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0월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을 허가하고 2017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본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을 주제로 2016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기주 상임위원은 “2017년 2월 지상파 UHD 본방송 실시를 위해 올해 511억원 등 향후 12년 동안 6조 8000억원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사업자 허가 등을 통해 지속
출판·문학 시장이 하향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북 토크쇼 O tvN 에서 박준 시인의 시집 가 소개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하면서 출판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것이다.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기를 얻거나 영화·드라마 등의 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낳는 미디어셀러.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오아시스는 미디어일까.종이책의 위기.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려워진 건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 되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진 감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고영주 이사장이 전파료 배분 문제와 관련해 “지금 정률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질의에 틀린 답변을 했다. 현재 서울MBC와 17개 지역MBC 간 전파료 배분 방식은 ‘정액제’로 이뤄지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국감에 출석한 고영주 이사장에게 지역MBC의 열악한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서 현재 정액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6일 돈을 받고 보도 프로그램에서 광고주를 홍보하는 등의 행위를 한 MBN에 대해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또 MBN 계열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인 MBN미디어렙 관계자가 MBN 제작회의에 참여해 협찬주를 위한 프로그램 편성과 편성 변경에 개입하고, 재방송 프로그램에 협찬금을 받는 등의 행위를 한 데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MBN미디어렙은 협찬을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업으로 분류하는 등 법에서 정한 회계분리 의무를 위반해 J
간접광고가 허용된 2010년부터 현재(2015년 8월 기준)까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를 통해 KBS와 MBC에 총 4억 8400만원을 들여 15개의 간접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가 공영방송에 집행한 간접광고 중엔 유형의 상품이 아닌 ‘정책’이 포함돼 있어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사실상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에 관련 간접광고를 집행하고 출연자 대화 등을 통해 이를 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갤럭시S6와 함께하는 무한도전’ 등처럼 사실상 프로그램 제목 광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눈길을 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방송사업자가 협찬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방송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편성‧제작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방통위가 행정 예고한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은 어린이를 주 시청대상으로 하는
2010년 간접광고 규제 완화 이후 지상파 방송의 간접광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MBC와 SBS가 2011년 이후 단 한 번도 지역방송에 간접광고 매출을 배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내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MBC와 SBS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중계하는 게 지역방송인 만큼, 간접광고 매출액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
지난 2010년 간접광고 도입 이후 현재(2015년 6월 기준)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간접광고 매출액이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경우 영업 비밀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과 달리 간접광고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관련 자료를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가 간접광고 도입 이후 5년 동안 올린 관련 매출액은 1446억원에 달했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576억
“지금의 안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광고를 풀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시청자단체가 반대했던 중간광고를 제외하고는 모든 동원 가능한 방법을 찾아낸 게 아닌가. 참담한 심경이다. 방송광고 규제 완화와 시청자 보호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질문하고 싶다.”(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총장)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과 함께 가상광고의 시간과 방법 등을 완화하는 내용의 가상광고 세부기준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언론·
“왜 시청자를 소비자로 전락시키는가.”(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가장 큰 문제는 제작 자율성 침해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할 수밖에 없고, 결국 하나의 회사가 (프로그램의) 모든 걸 좌우할 것이다.”(심영섭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방송계를 비롯해 학계,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자본 권력에 의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가운데 시청자단체들은 “광고를 위한 프로그램만 양산되어 질 좋은 프로그램을 볼 시청자 권리는 박탈되고 말 것”이라며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매체비평우리스스로·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등 시청자단체는 지난 24일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과 그 이유를 밝히고 해당 의견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지난 6일 최성준 위원장을
에 두 번째로 프로그램 제작기를 쓰게 되었다. 2년 전, 첫 제작기는 가까스로 휴가를 간 안면도의 어느 펜션에서 맥주 여덟 캔을 비우고 나서야 첫 줄을 쓸 수 있었다. 이번 제작기도 몇날 며칠을 미루고 미루다가, 팀 워크숍을 떠나는 차 안에서 황망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이차호프’에서 무용담을 늘어놓듯 제작후기가 술술 풀리지 않는 이유는, 매번의 프로그램 런칭이 그러했지만, 특히나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는 내게 크나큰 ‘재앙’ 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재앙의 발단이 재앙의 가장 큰 원인은, “할 만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