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안정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진기자의 얼굴을 찍어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의미 없는 폭력일 뿐”이라며 추 장관에게 글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기자협회‧사진기자협회의 규탄 성명에 이어 언론노조는 20일 성명을 내고 “당 대표까지 지낸 5선 국회의원에 현직 법무부 장관에게 기자들의 감시가 낯선 일이 아닐 것이고, 또, 유력 정치인의 영향력과 기자 개인의 영향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그러기에
[PD저널=이준엽 기자] 콘텐츠 분야와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인공지능 콘텐츠 컨퍼런스'가 오는 21일 22일 이틀간 'AI양재허브'에서 열린다. 한국PD연합회와 'AI양재허브'가 주최한 '인공지능 콘텐츠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보는 미래 방송과 콘텐츠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AI 전문가와 현업PD들로 구성된 ‘인공지능과 미래방송특별위원회’를 발족한 한국PD연합회는 그동안 네 차례 인공지능 교육 등을 개최한 바 있다. 21일에는 남세동 보이저-X 대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접속 경로 변경으로 페이스북에 내린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이 위법하다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1일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임의변경으로 인한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 건에 대해 상고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울러 이용자 피해 소명 및 법리 오해 등의 문제로 인해 좀 더 새로운 시각에서 적극 대응하고자 새로운 소송대리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2심은 이용제한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현저성에 대해서는 요건 판단 기준을 국내 통신환경과 이용자의 특성
[PD저널=박수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 아침신문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의 수사를 전망하면서 여권의 추미애 장관 엄호가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기필코 검찰 개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모 씨의 휴가 특혜 의혹과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접속 경로 변경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줬다'며 페이스북에 내린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11일 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방통위는 2018년 페이스북이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일부 이용자의 이용 속도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며 페이스북에 시정명령과 업무처리 절차 개선, 그리고 3억 9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당시 방통위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고용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원한다. 7일 다수의 조간은 지원 대상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7조원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하고, 추석 연휴 전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수고용형태 근로 종사자등 고용 취약계층에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소상공인에는 새희망 자금을, 저소득층에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4차 추경안에 담을 예정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논란 끝에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추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gU+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앞으로 뼈를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추 전 의원의 ‘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4일 “재벌기업을 감시해왔던 정의당 의원으로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추 전 의원에게 자문 취임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의 LG행은 지난달 3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5월까지 대기업
[PD저널=김윤정 기자] 누군가 말했다. 퇴사 욕구를 누르는 데는 장기 할부로 무언가 지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준비했던 아이템이 엎어지고 퇴사 욕구가 간절했던 최별 MBC PD도 그랬다. 그런데 스케일이 남다르다. 전라북도 김제에 4500만 원 짜리 폐가를 덜컥 사버렸다.조금씩 치우고 고쳐 나만의 휴식 공간으로 삼으려 했건만, 수리 도중 드러난 집의 정체는 115년 된 초가집. 예산을 한참 웃돈 집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 PD는 회사와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던 서울 상암동 전셋집을 내놓았다.최 PD는 이런 과정들을 유
[PD저널=박수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튜브 채널 (이하 )를 진행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김세의 전 기자를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세연과 출연자 세 사람은 법무부장관 지명 직후부터 수많은 유튜브 방송을 내보내며 자녀들에 대해서까지도 모욕적인 표현들과 이미지를 사용하며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했다”며 “이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피해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허위성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MBC '검언유착’ 보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전 인지설'의 근거가 된 글을 작성한 권경애 변호사도 글의 오류를 인정하면서 와 의 무책임한 의혹 보도에 대한 비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한상혁 위원장은 MBC의 ‘채널A 검언유착’ 보도 전에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조선‧중앙 보도와 관련해 통화내역까지 공개하면서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조선‧중앙은 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
[PD저널=이준엽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의혹을 밝히지 못하고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재판에 넘어가자마자 채널A는 “부당한 공격과 흠집내기에 대해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 모드로 전환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MBC는 한동훈 검사장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수사를 통한 의혹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5일 이동재 전 기자와 채널A 백 아무개 기자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PD저널=김윤정 기자] 4시간만에 삭제된 박재동 화백 '가짜 미투' 기사를 놓고 기사를 쓴 강진구 기자와 편집국 구성원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편집국 구성원은 '2차 가해' 우려와 기사 송고 절차의 문제를 들어 강진구 기자의 징계를 요구한 반면, 강 기자는 외부 매체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당성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강진구 기자가 지난달 29일 오전 6시 30분경 온라인용으로 송고했다가 삭제된 기사는 박재동 화백을 성추행으로 고발한 A씨가 박 화백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도 주례를 재차 부탁한 사실 등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임대차 3법’ 시행을 두고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부각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입자 보호 장치를 무력화하는 집주인의 꼼수 대응과 ‘전세난민’ 등을 우려하는 지적이지만, 부동산 혼란을 과장했다는 반박도 나온다. 비판은 임대차 3법 처리를 밀어붙인 여당으로 향한다. 는 3일자 1면 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다주택 보유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을 때리기 위해 쏟아낸 전·월세 관련 발언들이 오히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며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고 보
[PD저널=박수선 기자] 故 백선엽 장군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노영희 변호사가 자신이 진행하던 YTN 라디오 에서 하차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영희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YTN 은 그만두기로 했다”며 “저희 법무법인 서버가 다운되고 직원들이 일을 못하는 상황과 방송국에 대한 공격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추후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동안 아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13일 MBN 에서 최근 별세
[PD저널=김윤정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철면피’라고 지칭해 모욕죄로 피소된 송일준 광주MBC 사장에 대해 법원이 50만 원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내렸다. 송일준 사장은 “유죄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항소 의사를 밝혔다.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혜정 판사는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송일준 사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5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앞서 송일준 사장은 MBC PD협회장이던 지난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방문진 이사장이던 고 전 이사장이 변호사법 위반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관련 의혹을 보도한 기자 3명과 편집국장‧사장 등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민영록 시민연대 ‘함께’ 공동대표는 11일 방상훈‧홍준호 조선일보 사장과 조선일보 기자 세 명, 편집국장 등을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그동안 조선일보 사주 일가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네 차례 고발을 했지만,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 않아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고발인들은 “공익을 추구해야 할 언론을 철저히 사유화하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장례식과 추모행사에 언론의 촬영과 취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8일 정의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일 숨진 손영미 소장의 장례가 여성‧인권‧평화‧시민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히면서 언론의 촬영과 취재를 일체 금지한다고 했다. ‘취재진 출입 금지’ 방침은 고인이 생전에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에 시달렸다는 주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의연은 지난 7일 낸 부고 성명에서 고인이 “검찰의 ‘평화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