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1일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도입을 촉구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방송협회는 이날 오전 정기총회를 열고 “지상파 방송사의 재원 안정을 위해 차별 규제 철폐가 필요하다”며 “조속히 중간광고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방송협회는 지난 3월 11일 지상파 방송의 광고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미디어크리에이트 집계 결과 지난 1~2월 지상파 방송 3사의 광고매출(TV+라디오)이 월 매출액 1000억원 이하 상황에 놓였다며 “이는 1999년 1월 IMF 경제위기 이후 최악의 상
제21대 한국방송협회(이하 방송협회) 회장에 고대영 KBS 사장이 선출됐다.방송협회는 1일 오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대영 KBS 사장을 신임 방송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고 신임 회장은 오는 8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한편 방송협회는 이날 임기가 종료된 전홍구 감사(KBS 감사)와 이준안 이사(KBS 부산방송총국장) 및 선상신 이사(불교방송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내달 13일 실시하는 4.13국회의원 선거에서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한다.한국방송협회(이하 방송협회)와 지상파 방송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이하 ‘KEP : KOREA ELECTION POOL’)는 28일 정밀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의 투표소를 추출해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는 다른 선거에 비해 선거구 별 표본크기가 작고, 표심 변화의 폭도 커 출구조사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과학적인 조사 방법론을 적용
24일 검찰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JTBC PD와 기자, 그리고 JTBC 법인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도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과 JTBC 김모 공동대표 등을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해 지상파 방송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선거방송에서 (손석희 사장 등) 책임자들은 아무도 모른 채, 팀장이 책임을 지
지난 1~2월 지상파 방송 3사의 광고매출(TV+라디오)이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해 월 매출액 1000억원 이하 상황에 놓였다고 11일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발표했다. 이는 지상파 방송의 광고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미디어크리에이트에서 집계한 결과다.방송협회는 “1999년 1월 IMF 경제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며 “최근 몇 년째 지상파의 광고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졌던 만큼, 올해 남은 기간의 광고매출 실적을 감안해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거란 분석”이라고 위기감을 표시했다.제일기획에서 지난 2일 발표한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SK브로드밴드가 8일 대규모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는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1년 동안 32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회수한 투자금과 이익 1800억원을 재투자해 향후 5년 동안 콘텐츠 산업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투자와 관련해 “지상파와 종편(종합편성채널)과 함께 하는 게 대부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의 투자 약속을 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은 “SK에서 자신들이 구축하려는 미디어 유통 플랫폼에 콘텐츠를 조달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심사를 진행 중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24일 공청회를 열었다. 인가 심사 과정에서 미래부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외부 의견을 공식 수렴하는 자리였지만, 심사기준은 물론 이동통신과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등 기본 자료의 공개조차 없었다. 방송‧통신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예고하는 사안임에도 정부가 형식으로만 여론을 수렴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서둘러 논의를 마무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날 공청회에서 이어진 이유다.결합상품 폐해 부정하며 멀티플렉스 효과 말하
취임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단 한 번도 이행의 의지를 보이지 않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약과 함께 약속 파기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건 바로 MBC노조 파업 해결과 관련한 내용이다.현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위원장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2012년 6월 20일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공정방송 파업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자 유력 대선후보였던 박 대통령을 대신해 MBC노조에 ‘(파업을 풀고) 복귀하면 모든 문제를 순리대로 풀려야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015년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4년차에 접어든다. 2012년 대선 당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언론 정상화’를 공약했던 대통령은 취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도 방송장악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3년을 꽉 채워 보낸 지금, 대통령과 주변에선 방송장악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내놓는 답변을 보면 정말로 그렇게 믿는 듯 보일 정도다. 이명박 정부 때처럼 대규모의 파업 등의 사태가 없는 상황에서도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취임 4년차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안팎에서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이하 방송협회)가 1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지상파 방송 협의체인 방송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방송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화로 인한 콘텐츠 시장의 황폐화, 재벌기업의 방송 공공성 침해 등을 이번 인수합병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방송협회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방송 플랫폼 시장이 다자 간 경쟁 구도에서 KT와 SKT의 양강 체제로 변화할 것을 우려했다. SKT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약 7
한국방송학회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서초사무소 세미나실에서 ‘초 연결 사회 속의 방송학: 방송학의 정체성을 묻다’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가 진행하며, 윤은상 건국대 교수가 ‘초연결 사회에서의 방송학’을 주제로, 남궁영 동아방송대 교수가 ‘새로운 방송환경 속의 방송학 교육에 대한 모색’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희경 한림대 교수, 민병현 청운대 교수, 박웅기 숭실대 교수, 정의철 상지대 교수, 조성동 한국방송협회 연구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토론자로
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22일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관련 심의 제재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평가규칙 개정을 강행했다. 야권 추천의 부위원장은 “언론 자유 제약”을 이유로 안건 상정 자체를 반대하며 퇴장했고, 야권 추천의 또 다른 상임위원이 반대 의견을 밝혔다.하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결과정마다 등장하는 ‘다수결’ 주장이 ‘합의제’ 위원회로서의 방통위의 정체성을 뛰어 넘었다. 방송평가규칙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언론‧시민단체, 언론
일단 당장의 파국은 막았다.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15일 지상파 신규 VOD의 케이블 공급 재개와 일부 SO들이 예고했던 MBC 채널 광고 송출 중단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시청 불편을 야기한 데 대해 공동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VOD 서비스 대가 산정 등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양측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중재로 만났다. 협상 끝에 지상파는 올해 1월 1일 중단했던 신규 VOD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SO는 지난 13일 결의한 M
2012년, 팟캐스트 가 들불처럼 번져나갈 때, 라디오업계에선 이를 일시적 유행(fad) 또는 트렌드(trend)로 치부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 대박의 이유를 ‘팟캐스트’라는 뉴미디어가 아니라, 건조주의보 내린 들판 같았던 사회 상황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필자처럼 미디어 지형이 바뀐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20년 이상 업력이 쌓이는 동안 다수 미디어들의 명멸을 지켜보셨던 선배들은 지나가는 소나기에 흔들리지 말라고, 라디오라는 대세에 지장 없다고 말하셨다.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으나, 속으
케이블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오는 15일부터 MBC 광고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13일 “지상파 광고 훼손은 유료방송의 횡포”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방송협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케이블 SO의 MBC 광고 송출 중단 예고에 대해 “VOD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실시간 재송신 신호까지 무단으로 훼손하겠다는 협박”이라고 밝혔다. 또 “지상파에서 만든 콘텐츠를 이용해 수익을 얻고 있으면서 그 콘텐츠를 가능하게 한 광고를 훼손하겠다는 것은 콘텐츠 생태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놓고 지상파 방송사들 역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회원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재벌 기업의 방송시장 독과점 방지를 위한 정부 당국의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를 통해 기존 SK브로드밴드 가입자를 포함해 무려 745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유료방송 업계의 2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방송협회는 “결국 유료방송 업계는 SK텔레콤과 KT 양대 통신 대기업의 과점구조로 재편될 게
정부가 5인 미만 소규모 인터넷 언론사 퇴출을 선언한 가운데, 구글은 공식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인터넷 언론사에게도 구글 뉴스 제휴나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홍보담당 상무는 12일 서울 삼성동 구글 캠퍼스서울에서 열린 '저널리즘의 미래 포럼'에서 "구글 뉴스 제휴는 신문법에 등록돼야 되는 게 아니라 2인 이상이 독창적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올리면 누구나 가능하고 기자 간담회 등도 취재할 수 있다"면서 국내법과 선을 그었다. 정부 등록 여부보다 좋은 콘텐츠로 많은 독자를 확보한 매체가 뉴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