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박근혜 욕설' 강의로 물의를 빚은 EBS 인터넷 수능 동영상에 대해 의결 보류 2년 만에 '시정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에서 비속어 사용, 박근혜 전 대통령 희화화 등 논란이 있었던 EBS 수능 강의 영상 (2018년 9월 17일)가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방송언어'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시 이 영상에서 EBS 강사는 동아시아사 시대 순서를 가르치면서 '서희의 강동 6주' '전연의
[PD저널=박수선 기자] 막장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SBS 가 과도한 폭력 묘사 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6일 회의에서 SBS 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10월 27일 방송분)에 방송심의 규정 ‘폭력묘사’‘수용수준’ 조항 위반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2회에서 중학생인 등장인물들이 과외교사를 수영장에 빠뜨리거나 뺨을 때리는 장면, 과외교사를 납치한 뒤 폐차에 가두는 장면 등이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위원들은 판단
[PD저널=박수선 기자] 라디오 뉴스에서 3일 전에 나간 내용을 그대로 내보낸 대전MBC가 법정제재인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의견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전체회의에 회부된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대전 MBC (9월 15일 방송분)에 대해 “7개 뉴스 중 마지막 날씨 정보를 제외한 6개 뉴스를 9월 12일 뉴스와 동일하게 방송하면서, 특정 시점 기준의 시간 표현과 코로나19 발생‧진행 상황을 그대로 방송했다”며 방송심의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PD저널=이준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한글 파괴에 앞장섰다”며 방송소위원회에서 법정제재 ‘주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올라온 7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최종 의결했다.방심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 규정 ‘방송언어’ 조항 위반으로 KBS 과 MBC , SBS , 채널A , JTBC tvN XtvN 등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이들 프로그램은 ‘찐 성덕’ ‘댓츄
[PD저널=이준엽 기자] '한글 파괴 주범'이라는 오명을 쓴 예능 자막에 대해 예능PD들도 할 말은 있다.MBC 등 6개 프로그램이 "방송의 품위와 한글의 올바른 사용을 저해했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지적에 일면 수긍하면서도 제재 기준이 모호하고, 트랜드에 민감한 예능의 특성을 반영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예능프로그램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방심위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예능PD들에게 들어본 신조어 자막 사용의 이유는 경쟁이 치열해진 미디어 환경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컸다. 한 지상파 예능PD는 “예능은
[PD저널=이준엽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설리의 삶을 조명한 MBC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4일 열린 회의에서 故 설리와 전 연인 최자와의 관계를 부각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인권보호' '자살묘사' 규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9월 10일 방송된 는 고인을 괴롭힌 '악성댓글' 등의 문제를 돌아봤지만, 전 연인이 사망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그려 여
[PD저널=이준엽 기자] 개신교 선교방송인 극동방송이 차별금지법안을 주제로 대담하면서 법안에 반대하는 의견만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8일 회의에서 지난 7월 9일 방송된 극동방송 가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패널의 주장만 전달하고, 법안과 관련해 불명확한 내용을 단정적으로 방송해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7월 9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일반 국민들을 다 범법
[PD저널=안정호 기자] TV조선과 채널A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표창장 위조 의혹을 다루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전달해 각각 법정제재 1건씩을 추가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소위에서 ‘법정제재’ 의견으로 올라온 의 제재 수위를 행정지도인 ‘권고’로 낮춰 채널A는 재승인 조건 ‘연간 법정제재 5건 이하’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방심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민원이 제기된 TV조선 과 채널A 에는 법정제재 '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신조어 자막 사용 등을 이유로 추진 중인 예능 프로그램 법정제재와 관련해 한국PD연합회가 “일상 언어 재갈 물리기가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1일 KBS 과 ,SBS , 채널A , JTBC tvN XtvN 등 7개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방송심의 규정 ‘방송언어’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정제재인 ‘주의’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MBC 를 비롯한 7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신조어 등을 남발해 한글 파괴에 앞장섰다며 법정제재를 추진한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KBS 과 ,SBS , 채널A , JTBC tvN XtvN 등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찐 성덕’ ‘댓츄롸
[PD저널=김윤정 기자] TV조선과 채널A가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연간 법정제재 5건 이하 유지'를 위반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채널A TV조선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이미 올해 법정제재 건수가 4건인 채널A는 전체회의에서 추가적으로 법정제재를 받으면 '법정제재 5건'을 초과하게 된다.이날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온 채널A . TV조선 (20
[PD저널=이준엽 기자] 잠시 자리를 비운 진행자를 대신해 정치인에게 ‘대타 진행’을 맡긴 KBS , CBS , 채널A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권고)를 내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일 회의에서 지난 6월부터 8월초까지 휴가를 떠난 진행자의 대타로 현직 정치인을 진행자로 내세운 세 개 프로그램이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했다.방송심의 규정 12조 4항은 “방송은 ‘공직선거법’의 규정에 의한 선거에서 선출된 자와 국무
[PD저널=이준엽 기자]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로 조성된 '김복동 장학금'의 지원 대상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채널A 와 TV조선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객관성을 위배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에서 지난 5월 11일 방송된 채널A와 TV조선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각각 법정제재 '주의'와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김복동 장학금'은 2019년에
[PD저널=김윤정 기자] 투표 조작 혐의로 제작진이 구속된 Mnet 전 시즌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제재인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방심위는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시즌1, 시즌2, 에 대한 방송사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제작진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옴에 따라 보류했던 심의를 재개한 것이다.이날 의견진술을 위해 참석한 임영찬 CJ ENM 부사장과 신정수 Mnet 사업부장은 “재판 과정에서
[PD저널=김윤정 기자] “많은 클럽 중에서 특정 클럽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클럽의 특성이 전염병에 취약한 것인지 기자들이 의심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성소수자를 떠나서라도 어떤 전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구조적, 생물학적인 의심을 할 수 있지 않나.”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클럽을 ‘게이클럽’이라고 보도한 뉴스를 심의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이상로 위원이 한 발언이다. 성소수자 혐오와 편견을 조장한 보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높아진 인권 감수성과도 거리가 멀다. 이날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오른
[PD저널=박상연 기자] 폭력적이고 여성을 상품화한 연출로 논란이 된 JTBC 드라마 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7일 회의에서 JTBC 가 방송심의 규정 ‘양성평등’ ‘폭력묘사’ ‘수용수준’ 조항을 위반했다며 다수 의결로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지난달 18일 방송된 8회에서 극중 여성 주인공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을 VR 게임처럼 괴한의 1인칭 시점에서 연출하고, 한 등장인물이 성관계를 대가로 명품백을 요구하는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보 논란에 휩싸인 SBS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 보도에 대해 위원 전원합의로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SBS가 지난해 9월 7일 정경심 교수 기소 다음날에 단독으로 보도한 에 대해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송사 관계자가 나와 경위와 과정을 밝히는 절차로, 위원들은 의견진술을 거쳐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 등을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