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한상혁 위원장에 대한 여당의 사퇴 압박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임기가 보장된 자리”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던 임기가 보장된 분들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존중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현 위원은 22일 MBC 에 출연해 최근 여권의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퇴 압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임기를 1년 여 남겨둔 한상혁 위원장을 향해 노골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알아서 판단하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PD저널=엄재희 기자] 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 기록물을 총망라한 '세월호 참사 팩트체킹 시스템' 사이트를 15일 열었다.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사회적으로 공인된 진실’을 확립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세월호 참사가 완전한 미지의 영역이거나 영원한 의혹의 대상인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 취재 과정에서 수집한 기록물을 토대로 사이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는 '시청각 타임라인' '데이터 아카이브' '의문과 팩트' 세 가지
[PD저널=엄재희 기자] KBS가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에 400억 원을 증자하는 계획안에 대해 이사회가 제동을 걸었다. KBS이사회는 몬스터유니온의 경영실적 부진과 계획안이 미흡하다는 일부 이사들의 지적에 따라 증자안 의결을 보류하고 차기 회의에서 안건을 다시 다루기로 했다. KBS는 6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e-KBS를 통해 몬스터유니온에 400억 원을 증자하고, KBS가 보유하고 있던 몬스터유니온 지분 25%를 e-KBS로 넘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BS는 지난해부터 몬스터유니온을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로 키워 콘
[PD저널=박수선 기자]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영방송 흔들기’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정권 교체기에 ‘낙하산 사장’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고, 언론 탄압에 신음했던 언론계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확실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수 성향을 띠는 KBS 노동조합은 대선 다음날 낸 노보 특집호에서 ‘인적 청산’ 필요성을 주장하며 김의철 KBS 사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18년 양승동 전 사장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적폐 인사를 청산하기 위해 만든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Mnet 에 과징금 3천만 원을 확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Mnet 에 대해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뤄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과징금 3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지난해 9월 방심위는 투표 조작이 드러난 Mnet 시리즈에도 프로그램별로 과징금 3
[PD저널=손지인 기자] 제작진의 투표 입력 실수로 당락이 바뀐 KBS (이하 ) 피해자 3명에 대해 KBS가 뒤늦게 사과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의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KBS 측에 요청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지난 9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 제작진 투표 입력 실수로 참가자들의 당락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KBS (2018년 2월 10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PD저널=박수선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편향성과 위기를 타개할 리더십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김의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인정한 위장전입과 정치적 편향성 등을 도마에 올렸다. 앞서 김의철 후보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나온 뒤 “비록 오래전 일이고 법·제도가 미비했던 시기였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되기 전이지만, 과세 원칙을 지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1일 별도의 고지 없이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내보낸 MBC 가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위원 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의결을 보류했다.방심위 방송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MBC (7월 28일, 7월 29일, 8월 3일, 8월 4일, 8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시사·보도·토론·운동경기 중계등의 프로그램 또는 그 내용 중 일부가 사전 녹음·녹화 방송일 때에는 생방송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지난 2017년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순위가 제작진의 실수로 뒤바뀐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KBS는 파업 기간에 벌어진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신뢰성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KBS 정기감사를 통해 의 참가자 3명의 당락이 뒤바뀐 사실을 적발했다.은 KBS가 시청자 투표를 통해 참가자 총126명 가운데 남녀 9명씩 18명을 선발, 연예계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추진한 프로그
[PD저널=손지인 기자] KBS가 연차수당을 과다 지급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이미 지난 8월 연차수당 제도를 개선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며 연차수당 산정기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감사원은 24일 KBS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연차수당 과다 지급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KBS는 내부 보수규정에 따라 ‘기본급의 180%’를 연차수당 기준금액으로 산정하고 있다. 감사원은 “KBS의 연차수당 기준금액인 기본급의 180%는 통상임금과 비교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고 평균임금과는 유사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유시춘 현 EBS 이사장을 포함한 9명을 EBS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방통위는 1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EBS 이사 면접대상자로 선정된 22명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7명을 이사로 임명했다. 교육부장관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이 각각 추천한 인사도 EBS 신임 이사진 명단에 포함됐다. 방통위가 선임한 EBS 이사는 △김선남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종대 현 EBS 이사 △박태경 전 KTV 방송제작부장(교육부장관 추천) △양영복 한국교총 사무총장(교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사로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의 후속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24일자 조간은 ‘부동산 내로남불’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민의힘에 엄정 조처를 촉구했다. 권익위는 23일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12명,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법령 위반 의혹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의원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의겸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결과에 반
[PD저널=박수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면서 야권의 대선 구도는 더 복잡해졌다. 17일 아침신문은 안철수 대표의 '마이웨이' 행보를 전망하면서 통합이 무산된 야권에 다양한 훈수를 쏟아냈다.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되었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합당 결렬을 선언하면서 대선 독자 출마에 대해선 “앞으로 계획은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은 4면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또 설화에 휘말렸다. 3일 다수 아침신문은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 발언과 '페미니즘이 남녀 교제를 막는다'는 의견에 대해 ‘역대급 망언’, ‘실언’이라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반면 는 ''부정식품' 해명만 짤막하게 실으면서 윤 전 총장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주 120시간 노동'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윤석열 전 총장은 이번엔 '부정식품' '건강한 페미니즘'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뒤늦게 동영상이 공개된
[PD저널=박수선 기자] 보수 성향의 변호사단체가 '과다출연료 지급', '편파방송' 등을 이유로 감사원에 TBS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서울시민 7844명의 서명을 받아 TBS에 대한 국민감사를 해달라는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TBS는 공정성과 공익성을 위반한 보도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교통방송의 진행자도 아닌 김어준에게 출연료로 터무니없는 회당 200만원, 5년간 23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12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에 지원한 김도인·최기화·지성우·차기환·함윤근 지원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반대 의견을 냈다. MBC본부는 23일 노보에서 "방문진 후보 지원자 22명의 지원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이 과정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드러난 일부 지원자들을 공개한다”며 '부적격' 지원자 명단과 사유를 공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0일까지 KBS 이사와 방문진 이사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KBS 이사 후보에는
[PD저널=손지인 기자]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KBS 정기감사 결과가 수신료 인상 드라이브에 악재로 작용할까. KBS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3부터 12월 18일까지 실지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감사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감사원은 감사 결과에서 KBS의 방만 경영 문제를 꾸준하게 지적해왔다. KBS는 상위직급 과다 운영 등 인력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까지 받고, 지난 2019년 상위직급을 축소하는 직급체계를 개편했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30일 의결한 수신료 인상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