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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38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Column] 병역거부 무죄 판결,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나
지난 18일 광주지법 항소부에서 3명의 병역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동안 판사 한 명이 혼자 결정을 내리는 1심 재판에서는 무죄 판결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세 명의 판사가 합의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항소심에서 병역거부 무죄 판결이 난 것은 이...
이용석 독서가  2016-10-25
[Column] 저마다의 자리에서 불편을 느낀다는 것의 의미
지루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영화가 시작되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하지만 30분 후부턴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결말에 대한 나의 예측이 틀리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의 예측이란 ‘과연 국정원이 간첩이 아닌 사람...
방영찬 EBS PD  2016-10-24
[Column] “음악은 거들뿐”
‘The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이 문장을 정확히 중학교 1학년 영어 수업 시간에 배웠다. Sweetbox의 ‘Life is cool’ 2절 부분이다. 모든 악기 편곡이 갑자기 빠지고 오롯이 목소리로만 가사에...
정윤범 EBS PD  2016-10-20
[Column] 원전 안전 감시 연대가 필요하다
어렵지만 꼭 해야만 하는 아이템이 있다지진 관련 원자력 발전소 안전 점검은 내용은 어려운데 전달은 버거운 아이템이었다. 활성단층, 지진 규모, 내진 설계 등 생소한 용어가 일단 공부를 요구한다. 원전을 운용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유리한 정보를 선별하여 ...
KBS 강민채·김영우·유재우 PD  2016-10-20
[Column] 평양냉면을 위하여
홍대 펑크밴드 뿅망치의 기타리스트 도라이 군의 관심은 기타가 아니라 냉면이다. ‘어디 평양냉면이 더 맛있네’, ‘거기는 고명이 오바네’, ‘니가 육수를 아네 마네’ 등을 주제로 동료들과 설전을 벌이는 게 인생의 낙이다.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는 섭외지만...
안병진 경인방송 PD  2016-10-19
[Column] ‘자백’, 일하지 못한 자들의 반란
그를 만난 건 예닐곱 번 정도였다. 언론노조 MBC본부 파업 당시 메인 작가 6명 전원 해고됐을 때 처음 만났다. 정재홍 작가다. 이후 해고 규탄 기자회견에서, 노조 집회 현장에서 몇 번 인사를 나눴다. 시간이 흘렀다. 올 초 술자리에서 만난 그는 ...
방연주 객원기자  2016-10-18
[Column] 광고 단가로 살펴본 미국 방송 시장 전망
디지털 방송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드 미디어인 방송의 위기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광고 판매액이 급감하면서 MBC의 경우 7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며, KBS나 SBS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의 상황은 어떨까.연초, 미국의 컨설팅 ...
유건식 KBS America 사장  2016-10-17
[Column] TV가 없는 시대, 방송에 대해 얘기하는 방법
동경하는 선배들의 책상을 훔쳐보는 일은 언제나 흥미로웠다. 그들의 책상 위엔 언제나 책이 가득했다. 어떤 선배는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큰 이불이 들어가고도 남을 플라스틱 상자를 가져와선 책으로 그 안을 가득 채웠다. 그때 조연출이던 나는 새벽이 되면 몰...
오학준 SBS PD  2016-10-13
[Column] 블랙리스트에 오른 우리의 인자씨
오지랖의 삶을 살다 보니 거리에서 별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는 꽤 깊이 사귀고 새로운 인연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다음 기회가 되면 꼭 소개하고 싶은 희성, 성노 두 청년이 그 예다. 요즘 핫한 을 패러디 하여, ‘뜨거운 청춘’이라는 팀...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2016-10-13
[Column] 굳건한 신념보다는 불안한 떨림
백남기 님의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사실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보기엔 사망 원인을 따지는 것이 의미 없을 만큼 물대포로 돌아가신 게 명확해 보이지만, 주치의였던 백선하 교수는 사망진단서에 사망 원인을 ‘병사’라고 적었다. 이후 서울대 의대생들과...
이용석 독서가  2016-10-11
[Column] 그 많던 PD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도대체 저 아저씨들은 뭘 믿고 저렇게 자신만만한 걸까?’ 신입사원 시절 PD 선배들을 보면 이런 의문이 들곤 했다. 추레한 옷차림에 피곤에 찌든 얼굴, 그리고 왠지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까지….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 시절 PD 선배들은 ...
김범수 KBS PD  2016-10-10
[Column]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의 비밀
모두가 아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의 한 장면이 있다. 호랑이가 엄마 흉내를 내며 손을 문 속으로 집어넣는다. 그러자 방 안의 오누이가 묻는다. “엄마 손이 왜 이래요?”/ “응. 밖에서 일을 많이 해서 그래. 어서 문을 열어다오.” 식용개 농장을 취...
김민지 EBS PD  2016-10-10
[Column] 공영방송의 추락을 대변하는 MBC의 실패
최승호 PD는 한때 MBC의 간판 언론인이었다. MBC의 유능한 언론인을 MBC 경영진은 자사의 노동조합과 공정성을 다투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해고했다. 박성호, 박성제, 이상호, 이용마 등 MBC의 스타 기자, PD들은 하루아침에 해고라는 중징계를 ...
김창룡 인제대 교수  2016-10-10
[Column] “저성과자 쉬운 해고? 사람을 죽이는 일”
KBS ‘사표, 대신 받아드립니다’에는 나쁜 악당이 등장한다. 여기 새로 발표된 정부 시책 아래에서 그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맞서 ‘사람을 죽이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던 몇몇 공익 제보자도 등장한다. 그리고 앞선 일련의 클리셰에 어울...
조나은 KBS PD  2016-10-07
[Column] 오늘 하루 당신의 입 안에 무엇을 넣었나요?
2015년 MBC ‘밥상, 상식을 뒤집다’ 시리즈의 첫 편인 ‘채식의 함정’편을 제작·방송하고 애초 밥상 시리즈를 기획했던 홍주영 작가에겐 풀리지 않는 의문 한 가지가 있었다. 시리즈 두 번째 편인 ‘탄수화물의 경고’부터 투입된 내게 늘 하던 말이 ...
강해숙 PD(트럼프미디어)  2016-10-04
[Column] 미 대선후보 토론 라이브 스트리밍: 누가 더 유리할까?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첫 후보 토론이 지난 9월 26일에 방송됐다. 이 토론은 여러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우선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후보로 토론에 임했다. 공화당의 트럼프는 당원으로서 오랜 기간 활동한 후보가 아닌...
강석 UTSA 부교수  2016-10-03
[Column] 탐욕의 어른들이 만든, 페레그린이 없는 세계
고작 세 살. 시리아의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가 터키 휴양지 해변에서 엎드려 잠든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IS의 위협을 피해 엄마, 그리고 형과 함께 소형 보트에 몸을 싣고 지중해를 건너려 했지만 배가 전복됐고, 결국 쿠르디...
김세옥 기자  2016-09-30
[Column]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는 ‘요즘 젊은 것들’의 목소리
다큐는 이렇게 시작됐다. 친했던 지인 몇몇이 사표를 썼다. 모두 내 기준에서는 총명하고 훌륭한 인재들이었다. 회사에서는 ‘제발 조금만 더 다녀주쇼’라고 바짓가랑이를 잡아도 될만큼. 그렇게 회사를 그만 둔 이들은 뜬금없이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연봉을 ...
백시원 SBS PD  2016-09-29
[Column] 50년간 설거지 하는 주부
“주부” 논란이 뜨겁다. 한진해운 청문회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국회의원들의 질타에 “가정주부로 집에만 있다 나와 전문성이 부족했다”는 최은영 전 회장의 말이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언론들은 앞 다투어 선량한 ‘주부’를 폄하하는...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소장  2016-09-29
[Column] 에미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 산업의 변화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제68회 에미상(Emmy Awards 2016) 시상식이 열렸다. 에미상 시상식 중계는 ABC, CBC, NBC, Fox가 돌아가며 맡고 있고, 올해는 ABC에서 LA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4시부터 레드 카펫 중계를 시작으...
유건식 KBS America 사장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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