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 편성의무는 유지하되, 자회사에서 만든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을 대통령령으로 제한하는 특수관계자 편성비율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22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밝혔다.개정 방송법은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 바람직한 제작환경을 조성하고 투자확대 등을 통해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2016년 3월 26일 시행 예정이다.특수관계자 방송 프로그램 편성비율 제한은 외주제작이 활성화되기 이전 지상파 방송사업자가 특수
지난달 부산에서 2015 BCM(부산콘텐츠마켓)이 열렸다. 국내외 양질의 프로그램 콘텐츠가 거래되는 견본시장이다. 몸은 우물 안에 있지만 눈은 우물 밖을 향해야 될 것 같아서 망설이다 뒤늦게라도 참가하기로 했다.종편 약진으로 말라가는 지역방송과 함께 타성에 빠진 제작마인드도 환기시킬 겸 콘텐츠 시장에서 뭐 하나라도 건질게 없나 해서였다. BCM캠프 참가하는 이틀 공백을 위해 주말도 반납해야 했다. 야간 편집으로 그 시간을 메우고 방송에는 차질 없이 준비를 해놨지만 참가 필요성에 대한 주변의 눈초리는 따가웠다. 당장 프로그램을 사고
근로여건과 방송 제작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한 JIBS제주방송 노조 파업이 77일 만인 지난 1일 노사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제주방송 노조는 2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업무에 복귀했다.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 이하 JIBS지부)와 사측은 지난 1일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을 도출했고, JIBS지부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총회 참석 조합원 98%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2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하고, 오전 10시 ‘2014년 임금 및 단체 협약
“오늘이 생일이시라구요. 축하드립니다. 두유 한 박스 선물로 보내드릴게요.”오전 11시, 경기방송(99.9㎒) 의 반승원 PD가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청곡을 튼다. 여느 아나운서 못지않은 음색. 음악을 틀고 난 후, 잠시 한 숨 돌린 뒤 목을 축이고 다시 청취자들의 사연을 인쇄하느라 바쁘다. 음악이 나가고 난 뒤 다시 헤드폰을 착용하고 콘솔을 잡고 DJ 멘트를 한다. PD가 연출도 하고 DJ도 맡는 등 이 같은 1인 다역을 ‘아나듀오’(아나운서+프로듀서+오퍼레이터의 합성어)라 한다.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 이하 JIBS지부)가 근로여건과 방송 제작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8일로 52일차를 맞는 가운데 한국PD연합회 JIBS제주방송지부(이하 JIBS PD협회)는 방송 정상화를 위해 사측이 진정성 있는 해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JIBS PD협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경영진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PD를 비롯한 방송제작자들의 다음과 같은 제작 여건에 대해 사측의 구체적이고 확고한 개선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파
“저 역시 의 팬이고, 의 10주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일 년에 딱 한 달, 고작 네 편 남짓 방송되는 이 10주년을 맞게 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가 잊지 않고 봐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어떻게 10년이나 하게 됐을까요. 저는 그게 사랑의 힘인 것 같아요.”(이모현 PD)10주년을 맞이한 MBC 이 오늘(4일)부터 5주간 방송된다.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KBS전주방송총국이 제작한 가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지역방송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방송대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는 ‘춘향가’와 ‘흥부가’를 ‘뮤직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실험적인 작품이다. 20개월 간 제작됐으며 총 8억여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작년 12월 KBS 1TV에서 ‘범법자 춘향 재판기’, ‘신흥재벌 흥부의 경제학’, ‘오래된 미래 판소리’ 등 3부작으로 방송됐다. (관련기사 바로가기① ☞[제작기] 판소리, 현실이 되
JIBS제주방송 노조가 근로여건과 방송 제작환경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를 내걸고 파업을 시작한 지 20일로 34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조의 핵심요구 사항 중 하나인 임금 인상 등 근로여건 개선 문제를 놓고 노사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 이하 JIBS지부)가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사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방송 파행도 34일째 이어지고 있다. 아침-점심-저녁 및 주말 뉴스는 불방이 되고 있으며, 메인뉴스는 녹화방송이 나가고 있다. 또한
‘갑을’ 패러다임 넘어 협력 관계 구축 정책 마련해야종합편성채널 개국 당시 독립PD와 제작사들 사이에서 괴담에 가까운 ‘종편 풍문’이 들려왔다. ‘녹화 도중 폐지 결정’, ‘편집도중 전화 폐지 통보’ 등과 같은 날벼락이 수시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당시 풍문은 실제 사실 확인이 어려웠다. ‘을’의 이야기는 들을 수 있었지만, ‘갑’의 이야기를 듣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최근 다른 풍문이 들렸다. ‘제작사와의 관계가 지상파보다 유연하고 협력적’, ‘지상파가 제작비가 워낙 짜게 식어서 종편 제작비가 외려 합리적’이라는
JIBS제주방송(이하 JIBS) 구성원들이 근로여건과 방송 제작환경 개선 등을 내걸고 파업을 시작한 지 8일 현재 22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언론・시민단체가 JIBS 경영진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위원장 부현일, 이하 JIBS지부)는 지난 18일부터 △방송제작 환경개선 △근로여건개선 △신사업, 방송 연계 방안 제시
JIBS제주방송 구성원들이 근로여건과 방송 제작환경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를 내걸고 파업을 시작한 지 24일로 7일째를 맞았다. 노조는 사측이 사원들의 고통분담만을 강요할 뿐 근로여건 및 방송 제작환경에 대한 개선책 없이 유보금 320억원을 신사업 투자에 쏟아 부었다고 비판하고 있다.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위원장 부현일, 이하 JIBS지부)는 파업
제 27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자는 프로그램 한 꼭지의 제작진이 아닌 EBS 팀 전원이었다. 팀 전체가 수상을 하는 특별한 영광을 얻은 것이다. 추덕담 CP는 “청춘과 영혼을 바친 PD들의 정성을 알아줘서 감사하다”며 “EBS 전체가 상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rdq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방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앞서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대응방안을 놓고 방송사와 외주제작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에 맞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저작권 문제 등의 사안에 대해선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FTA 방송분야
“드라마의 미래”. “새로운 형태의 파워 콘텐츠”. 웹드라마를 일컫는 말들이다.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웹드라마가 ‘방송콘텐츠 시장의 미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KBS가 처음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KBS는 지난 9일 다음카카오와 웹드라마 육
소통은 ‘불통의 시대’라 불리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절박한 화두다. 특히 시청자와 늘 소통해야 하는 PD에게는 더욱 그렇다. 방송사 내외부적 압력과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 PD는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할까. 학계, 시민사회, PD의 시선으로 소통에 대해 논의하고 내실 있는 ‘소통의 길’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27년의 역사는 한국 방송의 성쇠와 궤를 같이 했다. 1988년 프로듀서연합회가 회보 성격으로 발행한 창간호부터 종간호가 된 899호까지 은 방송 자유를 외치는 PD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대변자로, 무거운 공적 책임이 부여된 방송의 감시자로 역할을 해왔다.타블로이드판
CBS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라디오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방송한다.제작진은 “콘텐츠와 기술의 혁신을 통해 라디오의 전성기를 다시 맞고 있는 북미, 유럽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 라디오가 간과했던 부분을 짚어보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