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단체들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폭주에 대응에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 법안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21일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거센 공세를 받고 있는 MBC, YTN, TBS 노조 대표들과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고민정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언론탄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외신기자들도 대한민국 언론자유의 하락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마음에 안 드는 언론을 탄압하고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TBS 이사회가 서울시의회의 ‘출연금 중단’ 조례 통과에 대해 “언론 자유를 탄압하고, 시민의 기본권 말살하는 위헌·위법적인 조례안”이라고 규탄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의 요구권 행사를 공식 요청했다. 18일 TBS 이사회는 국민의힘 주도로 사흘 전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TBS 지원 폐지’ 조례안에 대해 입장을 내고 “재의 요구는 시장이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과 원칙을 갖고 있는 것인지, TBS 직원들의 생존에 대한 고려는 한 것인지, 그리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법조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있
[PD저널=엄재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강행 처리한 가운데 TBS PD협회가 “32년 노력 단 두 줄로 구긴 서울시의원 72명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TBS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2024년 1월 시행' 내용이 담긴 단 두 줄짜리 조례로 TBS는 사망선고를 받게 됐다. 상업광고가 금지된 TBS는 2024년부터 재원의 70%를 차지하는 출연금 없이 생존해야 한다. TBS PD협
[PD저널=임경호 기자] TBS 을 '이태원 참사' 관련 첫번째 신속 안건으로 심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사 측의 입장을 청취한 뒤 제재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선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방송을 신속안건으로 다루기로 결정한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5일 첫 신속 안건으로 의 10월 31일~11월 4일 방송분을 심의했다.김어준 씨가 방송 중에 △‘과거 폴리스라인 치고 한쪽으로 통행하게 했다’(10.31) △‘소방대응 3단계 격상 거의 2시간 걸렸다’(11.1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TBS 재정 70%를 차지하는 출연금의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15일 통과되면서 TBS의 존립이 위태로워졌다.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를 장악한 지 넉달 만에 벌어진 일로,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 우려는 더욱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1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와 본회의를 연달아 열고 TBS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배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7월 조례안을 전원(76명) 발의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TBS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조례안을 밀어붙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TBS 출연금을중단하는 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강행 처리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15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22일 예정된 조례안 심사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처리한 것으로 이강택 TBS 대표의 사임 표명 이후 통과를 밀어붙이는 모양새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강택 대표 사의 표명 다음날인 11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강택 대표 사의 표명과 무관
[PD저널=장세인 기자] 이강택 TBS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출연금 중단 기로에 선 TBS가 직무대행 체제를 맞게 됐다.최근 경추척수증 수술을 받은 이강택 대표는 10일 통화에서 "수술 이후 경추보호대를 차고 이동만 할 수 있는 상태라서 복귀해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15일 출근해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고 17일 열리는 TBS 이사회에서 대표 대행을 뽑는 절차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회사에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이강택 대표는 지난달 17일 경추척수증 수술을 위해 한 달간 병가를
[PD저널=장세인 기자] 출연금 중단 위기에 놓인 TBS가 재정자립도 40%까지 확대, 시민 참여 혁신 등을 내용으로 한 지속발전방안을 9일 발표했다.이날 오전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지속발전방안 시민 보고회’에서 김호정 TBS PD는 "1년 만에 50억을 삭감하고, 다시금 88억원을 단숨에 삭감하는 방식은, 사회적 감시견이 되어야 할 지역언론에게, 밥그릇을 뺏고 충견이 되라는 훈육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TBS는 서울시의회의 출연금 중단 조례안 발의에 대응해 이사회 중심으로 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 재원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 정례회가 시작되는 11월 1일, 'TBS 출연금 중단' 조례안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 5280명의 뜻이 모인 청원서가 시의회에 제출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주민청원서를 시의회 쪽에 전달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제315회 정례회에서 TBS를 서울시출연기관에서 제외하는 조례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TBS는 지속발전위
[PD저널=장세인 기자] 으로 집중적인 방송심의를 받고 있는 TBS가 ‘공정성 심의’ 근거 법률을 위헌 심판대에 올린다. 김어준씨의 ‘이재명 지지호소’ 발언으로 법정재재 처분을 받고 취소소송을 제기한 TBS는 내달 행정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기로 했다.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대상은 방송법과 공직선거법이다. 방송법(32조,33조)은 방송심의 목적을 공정성 유지에 두면서도 구체적인 개념 정의가 없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공직선거법도 ‘선거방송 공정’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목적으로 삼았지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의 ‘TBS 출연금 중단’ 조례안 논의를 앞두고 TBS 이강택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대표 퇴진 찬성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노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TBS 양대 노조는 한달 병가를 낸 이 대표의 무책임함을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언론은 자정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의회는 폐지 조례안을 냈지만 노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변화가 있
[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출연금 중단' 조례 폐지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와 시청자위원회 노사를 아우르는 사내 특별기구 ‘지속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11일 TBS는 "이사회·시청자위원회·T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TBS 지속발전위원회’를 지난 7일 구성했다"며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응하고 TBS가 공익적인 가치 추구와 함께 서울-수도권 지역 공영방송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사내 특별 기구”라고 밝혔다. 지속발전위는 앞으로 △공영방송 TBS의
[PD저널=장세인 기자] TBS의 양대노조가 사측에 'TBS 사태' 해결을 위한 내부 위원회의 설치를 요구했다.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29일 사측에 노사가 함께 ‘공영성강화 공정방송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하면서 오는 10월 6일까지 회신을 달라고 했다. 이들은 “서울시의회는 TBS의 설립 근거인 조례를 폐지하는 조례를 발의, 상정하여 TBS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례안 발의 이후 TBS는 외부로부터 프로그램의 공영성과 편파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면서 “내부의 성찰과 고민을 통해 TBS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사원들이 서울시의회의 '출연금 중단' 조례안 추진에 맞서 직접 행동에 나섰다. 28일 출범한 '공영방송 TBS 지키기 사원행동'(이하 사원행동)은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아 'TBS 폐지조례안' 발의로 빚어진 위기 상황을 타개해 보겠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TBS 양대 노조 가입되어 있지 않은 프리랜서, 뉴딜 일자리 참가자 등 비정규직까지 아울러 대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110여 명이 사원행동을 지지한다고 힘을 보탰다.28일 상암동 TBS 앞에서 열린 사원행동 출범식에는 사원 20여명이 ‘갈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폐지조례안’ 공청회에서 편파성 지적에도 방송을 이어가는 TBS에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했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26일 개최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공청회에는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강병호 배제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찬성 측 진술인으로,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 이하 PD연합회)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2022 PD전국대회'를 열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최지원 PD연합회장은 23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오늘 가장 많은 회원들 앞에 선 것 같다”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전국대회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전국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동해시를 찾은 회원들이 힐링하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개회식에 이어 'PD인식조사를 통해 본 방송 제작 현실’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본행사로 진행
[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인들이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국회 앞 100일 집중행동에 돌입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공영방송 정치독립 입법 쟁취 100일 집중행동 돌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일 동안 공영방송 정치독립을 위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동시다발 펼침막 게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법안 처리 촉구 투쟁 등을 펼칠 예정이다.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