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의혹과 공영방송 장악 논란 등이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0/10(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오전 10시, 국회)- 언론노조 TBS지부 기자회견 '부당감사! 부당해고! 부당방송개입! TBS를 어디까지 망가뜨릴 셈인가!' (오전 11시, 언론노조 회의실)□ 10/11(수)- 2023 아동의 디지털 권리 옹호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10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9월 15일 감사원이 또 전 정부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엔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인 ‘통계조작’이다. 감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중간감사결과’ 발표를 반복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한 ‘전 정부 인사’ 명단을 공개하는 형식 자체로 ‘정치 감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 통계 조작’이라는 내용 역시 자극적이다.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전 정부 주요 인사 22명의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
[PD저널=엄재희 기자] 팬덤정치와 언론운동의 관계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 준비위원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을 맞아 연속 세미나를 준비했다. 26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첫 번째 세미나 '87년 이후 언론운동의 평가와 과제'의 화두는 언론의 '정치병행성'이었다. 기조 발언에 나선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정치병행성은 양당 정치에 의한 언론 운동의 종속 내지 언론 운동의 정파성 문제”라며 “언론운동 내부에 나타난 정치병행성 문제로 자유언론실천선
[PD저널=엄재희 기자] 김의철 KBS 전 사장이 해임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이 오는 26일 오후 서울행정법원(행정5부)에서 열린다. KBS 이사회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보궐사장 공모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할 예정이다. 후보자 최종 면접은 내달 4일 진행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25(월)- 언론노동시민사회단체 '방송3법 입법 촉구 릴레이 108배'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410국회 제4차 안건조정위원회 (오전 10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넷플릭스는 9월 18일 넷플릭스 코리아 사무실에서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2019년에 시작되어 3년 6개월간 진행됐던 넷플릭스와 SKB의 망사용료에 대한 소송이 갑자기 끝났다.예상치 못한 합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SKB가 1심에서 승소했고, 법원에서 2심 선고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SKB의 소송이 2021년 6월 1심
[PD저널=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언론이 정부의 공식 판단에 앞서서 자의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신문과 방송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 기정사실로 된다. 부당하게 당하는 개인은 속수무책이다. 언론윤리강령은 잘못된 여론재판이 정부의 기능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개인의 명예·인권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언론사가 신중을 기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현실은 어떤가.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제6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해 법제처가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던 동아일보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 를 열고 '가짜뉴스 근절 추진 방안에 관한 사항'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에 관한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KBS이사회는 20일 오후 2시 제105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18(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국회 세미나
[PD저널=오학준 SBS PD] 조귀동 기자의 은 시작부터 흥미롭다. 민주당 일각에서 수사로서 사용한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워딩을 진지하게 수용해서, 한국 사회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정치와 경제 사이의 어긋남이 '선진국화'의 결과물임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민주당이 선전하는 '선진국' 워딩에는 그러한 어두움이 가려져 있었지만 말이다.1980년대까지는 인구 증가, 경제 성장의 효과를 바탕으로 '중산층'이라는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편입되길 선호하는 계층을 두텁게 양성하자는 데 정부-기업-국민 사이의
[PD저널=엄재희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한국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 연구회와 방송저널리즘 연구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같은 '환경 문제'가 어떻게 정치 담론으로 전환되는지 짚어보는 '후쿠시마 오염수 언론보도와 환경 담론의 정치성’ 세미나를 15일 상연재 콘퍼런스룸에서 열었다. 이날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는 모두발언에서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시민들의 생존 쟁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지배 권력들이 권력 재생산을 위한 쟁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지난 9월 1일, 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벌인 '간토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이 100년을 맞았다. 이날 KBS 은 '조선인을 죽여라, 학살 그 후 100년' 편을 방송했다. 은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의 조선인 위령비의 간토 대학살 추도식에서 시작해 ‘조선인 학살은 없었다’며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단체로 초점을 옮겨갔다. 조선인 학살 관련 영상 작품인 의 상영을 금지한 도쿄도 등 일본 사회의 ‘역사 수정주의’ 실태, 일본 시민사회와 재일동포들이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을 앞두고 김 사정의 입장을 듣는 청문회를 12일 오전에 연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방송소위원회에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방송을 '긴급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의할 예정이다.□ 9/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방송회관 19층 전체회의실)□ 9/12(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 (오전 10시, 방송회관 19층 전체회의실)- KBS 임시 이사회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청문절차 (오전 10시,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사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언론단체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본회의 상정 촉구에 나섰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는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추천 몫이 공영방송 이사의 3분의 2가량이 되도록 관행화되어 있는 현 제도는 정권을 잡은 정치 세력의 방송 장악을 위한 도구가 되어 왔다"며 "국회가 본회의에 부의되어 있는 이 법안을 9월 국회에 상정해 공영 방송 장악과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가 반복되어 왔
[PD저널=엄재희 기자]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파문이 커지면서 언론계도 사과문을 연달아 발표하며 사건의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언론연대는 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취재 윤리 위반임을 명백히 했다. 언론연대는 6일 "신 전 위원은 본인 저서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엄격히 준수해야 할 언론 취재 윤리에 어긋난다"며 "이해충돌을 방지해야 하는 언론인의 의무 원칙을 위배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뉴스타파가 이후 어떤 추가적인 조사와 설명의 노력을 할지, 자체적인 개선과 해결의 태도를 보일지 지켜볼 것"이라며 "
[PD저널=엄재희 ] KBS 이사회가 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사장의 입장을 듣는 청문은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민영 심의위원의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하여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정 심의위원은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해임처분 취소소송 법률대리인을 맡아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5(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 (오전10시, 방송회관 19층 전체회의실)- 국회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이 60주년을 맞는다. 방송의 날은 1947년 9월 3일 우리나라 방송이 국제무선통신 회의에서 일본 호출부호 ‘JO’ 대신 독자적인 호출부호 ‘HL’을 배당받은 것을 기념해 1964년에 제정됐다. 전파 독립과 방송 독립을 축하하는 날인 것이다.공영방송 '민영화' 위기하지만 올해 방송계는 마냥 축하할 수 없는 분위기다. 9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의 날 축하연 참석자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방송계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이는 윤석열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개혁이 좌초하고 다시 적폐세력이 득세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싫은 파국이 예상된다. 그들이 강요한 ‘좌우 프레임’과 ‘종북 프레임’을 압도할 ‘평화와 상생’의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적폐세력이 돌아오지 못하도록…”2017년, 6월항쟁 30년과 언론운동 30년을 정리한 글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공영방송 유린이 얼마나 끔찍했으면 ‘다시는’이란 말을 다섯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그로부터 5년 남짓, ‘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언론장악'과 '아들 학폭 무마' 등 각종 의혹에도 임명을 강해하면서 언론계와 야당의 반발도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다.당장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임명은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