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진보당 송명숙 후보와 TBS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언론노조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의 서울특별시장 후보에게 서울시민 커뮤니케이션권리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제안한 결과, 진보당 송명숙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안을 받아들여 각각 23일, 24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TBS 폐지 목소리가 여러차례 나왔던 국민의힘은 언론노조의 정책협약
[PD저널=박수선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KBS 기자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에서 “KBS가 선전선동, 흑색선전 도구로 떨어지는 현상을 봤다”고 자신의 내곡동 땅투기 의혹 보도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가 이후 “표현이 과했다”고 사과했다.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18일 오세훈 후보를 초청해 서울시 현안과 정책 비전 등을 질의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정아연 KBS 정치부 반장은
[PD저널=손지인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 인터뷰가 하루에 2개꼴로 나오고 있지만, 질문의 주제는 '단일화' '부동산 정책' 이슈 등에 쏠려있고 공약 검증 질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의 경제일간지, 지상파 3사·종편 4사 저녁종합뉴스를 통해 나간 후보자 인터뷰 30건을 분석한 결과다. 종합일간지는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 경제일간지는
[PD저널=박수선 기자] 15일자 아침신문은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 대책과 야권이 공세를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논란 해명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투기 의심사로 지목된 LH 직원 20명에 대해 농지 강제처분 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지 소유자가 지자체에 제출하는 농업경영계획서 심사를 강화하고, 투기 우려지역은 농지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사퇴 예정인데다 LH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공공 주도의
[PD저널=이재형 기자] SBS가 중계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진행자가 '집권당의 오만, 독재'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한 발언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문제가 없다고 봤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12일 회의에서 SBS (2월 23일 방송)가 선거방송의 심의규정 '정치적 중립' 조항을 어겼다는 민원에 대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진행을 맡은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클로징 멘트에서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민주주의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보도에서 정책‧공약을 검증하는 보도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구성된 ‘2021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종합일간지 여섯 곳과 경제지 2개, 지상파 3사‧종합편성채널 4사의 메인뉴스 선거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장 후보 정책‧공약 보도의 비중을 살펴본 결과, 정책 공약이 등장한 보도는 36%(111건), 그렇지
[PD저널=이재형 기자] TBS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MB정부 불법 사찰’ 소식을 전하면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의 형평성‧공정성 유지’ 의무를 명시한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17일, 19일 방송된 에서 김어준씨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보위 소속)과 불법 사찰 피해자인 명진 스님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최근 MB정부 불법 사찰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4‧7 보궐선거와 무관하다는 취지
[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재단 TBS 출범 1년을 맞아 개최된 특집 대담에서 이강택 대표는 TBS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의 관점이 아니라 특정한 의도를 가진 분들에 의해 (편향성 논란이) 주도되는 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택 대표와 홍경수 TBS 시청자위원장,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법인 전환 1주년인 17일 방송된 TBS 에서 TBS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준희 교수는 편향성 논란에 대해 “편향성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야권 주자들이 앞다퉈 TBS와 편향성을 이슈로 끌어올리고 있다. TBS가 의욕적으로 펼쳤던 유튜브 구독자 확대 캠페인은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받고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멈춰 섰다. 야당이 이사장 선임, 폭설 재난방송 등 TBS 일상적인 업무와 방송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 언론이 이를 확대하는 행태가 이번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 TBS는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외풍에 휘말린 형국
[PD저널=안정호 ] TBS의 첫 노동이사를 뽑는 선거 결과 이강훈·양승창 후보가 노동이사 당선자로 선출됐다.TBS는 96.36%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노동이사 선거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장인 이강훈 디지털뉴스팀 기자(176표, 47.44%)와 양승창 PD(98표, 26.42%)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2명을 뽑는 노동이사 선거에서 이정환 기술관리팀 기술감독은 97표(26.15%)를 득표해 1표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오는 13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다득표한 후보 2명을 노동이사로 추천하면
[PD저널=박수선 기자] 4‧7보궐선거를 3개월 앞두고 TBS와 에 공세를 퍼붓고 있는 국민의힘에 언론계 안팎에서 언론 장악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거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금태섭 전 의원 등 야권 주자들이 사실상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국민의힘은 TBS가 유튜브 100만 구독 캠페인으로 펼친 '+1합시다'를 이유로 진행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했다. TBS는 4일 “’+1합시다‘에 쓰인 색은 TBS 상징색인 민트
[PD저널=이재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TV조선 에 출연하는 등 선거철을 맞아 예능 프로그램이 정치인들의 홍보장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딸과 치킨을 시켜 먹는 등 소탈하고 인간적인 정치인으로 그려졌다.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김유나씨와 함께 평범한 아내, 엄마의 모습을 부각한 영상에 제작진은 '인간미의 맛'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나 전 의원은 방송에서 "장애아를 낳으면 걱정이 많
[PD저널=박수선 기자] 손석희 전 앵커가 진행한 JTBC 이 시청률 3.466%(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예년과 비교해 낮은 성적을 보였다. JTBC ‘연례이벤트’인 신년 토론은 지난 4일 1년여 만에 앵커석에 앉은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검찰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이날 토론에선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부터 '추윤 사태' 책임,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견제 문제
[PD저널=안정호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BS 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의 문제’란 제목이 글을 게시하고 “TBS 라디오 을 폐지하거나 진행자 김어준 씨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며 “김어준 씨의 경우, 편향성이 극렬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너무나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TBS 대표 프로그램 폐지
[PD저널=안정호 기자] 방송사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TBS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동이사 후보를 접수한 결과 3명이 최종 지원했다.TBS 관계자는 "서울시투자출연기관 노동이사제 세부운영지침에 따라 노동이사 정수(2명)의 2배수를 추천해야 하는데 지난 9일 서류 접수 결과 3명이 지원해 28일까지 접수 기간을 한차례 연장했다"며 "추가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후보자 3명으로 노동이사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BS에 따르면 노동이사 후보는 라디오제작본부 소속으로 을 연출하고 있는 양승창 PD와 보도본
[PD저널=안정호 기자] 파워 유튜버가 중견기업에 맞먹는 수익을 거둔다는 뉴스를 접해도 그다지 놀랍지 않다. 유명 유튜버들은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기성 언론들이 받아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정치 분야 유튜버들이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뉴스 현장에서 기성 언론인과 취재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각 분야의 유튜버들이 영향력을 과시한 한 해였지만, '가짜뉴스'와 무차별 폭로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그늘도 짙었다.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방역 혼란 부추겨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대표의 출마 선언에 21일 조간은 일부 ‘反問 연대’ 구축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냉소적인 기류가 우세하다. 안철수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과 그 세력들의 파렴치한 범죄를 심판하는 선거,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