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총체적인 국정 난맥상으로 인적 쇄신 요구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했다. 정책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홍보라인을 강화한 개편이라고 평가한 아침신문에선 ‘돌려막기 인사’, ‘찔끔 개편’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 개편을 통해 신설한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신임 홍보수석에는 윤 대통령의 당선일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은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기용됐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PD저널=장세인 기자] 출연금 삭감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TBS가 유튜브 채널 유료(후원)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TBS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TBS 지키는 티어로 10만 대군 모집’ 공지글을 올려 "하루 300원, 한달 8990원이면 TBS를 지킬 수 있다”며 "TBS를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TBS의 히어로, ‘티어로’가 되어달라"고 했다. TBS는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전용 배지와 프리미엄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회원 전용 실시간 채팅·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 공식 오픈은 TBS 재정
[PD저널=박수선 기자] 휴가 기간에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업무에 복귀한다. 대통령실은 ‘낮은 자세’를 강조하면서도 인적쇄신에는 거리를 둔 가운데 아침신문에서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경질을 포함한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8일 신문들의 관심은 업무에 복귀하는 윤 대통령이 내놓을 메시지에 쏠렸다. 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기간에도 ‘만5세 초등 입학’ 논란, 건진법사 이권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관저 공사업체와 김건희 여사의 연관성 등이 제기되면서 악재가 켜켜이 쌓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에서 24개국 63편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Pitch Your Dream)'라는 슬로건에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움츠러들었던 기지개를 켜고, 꿈과 낭만을 다시 이야기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년 동안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해 야외상영도 마련됐다. 종로구 에무시네마,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소노캄 고양,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2일
[PD저널=박수선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집권 석 달도 안 돼 비대위 전환을 앞두고 있다. 1일자 아침신문은 초유의 사태에 주목하면서 여당과 대통령실의 성찰과 혁신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이 같이한다”며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 발의에 이강택 TBS 대표와 노조가 공영방송 특별위원회 구성을 서울시의회에 요청해 논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BS 양대 노조는 2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 조례폐지안’ 철회와 이강택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공영방송을 지원하는 이유는 경제적 논리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시민들에게 미디어라는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서울시
[PD저널=박수선 기자] 이강택 TBS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TBS 출연기관 퇴출 추진과 관련해 “굶어 죽으라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강택 대표는 4일 MBC 에 출연해 “여당 국회의원들이 올해부터 ‘교통 콘텐츠 낡은 거 아니냐’면서 교육(방송)으로 개편하라더니 이번에는 아예 ‘너네 자체는 없어도 되겠어. 돈 끊을게’라고 하는 것”이라며 “저희에 대해 상당히 안 좋은 생각, 더 심하게 얘기하면 적의를 가지고 계신 것도 알겠다. 그런데 너무 과잉 아니냐”라고 당혹감을 표출했다. 지방선거 결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쏘아올린 TBS 개편론이 출연기관 퇴출로 구체화하고 있다.지방선거 결과로 국민의힘이 다수를 점한 서울시의회에선 'TBS 조례폐지안' 발의가 예고된 상태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당선자들은 지난 29일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빠르면 7월 1일 늦어도 4일께 'TBS 조례폐지안'을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례폐지안의 골자는 TBS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제외하고 민간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측은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교통안내 수요에 대한 급격한 변화, 방송분야에 대한 서울시민
[PD저널=엄재희 기자] 주52시간제도가 안착하기도 전에 수술대 위에 오르면서 드라마 제작 현장 안팎에서 ‘장시간 노동’ 회귀에 대한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제작사에 ‘주52시간제 준수’를 요구했다가 재계약을 못한 KBS 스태프의 재계약 불발 사태는 드라마 제작 현장의 노동 여건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첫방송날인 27일, 드라마 방영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태프 A 씨는 “미남당 현장뿐만 아니라 많은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16시간씩
[PD저널=박수선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52시간’ 초과 근로 허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개편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연장근로 월 단위 총량제’ 도입에 경제지와 보수신문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반면 진보‧중도 성향의 신문은 장시간 노동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노동시장 개핵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노동규범과 관행으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을 우선 추진과제로 제시했다.핵심은 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전문가와 업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방송광고 네거티브 규제 체계 도입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방송광고 규제 개편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1명으로 꾸려진 협의체는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방송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개정안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변상규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교수 △조성동 방송협회 정책기획부장 △백승일 방송채널진흥협회 사무처장 △곽혁 광고주협회 사무총장 △이화성 한국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TV 개편으로 오는 17일부터 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된다. TBS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은 시간대를 30분 앞당겨 월~목 밤 9시에 편성되며 방송에서 다루는 분야도 경제·사회 등으로 확대한다.언론학자인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와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가 지난 2년간 진행한 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TBS와 해시태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제작진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하여 이슈의 시의성을 즉각 반영하고 시청
[PD저널=장세인 기자] 6·1 지방선거로 서울시의회의 여야 구도가 뒤집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TBS 교육방송 전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의회의 다수를 점한 국민의힘이 오세훈 시장의 계획에 동조할 수도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허가 절차가 남아 있어 섣불리 'TBS 개편'을 점치기 어렵다. 지방선거 결과 오세훈 시장은 4선에 성공했고, 서울시의회는 112석 중 76석을 국민의힘이 가져갔다. 12년 동안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던 서울시의회의 구도가 바뀌면서 오 시장의 시정 운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TBS
[PD저널=장세인 기자] 법원이 법정제재 효력을 정지한 가운데 제재의 근거가 된 선거방송 심의규정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뉴스 미디어의 선거보도와 심의규제' 주제로 열린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학술대회 TBS 후원 세션에서다. 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진행자 김어준씨가 2021년 10월 유튜브 채널 에서 “이재명은 돈, 줄, 백 없이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당신들이 도와줘야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방송은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
[PD저널=장세인 기자]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구상에 반발하고 있는 TBS 구성원들이 조례 개정을 강행할 경우 '방송법 위반' 고소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2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차려진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식 언론장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오세훈 시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석을 국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에 재허가 제도를 없애고 협약제도를 도입하는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협약제도를 TV수신료 산정과 사장 선임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된 가운데 협약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전면적인 규제체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영방송 협약제도 도입은 2020년 출범한 5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주요하게 추진해온 과제다.기존 재허가 제도 대신 공영방송과 정부(방통위)가 공적 책무와 운영원칙 등을 협약 형태로 체결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실적으로 공영방송의 재허가를 거부하지 못한다는 제도적 한계
[PD저널=장세인 기자] 어린이날100주년인 올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요가 탄생했고, 유아 프로그램에선 다양성을 반영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오는 14일 막을 내리는 KBS (10부작)는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동요를 선물하기 위해 추진한 ‘국민동요 프로젝트’다. MC 김숙과 문세윤이 원장으로 있는 '동요 유치원'에서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 등 5명이 음악 선생님으로 나섰다. 2세부터 7세까지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