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영국 황색언론으로 꼽히는 보도를 인용해 인도 강가에 유기된 시신을 들개가 훼손하는 영상을 보도한 뉴스1를 포함한 10여개 언론사에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민언련은 해당 기사를 '하이에나 언론' 행태로 비판하면서 이들 언론사를 신문윤리위원회와 인터넷신문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민영통신사 뉴스1은 2일 오전 영국 기사를 인용한 에서 인도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면서 들개가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 10여 일간 쏟아진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보도로 포털은 도배되다시피 했다.한강에서 손정민씨가 실종된 지난달 28일부터 11일 현재(오후 5시)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송고된 기사는 2천건을 훌쩍 뛰어넘는다. 유족이 손씨의 사망 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사건에 의문점이 많다고 하더라도 언론의 보도 행태는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던 故 손정민씨는 실종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변사사
[PD저널=이재형 기자]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맞춰 언론사들이 세종사옥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EBS는 7일 세종특별자치시와 ‘EBS 세종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명중 EBS 사장은 “EBS 세종센터 건립은 지역문화 발전과 미디어 산업발전의 중심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고품격 교육콘텐츠 제작과 미래형 첨단교육서비스를 널리 제공할 수 있는 성공적인 EBS 세종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고 11개 상임위와
[PD저널=김승혁 기자] 지상파 3사가 실시한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오차 범위 내에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발표한 지상파 출구조사는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59.0%,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37.7%,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박형준 64.0%,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33.0%의 득표율을 예측했다.실제 개표결과는 오세훈 57.5% 박영선 39.2%, 박형준 62.7%, 김영춘 34.4%로 나타나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지상파 출구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p
[PD저널=김승혁 기자] 4‧7 재보선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1.3%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지상파 3사가 7일 오후 8시 15분에 공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오세훈 후보가 59.0%, 박영선 후보가 37.7%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64.0%,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33.0%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 전에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숨은 ‘샤이
[PD저널=손지인 기자] 국민의힘이 민원을 제기한 TBS 의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 논평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내렸다. 2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정기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상정된 19개 가운데 TBS 3월 18일, 19일 방송에 '의견제시' '권고'를 결정하고 다른 안건은 '문제없음'이나 각하를 의결했다. 지난 3월 17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가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MBN 재승인 조건 일부의 효력을 정지한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즉시항고했다. 방통위 30일 “MBN에 부가한 모든 재승인 조건이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등의 이행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2개 조건의 효력정지로 인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건부 재승인 처분의 취지가 퇴색하는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즉시항고 이유를 밝혔다. 방통위 측은 29일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4일 MBN이
[PD저널=이재형 기자] 일부 재승인 조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MBN이 '업무정지로 인한 피해를 최대주주가 책임지는 방안'과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독립경영 방안' 이행을 주문한 2개 조건의 효력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4일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대로 낸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 처분의 일부 부관 효력정지 신청'에 일부 인용을 결정했다. 지난해 방통위는 MBN의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17개 조건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지난달 24일 MBN은 △업무정지
[PD저널=이재형 기자] 대표이사 공모제 시행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MBN이 19일 류호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MBN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류호길 대표이사와 이동원 상무이사를 재선임하고 위정환 매일방송 보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용섭 전 MBN시청자위원회 위원장(전 EBS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류호길 대표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MBN에 부가한 조건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재승인 기준 점
[PD저널=이재형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재승인 일부 조건 효력정지 신청 심문기일에서 유상증자를 이행하라는 조건이 쟁점이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MBN이 낸 효력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17일 종결하고, 서면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중에 인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MBN은 방통위가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부가한 17개 조건 중에 3개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MBN은 △업무정지로 인한 피해를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책임을 지는 방안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MBN이 불수용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MBN 안팎에서 재승인 조건 이행 의지에 의문이 나오고 있다. MBN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부가한 17개 조건 중에 3개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MBN은 △'업무정지'로 인한 피해를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책임을 지는 방안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독립경영 방안 △2020년도 소각한 자기주식 금액 이상으로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방안 제출 등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취지로 가처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이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에 이어 재승인 조건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행정법원 등에 따르면 MBN은 ‘6개월 업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지난달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재승인 일부 조건의 효력정지 신청과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접수했다.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17일로 잡혀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 점수에 미달한 MBN에 ‘3년짜리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17개의 조건을 부가했다.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나 초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즉시항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일 “MBN ‘업무정지 6개월’ 행정처분의 효력정지로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MBN의 행정처분 취소소송 제기에 합리적이고 명백한 이유가 없어 집행정지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항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업무정지 6개월’ 처분으로 MBN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TV 속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의 행보가 활발하다. 스포테이너의 원조 격인 강호동을 필두로 서장훈, 안정환 등 스포츠 스타들이 능숙한 진행자이자 방송인으로 안착한 데 이어 최근 몇 년 새 새로운 스포테이너 발굴을 위한 섭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끼와 재능을 갖춘 스포츠 스타들도 게스트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호응을 얻고 본격적으로 방송에 뛰어들고 있다. 방송사들이 스포츠 스타를 섭외하는 배경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대중성과 나름의 신선함으로 프로그램의 흥행을 북돋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
[PD저널=이재형 기자]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사외이사 추천’을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MBN이 사외이사 추천 절차를 졸속적으로 진행해 노조가 추천한 시청자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노측 추천 시청자위원들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자위원회 SNS 단체대화방에 '25일까지 사외이사를 추천해달라'는 회사의 공문이 올라왔다. 이후 25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사측 위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지난해 MBN 시청자위원장을 지냈던 신용섭씨 추천을 밀어붙였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MBN에 조건부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둘러싼 행정소송이 장기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법원이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6개월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MBN은 오는 5월 방송이 전면 중단되는 상황은 일단 피했다.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는 MBN이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집행정지는 MBN이 업무정지 취소를 요구하며 방통위를 상대로 진행 중인 행정소송 1심의 판결이 나온 후 30일까지 유지된다.재
[PD저널=박수선 이재형 기자] MBN이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업무정지의 회복 불가능한 손해 여부를 놓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MBN이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1시간가량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2011년 최초 승인 당시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해 556억원의 자본금을 편법충당하고 2014년, 2017년 재승인 당시에도 허위 주주명부, 재무제표 등을 제출한 MBN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