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배를 타고 의료서비스를 한다. 지난달 30일 방영을 시작한 MBC (연출 박재범, 극본 윤선주)의 주요 소재이다. 의학 드라마는 방송가에서 새롭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소환되는 단골 소재 중 하나이다. “의학드라마=흥행 보증수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붙잡는다. 그도 그럴 것이 삶과 죽음을 가르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의료진의 고군분투로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고, 도저히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휴머니즘을 발견하게끔 만든다. 나아가 드라마 속에서 의료 시스템의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의 노조인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가 최근 몇 달간 OBS를 둘러싸고 발생한 경영위기‧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김성재 부회장과 최동호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묻는 한편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OBS지부는 7일 ‘김성재‧최동호의 퇴진이 OBS 위기 극복의 시작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사측은 부당해고와 경영파탄에 대한 사과를 하기는커녕 어제(6일) 최 대표 명의로 전 직원에게 서한을 보내 정리해고의 정당성만 항변했다”
[PD저널=하수영 기자] 윤세영 SBS회장의 보도개입 실태를 잇따라 폭로하며 방송사유화 분쇄 투쟁에 나선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SBS 대주주인 윤세영-윤석민 부자의 경영일선 완전 퇴진을 요구했다.SBS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SBS를 시청자‧국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투쟁 목표는 사실상 윤세영 회장과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되면서 콘텐츠 트렌드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 몸집이 큰 지상파 방송사들은 급변하는 플랫폼과 채널에 대비하지 못하면서 시청률이 추락하거나 광고시장의 변화에 그대로 노출됐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방송사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애쓰기 시작했다. 일례로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이 결합된 MBC 과 같은 실험을 통해 올드 미디어와 1인 미디어의 가능성을 엿봤다. 최근에는 집단 MC 체제와 리얼 버라이어티 구도를 비집고 균열을 일으키는 콘텐츠가 나오고 있다. 이른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2000년대 후반까지 MBC는 가장 공신력이 있고 인기가 높으면서, 젊은 방송사였다. 보도 부문도 그렇거니와 예능은 MBC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우리나라 예능의 발전을 선도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종편과 케이블의 급성장과 방송 장악 관련 내부 이슈들이 대두되면서 일반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활기를 잃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종편이 탄생한 2011년부터는 예능PD들의 탈출 러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여럿이 함께 모여 JTBC와 중국 등으로 떠나더니 지난해에만 9여명의 중견 P
[PD저널=하수영 기자] 한국PD연합회(이하 PD연합회) 31대 회장에 송일준 MBC 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30주년 기념식’과 ‘제30‧31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송일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매체 환경으로 인해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의 생존 자체를 걱정하는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는 과제가 PD들에게 있다”며 “31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서 3000여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합
[PD저널=하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 독립성과 공영성 보장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5일 '한국PD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30, 31대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서신에서 “방송 독립성과 공영성을 보장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사회에서 방송의 영향력이 지대한 만큼 한국PD연합회가 공정하고 공익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최근 KBS, MBC 노조가 경영진 퇴진을 외치며 동시 파업에 돌입
[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이명박‧박근혜 방송사유화실태조사특별위원회(이하 방송사유화 특위)’를 출범하고 SBS에서 그 동안 윤세영 회장에 의한 4대강‧한일 위안부 합의 보도 개입이 있어왔다고 폭로했다.SBS본부는 지난달 29일과 5일 발간한 노보 251호‧252호에서 “윤 회장이 2009년 4대강 비판보도를 하던 박수택 선임기자에 대해 보도 통제와 인사상 외압을 가했다”며 “뿐만 아니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에는 ‘박근혜 정권을 도우라
[PD저널=하수영 기자] 송일준 MBC PD협회장이 오는 5일 제31대 한국PD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다.한국PD연합회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30‧31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오기현 제30대 한국PD연합회장의 이임과 송일준 제31대 한국PD연합회장의 취임을 기념할 예정이다. 1987년 민주화의 열망으로 탄생한 뒤 지난 30년간 제작 자율성 확보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인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PD연합회는
[PD저널=하수영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4일 일제히 파업을 시작하는 KBS와 MBC의 구성원들에게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김장겸 MBC 사장과 고대영 KBS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이인호 KBS 이사장 등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동시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에게는 적절한 행정적 조치를, 시민들에게는 파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한국PD연합회는 4일 오전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와 MBC본부(본부장 김연국)의 전면 파업
[PD저널=오병일 정보인권연구소 이사]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8월 8일부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아이핀, 휴대전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본인확인을 한 내역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이상 가입이 필요없는 사이트에서 탈퇴하거나, 혹시 명의도용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요청하면 일괄적으로 회원탈퇴 처리를 대행하고 결과를 통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많은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혹여나 명의도용이 되지 않았을까 우려하던 이용자들에게 매우 인기라고 한다
[PD저널=하수영 기자] 방송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포상과 기념식이 진행되지만, 축하를 해야 할 잔칫날 방송인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적폐세력으로 비판 받고 있는 인사가 유공자 명단에 포함돼 '적폐세력 잔치'라는 비판으로 얼룩졌다.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되는 방송의 날 행사에서는 방송진흥 유공자 89명에게 포상이 진행된다. 문화훈장과 문화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