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구글 베니스에서 ‘제4회 미디어의 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LA’가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지나 데이비스(Geena Davis)가 이사장으로 있는 ‘미디어의 성에 관한 지나 데이비스 연구소’와 구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도 뭄바이(2월 17일)와 브라질 상파울루(3월 8일), 뉴욕(9월 22일)에 이어 LA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엔 250여명이 참석해 구글 베니스 강당을 가득 채웠다. 국내에는 지난 9월 뉴욕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을 NBC에서 보도한 것을 기사화하여 소개된 적이 있다. LA 행사에서도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199회 이달의 PD상(2016년 9월 방송분)에 SBS 와 CBS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총 두 편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 (연출: 백시원, 촬영: 정해종, 작가: 이은정)는 신입사원의 조기퇴사현상을 통해 한국기업의 조직문화와 ‘일을 왜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고민한 다큐멘터리로, 삼성, 현대, 구글 등의 현직자 및 퇴직자 27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디지털 방송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드 미디어인 방송의 위기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광고 판매액이 급감하면서 MBC의 경우 7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며, KBS나 SBS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의 상황은 어떨까.연초, 미국의 컨설팅 회사 ‘포레스터(Forrester)’는 미디어와 광고업계 임원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상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지만 TV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향후 3년 동안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링크) 통계 전문회사 스터티스타(statista.com)도 2016년 미국
애플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이 지난 8월 5일 국내에 상륙했다. 구글의 음원 플랫폼 ‘구글플레이뮤직’과, 스웨덴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 된 ‘스포티파이’도 머지않은 미래에 국내에 진출할 예정이다.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또 국내 음원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지난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뮤직포럼’에서는 ‘음악콘텐츠의 미래-플랫폼과 글로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포럼의 화두는 결국 애플뮤직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었다. 애플뮤직은
▲SBS / 11일 오후 11시 10분#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퇴사’한다! 1년 내 100명 중 27명이 퇴사하는 시대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 27.7% 지금 이 순간에도 퇴사를 고민하게 하는 신입사원의 퇴사 유발 이유는 바로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 경직된 조직문화, 이유 없는 야근 그리고 끝없는 진로고민이라고 한다.‘SBS스페셜’은 삼성, 현대, LG, 구글, 네이버, SK, 롯데백화점 등의 현직자 및 퇴직자 27명을 만나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기업에 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북경에 온 지 한 달하고도 보름 남짓. 중국어 공부라도 할 요량으로 습관적으로 중국 포탈인 바이두를 본다. 실시간 인기검색어도 있고, 주욱 훑어 내려가면서 지금 중국에 이런 일이 있구나를 대략이라도 짐작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간혹 한국 관련 뉴스가 눈에 띄면 중국인의 시선은 어떤가 싶었고, 한동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이런저런 기사들이 많았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눈길을 끄는 단어가 자주 보였다. ‘한한령(限韩令)’, 한류를 제한 한다는 의미 정도로 번역하면 될까? 한류로 일컬어지
▲JTBC / 11일 오후 10시 50분남아공 대표 ‘페드로’와 중국 대표 ‘왕심린’ 합류!일일 비정상들과 함께 더욱 더 풍성해진 비정상회담!▶ 지구상의 반찬타임! ‘뭣이 중헌디!’각 국 대표들이 소개하는 다양한 이슈로 열띤 ‘찬반’ 토론을 가지는 ‘반찬’ 타임!프랑스 대표 오헬리엉, “직장인들에게 퇴근 후 ‘이메일 읽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라!”퇴근 후에도 전 세계의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상사의 ‘업무 연락’!“퇴근 후 메일 확인은 엄연한 ‘초과근무’로 봐야!”vs "나를 필요로 하는 상사의 부탁, 이해해 줘야!“양
“베이컨 굽는 소리와 냄새 나는 어플”아침에 출근해서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기사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스마트폰에서 냄새가 난다고?미국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베이컨 굽는 소리와 냄새로 잠을 깨우는, 스마트폰 알람 어플을 내놓았다. 2년 전의 이야기이다. 냄새나는 어플이 가능하다면, 냄새나는 라디오도 가능한 것 아닐까? 냄새나는 TV가 나온다고 한 게 백만 년은 된 거 같은데….TV 영상 이미지에 맞는 냄새를 조합하려면 이것저것 복잡할 테고, 라디오로 단순화해서 가면 쉽고 빠르겠다. 오~ 예!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나의
[2신: 20일 오전 10시 48분]국정원이 누리집에서 삭제한 보도자료를 20일 오전에 복원해 놓았다. 그런데 국정원은 17일 최초의 보도자료에 포함된 'ISIL 해커조직이 유포한 테러선동 자료'와 '국내 美 공군기지(오산) 위치정보'라는 첨부자료는 삭제한 채 보도자료를 게시했다. UCC가 포스팅한 명단과 이메일, 그리고 주소가 포함된 첨부자료는 삭제한 채 텍스트만 공개한 것이다.[1신: 20일 오전 7시 13분]"십자군과 싸워라. 그들을 쫓아가 죽여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VR’이라는 단어에 혹하고 있는 걸까, 진짜 VR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걸까. 한쪽에서는 전에 볼 수 없던 모바일 뉴스가 득세하는 한편, ‘위기’라는 종이신문이 몇 십 년째 사라지지도 않고 있는 저널리즘 분야에도 VR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Step1. VR저널리즘? 몰입 저널리즘? 신기한 뉴스?‘몰입 저널리즘’이라고도 불리기 시작한 ‘VR저널리즘’은 말 그대로 ‘VR영상 뉴스’다. 일반 VR영상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을 담은 실사 뉴스와, CG로 구현한 진정한 의미의 VR(가상현실) 영상으로 나눠진다.
지난 2일부터 6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행사는 100여 개국, 3728개사(전시사 1556개), 1만 1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세계 방송인들의 큰 행사였다. MIPTV는 1963년 주관사인 리드미뎀(Reed Midem)에 의해서 시작되어 전 세계 영상물 제작사와 배급사가 참가하는 영상물 견본시이자 콘텐츠시장으로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포맷이 거래된다. 이와 더불어 영상 콘텐츠와 포맷의 최신트렌드 공유와 발전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첫 스크린(1st Screen)이었던 TV에서
3D를 넘어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시대가 열렸다. 업계 종사자들은 2016년이 VR원년이 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뉴스를 통해 VR이란 용어를 들어도, 여기저기서 ‘VR시대’가 열렸다고 말해도 대다수 사람들에게 VR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그러했듯이 VR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끝마쳤다.VR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VR ‘기기’와 우리 눈앞에 실제로 펼쳐질 VR '콘텐츠'다. 기기는 삼성, 구글, 오큘러스 등을 통해 사
"심의위의 이번 결정은 4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관련 의혹을 씻어주고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공적 감시 기능을 침해하는 정략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가 3일 공지문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의 나경원 의원 딸 대학 부정입학 및 성적조작 의혹 보도에 대해 '경고' 조치 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특히 나 의원이 끝까지 반론을 거부했음에도, 보도에 '반론'이 없다는 이
지난 9일 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이세돌 9단과 구글 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 인공지능이 인간지성을 누르고 승리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는 한편, 일각에서는 무섭게 진화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백 명의 사람이 바다 속에서 죽어간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는 외면했던 KBS가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은 생중계하는 현실. 우리는 언론에 대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 걸까.세월호 참사 발생 608일째인 지난해 12월 14
▲KBS 1TV / 5일 오후 10시 30분2016년 미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 ‘슈퍼 화요일!’ 지난 3월 1일, 마침내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 유력 후보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샌더스 돌풍’을 잠재우고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굳히기에 들어간 힐러리 클린턴과,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와 트럼프가 슈퍼 화요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중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나다!3월 5일 개막한 중국 최대 경제·정치행사 ‘양회
2016년 콘텐츠 시장의 경쟁 역시 플랫폼을 넘나들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2016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주요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국내 방송 분야에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중국 자본의 진입과 중국 콘텐츠의 역습 등도 지난해부터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는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언론 고시’라는 말이 있다. 언론사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만 채용 인원이 적다 보니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채용방식 또한 '고시' 같다. 미디어의 전반적인 환경은 변화하고 있음에도 대학입시처럼 논술과 상식시험 등이 여전히 중시된다. 그렇다 보니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널리즘 교육 또한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 속에서 구글-한겨레21-블로터가 함께하는 ‘넥스트저널리즘스쿨’이 예비 언론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스트에게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