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10대 재벌 총수들의 기업 지배력이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총수들의 지분은 1% 미만으로 줄었지만 순환출자 등을 이용해 내부지분율을 높여 전체 그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면 기사다. 계열사 10곳 중 7곳 지분 없이 경영권 행사 공정거래위원회가 63개 대기업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역대 최고 액수인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삼성전자의 조사방해는 고위임원부터 용역업체 직원까지 다수가 가담해 미리 마련해둔 시나리오에 따라 조사원들의 출입을 막고 자료를 폐기하는 등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17면 기사다. 조사방해 첩보작전 방불…역대 최고 4억 원 과
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008년 추석(9월 14일) 직전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의원들에게 수백만~수천만원씩의 돈을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면 기사다. 친이계 한 의원은 30일 “2008년 추석 직전에 최시중 위원장이 만나자고 해서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했는데, 헤어질 때 그가
청와대가 종합편성채널(종편)에 출입을 허용해 ‘종편 봐주기’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면 기사다. 한겨레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조선·중앙·동아 등 3개 언론사의 종편과 연합뉴스 보도전문 채널 청와대 담당 기자들이 춘추관에 출입하도록 허용했다. 매일경제의 종편은 기존의 출입기자가 그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전 대표와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면서 안철수 교수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1면 기사다. 6일 뉴시스-모노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안 원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42.4%로 40.5%를 얻은 박 전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질렀다.
거대언론 눈치보기…미디어렙법 2년째 표류 는 10면에서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안이 8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미디어렙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임시국회 막바지에 가서야 “온몸을 던져서 처리하겠다&rd
법원, 케이블ㆍ지상파 재송신 항소 기각 10면 기사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CJ헬로비전, C&M, HCN서초방송, CMB한강방송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5개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등 침해정지 및 예방청구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SO의 지상파방송 동시 재
는 국회 도청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KBS 장 아무개 기자가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면서도 경찰에 따로 분실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세계 18일자 8면 기사에 따르면 장 기자의 노트북에는 회사 자료 시스템과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깔려 있었다. KBS 측은 경찰에 분실신고 여부 등을 확인조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 도청 의혹을 받고 있는 KBS 장 아무개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경찰이 장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하기 이전에 교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7월 12일자 1면 기사다. 11일 경찰이 압수한 장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녹음기 등을 분석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과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5·16 쿠데타’가 있은 지 반세기가 지났다. 언론들은 저마다 ‘5·16’을 평가했다. 은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사회학),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의 대담을 통해 5·16 쿠데타의 현재적 의미를 진단했다. 는 한국정당학회와의 공동
#1. 나는 지상파 FD다. 외주제작사에서 6개월 정도 일하다 2년 계약으로 지상파에 입사했다. 그러나 겉모습만 ‘직원’이고 실제는 ‘값싼 외부 인력’으로 취급받는다. “어디 외주가 와서 설치냐” “너는 그 돈 받고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냐”는 공채 선배들의 말을 들었다.
미디어렙법안 ‘종편 직접 광고영업’ 대립 한겨레는 28면에서 미디어렙에 초점을 맞췄다. 한겨레는 "무더기 종합편성채널 선정은 방송 광고시장의 경쟁 격화를 의미한다. 종편을 위한 광고가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케이블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 작은 방송은 물론이고 지상파 쪽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한 뒤 &qu
정부와 언론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홍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작전 과정 공개를 두고 과잉 ‘홍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면 기사에 따르면 군 작전의 세부 내용, 장비, 동영상 등 군사기밀들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향후 구출작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현재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카라의 일부 멤버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제2의 동방신기 사태가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21일 “계속되는 일련의 문제는 계약서로 풀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임씨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공정거래위원
검찰의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과 큐릭스가 합병 이전부터 사실상 한통속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3면 기사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사 천안방송은 2003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큐릭스와 짜고 주가조작을 통해 당시 SO업계 1위이던 한빛아이앤비를 인수했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경향은 &ldq
태광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어떻게 봐야 할까. 검찰의 수사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수사배경에 대해선 뒷맛이 개운치 않다. 검찰 때문이다.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지금 제기되는 의혹 대부분은 과거에 나온 것들이다. 이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건, 다름 아닌 검찰이었다. 지금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
▲ KBS 2TV / 1일 오후 11시 5분「실태보고」 중소기업의 눈물 최근 정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기업. 그러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추위에 떨고 있다. 대기업을 우선 지원하면 그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으로 확산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