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의 사장 선임 절차 논의를 앞두고 투명하고 독립적인 사장 선임을 위해 특별다수제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언론노조와 시민단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낙하산 사장·제2의 길환영 방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l
월드컵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다는 푸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지상파 뉴스만큼은 예외다. 지상파 3사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문제 등주요 이슈를 밀어내고 브라질 월드컵 소식으로 메인뉴스를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한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지상파 3사 메인뉴스를 살펴본 결과 3사는 하루 평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이하 ) 5주년을 맞았다.KBS는 방송 5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근처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지난달 29일부터 8일간 진행된 KBS 양대노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23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 배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각 소위원회는 금주 회의를 열어 소위원장을 호선하고 본격 심의를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방송계 안팎에서 관심을 쏟는 소위원회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등에 대한 심의를 맡는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로 김성묵 부위원장(전 K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가 올해 2분기 총광고비를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조 3736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상파TV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광고비가 감소, 조사 대상인 6대 매체 중 가장 높은 감소 폭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코바코는 지상파 TV, 라디오, 케이블 TV, 신문, 잡지, 인터넷 등 6대 매체
연합뉴스 YTN 등 일부 언론이 동부전선 GOP에서 동료 병사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고 보도 한 뒤 곧바로 ‘생포 임박’으로 정정하는 등 오락가락 보도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불과 두달 전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전원 구조’라는 대형 오보로 반성문을 썼던 언론이 또 다시 취재경쟁으
시청률 조사기관 TNmS(대표이사 민경숙)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가네트홀에서 2014년 상반기 시청행태를 점검하고, 시청률 결산을 설명하는 자리를 개최한다. 이날 TNmS측은 TV 시청 패턴 변화의 핵심인 VOD 시청률 발표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뒤, 오는 7월부터는 VOD 시청률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 2014년 6월 23일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정부 탓으로만 돌리는 보도 행태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할 공영방송의 보도본부 수장으로서 적절한 발언인지 문제시되는 대목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일 MBC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자사의 세월호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내
MBC 세월호 보도에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보도본부의 수장인 이진숙 MBC 본부장은 자사 보도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 “정정보도나 반론보도 청구가 없는 걸 보면 보도를 잘했다고 판단한다”고 평했다.
MBC의 세월호 보도를 비판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권성민 PD가 재심에서도 정직 6개월 처분을 받았다.MBC는 지난 9일 권성민 PD가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린 데 이어 지난 18일 재심에서도 이 같은 징계 처분을 확정지었다. 예능 PD가 해당 사
길환영 KBS 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KBS 양대노조, 직능단체, 그리고 절반이 넘는 보직간부부터 평직원까지 나서 사장의 퇴진을 촉구한 유례없는 일이었다. KBS 사장 선임권이 있는 KBS이사회는 내부의 요구에 자신들이 선택한 사장을 스스로 해임 제청했다. 세월호 사건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KBS의 역사를 다시 쓴 사건이다.이번 파업에 대해 권오훈 언론노
17일 박효종 새 방송통심심의위원장(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취임식을 앞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이 “친일·독재를 미화한 인물”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민족비하성 교회 발언을 알린 KBS 단독 보도의 위력은 컸다. 6·4 지방선거 이후 이뤄진 첫 개각에서 청와대는 앞서 전관예우 논란 끝에 사퇴한 안대희 전 후보자를 의식해 새 후보자를 고른 만큼 인사에 자신했다. 그러나 KBS에서 보도한 문 후보자의 역사관은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괄할 자격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으로 5·16 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하는 등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논란을 빚은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3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7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2기 방심위원장이었던 박만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공안검사 출신인 함귀용 변호사도 3기 방심위원으로 활동한다.방송의 공정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내남없이 분노했다. 허무하게 스러져간 망자들의 원통함과 남겨진 가족의 깊은 슬픔을 느끼며 눈물 흘렸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6.4 지방선거가 치러졌고, 세월호 국정조사는 지지부진하다. 나와 지인들의 SNS 대문 사진에서 노란 리본이 슬그머니 사라졌다. 방송국 근처 나무에 묶여 있는 노란 리본도 여기저기 뜯기고 빛이 바래기 시작했다
KBS 차기 새장 선임을 앞두고 KBS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조준상 KBS 이사가 “KBS 이사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이사회의 권한을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대폭 이양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제2의 길환영 사장‘을 막기 위한 장치로 KBS 내부에서
“하나님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어느 목사의 말에 이어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총리 지명자의 말이 충격을 주었다. “6.25는 미국을 붙잡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니, 가뜩이나 마음 상해 있는 국민들에게 ‘멘탈 붕괴’를 안겼다.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