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7일 해촉처분 집행정지 심문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방심위원장 직위가 박탈되는 과정에서 해촉의 근거도 소명의 기회도 없었다"며 "당연히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 절차마저도 무시하는 권력의 행태를 심판해 달라"고 했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정 전 위원장의 해촉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을 진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정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을 해촉했고, 이들은 이에 불복해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정 전 위원장은
[PD저널=엄재희 ] KBS 이사회가 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사장의 입장을 듣는 청문은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민영 심의위원의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하여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정 심의위원은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해임처분 취소소송 법률대리인을 맡아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5(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 (오전10시, 방송회관 19층 전체회의실)- 국회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재가한 가운데, 언론노조는 2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동관 위원장 임명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연주 전 위원장 후임 선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심위의 새 위원장 선출은 이달 22일부터 사흘 연속 파행됐다.해임된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해임처분 집행정지 심문이 3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각각 오전 11시 50분, 오후 1시에 열린다. 주간 미디어 주요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이후 첫 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파행됐다.방심위는 22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정연주 위원장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중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연주 위원장 후임으로 대통령 몫으로 추천된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처음 참석했다. 오전 10시 개최한 회의는 공개 여부를 두고 2시간여 설전을 벌여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방심위 회의는 공개가 원칙이지만 위원 과반수의 동의가 있으면 비공개로 전환
[PD저널=엄재희 기자] “방통위가 이사 해임을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해임 절차 진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누가, 언제, 어떻게 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이사들이 해임되고 있습니다"KBS·EBS·방송문화진흥회 전·현직 이사들이 정부의 잇따른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반발하며 2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이들은 "방통위는 법적 근거나 절차를 완전히 도외시하고 군사작전하듯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해임 사유에 대한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무시했고, 당사자들의 방어권도 제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에 이어 21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해임한 가운데, KBS·MBC·EBS 야권 성향 이사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다.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연주 방심위 위원장이 해촉된 이후 22일 첫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8/21(월)-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장악위원회 폭주를 멈춰라' 현업언론 시민단체 총력집회 (오전 9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KBS·MBC·EBS 이사 공동 기
[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을 해촉한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KBS 사장에서 해임됐다가 해임무효 판결을 받아냈던 정 위원장은 "15년 전처럼 다시 기록과 법적 대응으로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 집단과 싸워야겠다"고 밝혔다.17일 윤석열 대통령은 방통위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 정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심위를 대상으로 한 달 간 벌인 국고보조금 집행내역 회계감사에서 정 위원장이 출퇴근 시
[PD저널=엄재희 기자] 정태익 TBS 대표가 등 정치 편향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시사프로그램 전면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12일 발표했다. TBS는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채널로 전환하겠다며 이번 개편안이 혁신안임을 강조했지만 서울시 정책을 반영하는 콘텐츠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방송 독립성 훼손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태익 TBS 대표이사는 서울 마포구 TBS 본사에서 열린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편파 논란으로 인해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을 훼손했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김건희 여사 대역을 보여주면서 '재연'을 고지하지 않은 MBC 에 행정지도를 의결했다.방송소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5명의 심의위원 중 '권고' 3인 '의견진술' 2인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지난해 10월 11일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다룬 MBC 은 방송 도입부에서 김 여사를 대역한 여성이 논문을 손에 들고 서 있는 모습 등을 방송하면서 재연임을 알리지 않았다. 또,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내부 관계자를 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접속차단하는 대신 사업자에 '자율규제 강화'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우울증 갤러리 접속차단 여부를 심의한 결과 '자율규제 권고' 4인, '해당 없음' 1인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통신소위는 지난 한 달간 우울증 갤러리 내 자살유발 등 불법정보를 집중 모니터한 결과 5건의 게시물에 시정요구를 했다며 불법 정보가 적어 접속차단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정민영 위원은 "문제가 된 게시물이 전체 게시물에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당시 MBC가 미 백악관으로부터 받은 이메일 답변 내용 중 '한미 관계는 굳건하다'는 문구를 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문제없음'을 의결했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9월 23일 MBC 가 제하의 보도에서 미 백악관에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이메일을 보낸 뒤 "한국 공직자의 발언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하고, 같은 이메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연합회가 11일 개최한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토론회에서 정부의 언론장악 프로젝트가 전략적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발제를 맡은 이준형 언론노조 전문위원은 "지난 일련의 사건을 봤을 때 윤석열 정부는 체계적으로 기획된 단계별 언론장악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며 "유지 불가능한 체제의 민낯을 언론 봉쇄로 가리려는 전략적 선택이다"고 했다. 이준형 전문위원은 낮은 집권 초기 지지율, 여소야대 정치지형, 주요 기관장 교체 지연 속에서 인사와 인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