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MBC 임원 보수를 8.5%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MBC 내부에선 경영 상황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임원 임금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TV조선과 채널A 등 일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향한 과도한 집착이 계속되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식습관, 용인술 등 가십성 기사를 양산하면서 유 전회장만 검거되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3일 낸 모니터 보고서에서 &l
2014년 4월 16일의 참혹했던 진도 앞바다로부터 71일 만에야 학교로 돌아온 단원고 아이들의 팔목에는 ‘리멤버 0416’(remember 0416)이라고 적힌 노란 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일면 역설적인 다짐이다. 그날의 참혹했던 순간순간은 뇌리에 깊게 팬 상처로 새겨졌을 것이고, 그 기억은 틈만 나면 아이들의 마음을 난폭하게 난도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일 방송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김성묵, 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오보를 낸 9개 방송사에 대해 무더기 권고 제재를 2일 결정했다. 이날 방심위로부터 권고 제재를 받은 방송사는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종합편성채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오는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침몰한 세월호 구조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인터뷰한 JTBC (4월 18일 방송)에 대한 의견청취를 진행하기로 2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기 방심위 늑장 출범 등으로 인해 두 달 이상 심의가 미뤄졌던 JT
SBS가 지난 1일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SBS 내부에선 브라질 월드컵 광고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막대한 적자를 면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MBC ‘세월호 유가족 폄훼 보도’로 물의를 일으킨 박상후 전국부장이 승진 인사에 포함되자 MBC노조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KBS 2TV (이하 )이 5주년을 맞았다. 의 5주년은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심야 음악 토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소극장 공연과 라디오 프로그램의 포맷이 어우러진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은 (1991
심재철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장이 세월호 국정조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촉구하는 성명을 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기관조사를 시작하며 세월호 국조특위 활동이 본격화했지만, 이를 취재하는 언론이 부족하다는 문제제기다.심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세월호 국조특위가 지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가 1일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하반기 종합지수는 106.4로 나타나, 상반기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상파 TV의 종합지수는 95.6이다. 이는 상반기 대비 보합세이긴 하지만, 상반기에도 광고시장이 위축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으로 해석하긴 어렵다. KAI 예측지수가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 국조특위)가 30일 기관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은 국정조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길 바라고 있지만, 청와대가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 대응을 둘러싼 문제제기와 의혹들도 잇따르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 3사
한국언론학회(회장 김동규)와 KBS가 공동으로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한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한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릴레이 강연을 한 뒤 한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강연자로는 △어일경 C
여권과 보수언론에서 “KBS의 개조가 필요하다”며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 KBS에 대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총연합회는 “여권과 보수세력 전체가 KBS를 향해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한국PD연합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
국가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안방극장에서 중계경쟁을 벌였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방송사들은 광고 판매가 기대치에 한참 밑돌자 암울한 분위기다.아직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 중이라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브라질 월드컵으로 거둬들인 매출이 얼마인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
MBC 국장이 세월호 침몰 100일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PD의 ‘성향’을 문제 삼아 교체해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본부)가 26일 발표한 민실위보고서에 따르면 에 소속된 이 모 PD가 세월호 침몰 사건 100일을 맞아 ‘비극적인 사건의 트라우마를 치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가에 대한 믿음과 기대는 무참히 무너졌다.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국가는 무능했고, 무책임했다.1980년 CBS에 입사해 30년이 넘게 언론인의 길을 걸어 온 변상욱 CBS 대기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드러난 국가 권력의 모습에 대해 “대한민국호는 우리가 믿고 우리가 밑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며 &ldquo
지난 6월 4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보성향 교육감의 대거 당선이다. 선거전 광역단체장 선거에 밀려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교육감 선거는 막판 고승덕 후보의 장녀 ‘캔디고’의 SNS 글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선거가 끝난 뒤 그동안 냉담했던 언론들은 선거 결과를 놓고 각각의 분석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