보궐이사 여당 추천'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이들은 과방위 국정
[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기자협회가 고대영 KBS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고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이던 2009년 국정원으로부터 200만 원을 받고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조사에 대한 국정원 개입 의혹을 보도하는 것을 막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다.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와 KBS기자협회(협회장 박종훈)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사장을 형법상 수뢰 후 부정처사 및 국정원법‧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PD저널=이혜승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의 검사·감독권을 부정하며 현장점검을 거부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기존에 제출된 자료와 현장에서 오고간 대화를 종합해 검사·감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은 25일 방통위에 현장감독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문진은 지난 24일 오후 공문을 통해 “방통위 검사감독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검사감독권에 기초한 현장점검 실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