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이 강용석씨의 새누리당 입당 및 서울 용산에서의 총선 출마에 대해 7일 “이런 식으로 정치를 희화화하는 게 옳은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강용석씨의 새누리당 입당과 서울 용산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를 하기에 앞서 강용석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얘기들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입당 원서를 내면 입당이 되는 만큼 강용석씨가 입당을 한다면 받을 수밖에 없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 우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의 조건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이후 협상에 임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우석 KBS 이사는 28일 에 기고한 칼럼에서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겉으로 ‘민족주의 장사’를 하지만, 실제론 좌파 집단”이라고 주장하며 “정부는 반일 여론을 주도하는 이들과 갈라서서 스스로 중심 잡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위안부 할머니들과 정대협은 일본 언론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소녀상 철거 주장에 대해 “소녀상을
#VIP: 뉴스의 중심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한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세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전문 시위꾼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이도 아니었다. 그저 쌀 시장을 다 열어버려선 안 된다고 말하기 위해 길 위에 선 평범한 농민인 노인이었지만 경찰은 그를 향해 물대포를 쐈고, 그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이 국가 앞에 쓰러졌지만, 방송은 그의 존재를 잊었다. 그의 존재를 잊지 않은 시민들이 국가의 존재와 책임을 묻고 있지만, 방송은 그
CBS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주의처분 취소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방통위가 박창신 천주교 원로신부를 인터뷰한 CBS 에 대해 공정성 위반 등을 이유로 주의 처분한 것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24일 밝혔다.는 2013년 11월 25일 방송에서 박창신 신부가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유엔군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에 불과하다는 등의 언급을 한 것을 그대로 내보냈다.이를 이유로 지난해 1월
최근 홈쇼핑에서 음반을 판매해 화제가 된 가수 루시드폴(조윤석)이 14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앨범 소개와 음악 얘기를 하면서 (소속사인) 안테나뮤직 뮤지션들과 함께 나가 축하하는 작은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이달 15일 정규 7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루시드폴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홈쇼핑에서 앨범 판매를 기획한 이유로 “요즘엔 음악 프로그램에 가수가 나와 자기 앨범을 30~40분씩 얘기하고 라이브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채널이 없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
청와대 낙점으로 EBS 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명희 공주대(역사교육과) 교수는 뉴라이트 교과서로 평가받는 교학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브레인 역할을 했다.이 교수는 EBS 사장 내정설이 불거진 직후,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모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공모 신청 사실이 확인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EBS 사장에 지원했지만 낙마한 이력이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이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해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학생들을
#1. 11월 14일 18시 30분경.시위대가 뒤로 밀리자 경찰 차벽 구석으로 이동해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KBS카메라 기자와 취재진에게 느닷없이 캡사이신이 섞인 경찰의 물대포가 날아들었다. 당시 주변에는 이 두 사람 외에는 집회 참여자도, 지켜보던 시민도 아무도 없었다. KBS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근무복을 입고 삼각대와 취재용 장비를 갖고 있어서 누구라도 방송사 취재진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물대포는 7~8초간 취재진의 머리와 상체를 집요하게 겨눴고 그 충격으로 인해 취재 활동은 20여 분 간 중단됐다.
간첩 수사에 특화된 서울경찰청 보안부 산하 보안수사대 소속 경찰관이 CBS에 전화해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씨를 부축한 시민 A의 개인 신상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이 같은 행동은 취재원 보호 원칙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김모 경위는 지난 16일 A씨를 인터뷰한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제작진에 전화를 걸어 “방송국으로 찾아가겠다, A씨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김모 경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발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등의 발언으로 ‘망언’ 파문을 일으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의 인터뷰를 내보낸 채널A (7월 31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 제3항 및 제27조(품위 유지) 제1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일방적으로 망언 당사자의 입장만을 40분가량 내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문제제기로 시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미국인 아더 패터슨이 16년만인 23일 새벽 한국에 송환된 가운데 피해자 어머니 이복수씨는 “가만히 있어도 속살이 막 떨린다”며 “이제 한국에 와서 처벌을 받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언론에서도 신경 좀 써 달라”고 당부했다.이태원 살인 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 햄버거 체인점 A브랜드 이태원점에서 홍익대학교 학생이었던 조중필(당시 23세) 씨가 살해된 사건으로, 당시 유력한 용의자는 미국인 아더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다. 에드워드 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1999년 법원
지난 14일 오전 7시 15분. 서울 목동 CBS 2층.생방송을 15분 앞둔 서울 목동 CBS 2층 편성국에서 만난 손근필PD는 분주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방송 10분 전, 손PD는 3층 녹음실로 향하며 섭외 펑크는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대체할 인터뷰이를 구하느라 꽤 고민한 모양이었다. 어젯밤 제작진 모두가 밤 9시에 퇴근했다니까... "원래 누가 나오려 했느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어느새 부스 전광판 ‘On Air’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10개월 만에 마이크 앞에 선 김현정 앵
CBS의 가 다시 돌아온다. CBS는 가을개편을 맞아 를 편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를 진행했던 김현정 앵커가 다시 마이크 앞에 서게 됐다. 방송은 다음달 14일(오전 7시 30분)부터다.2008년부터 를 진행했던 김 앵커는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직설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내던져 청취자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에 신뢰감있고 안정된 진행으로 고정적인 팬층을 확보했다. 이번 복귀 배경에도 청취자들의 꾸준한 복귀 요청이 큰 힘을 발휘
CBS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주의처분 취소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11행정부(부장판사 안철상)는 지난 19일 방통위의 항소를 기각하고 방통위가 박창신 천주교 원로신부를 인터뷰한 CBS 에 대해 공정성 위반 등을 이유로 주의 처분한 것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는 2013년 11월 25일 방송에서 박창신 신부가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유엔군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에 불과하다는 등의 언급을 한 것을 그대로 내보냈다.이를 이유
▲ KBS 2TV / 8월 3일 오후 11시 10분연예계 대표 마네킹 몸매의 소유자들! ‘이훈’, ‘김현정’.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힙합 대세들! ‘쌈디’, ‘박재범’, ‘치타’. 압도적인 포스의 오빠, 언니와 함께하는 ‘전국고민자랑’.지난 주, 3승을 차지한 . 사업을 계속 바꾸는 형 때문에 고민인 주인공! 과연 이번 주, 4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간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요즘 물오른 정치풍자를 보여주고 있는 KBS 이 “불쾌감, 혐오감 등을 유발하고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쳤다”며 난데없는 행정지도 조치를 내리더니, MBC 에 대해서는 “메르스에 대해 정확치 않은 내용을 내보냈다”며 행정제재를 했다. 도대체 방심위는 뭐하는 곳이길래 이런 쓸데없는 일을 벌이냐며 웃어넘기는 분위기였지만, 그간 이루어져 온 방송심의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문제가 꽤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된다.방심위 위
언론학자들이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방송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지난 3년간 심의를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정치 심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심위는 종편에 대해 ‘봐주기 심의’를 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한국방송학회(회장 윤석년) 주최로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lsq
최대 명절인 설, 올해는 18일부터 22일까지 무려 5일에 달한다. 길고 긴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KBS, MBC, SBS, EBS 등 방송사들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은 물론 파일럿 프로그램 마련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특히 EBS는 지난 1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EBS 2TV에서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