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승리였다. 지난 12일 펼쳐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리그 그리스전은 결점을 찾기 힘든, 내용상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쁨은 어느 때보다 컸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승리의 여운은 주말을 지나 14일까지도 이어졌다. 14일 주요 일간지들은 일제히 그리스전 완승의 장면을 1면 머리기사와 사
청와대가 불과 한 달 전까지 청와대를 출입하던 출입기자를 온라인 대변인에 내정해 논란이다. 청와대는 누리꾼과의 소통을 위해 신설한 온라인 커뮤니케이터에 이길호 전 기자를 임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전 기자는 한나라당을 출입하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출입기자로 지난 5월 초까지 근무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신문위기 극복을 위한 대토론회’가 4일 오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4개월간 신문산업, 뉴미디어 등 4개 분과에서 논의한 신문위기 극복방안을 정리 · 발표했다. 주로 수익성을 내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구독료 인상,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 앱
디지털 인맥과 정보최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사이버 공간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인맥과 정보형성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필자도 정보공유나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아서 오래전부터 사이버 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의 디지털 인맥과 정보망에 관한 관심은 과거와 달리 새로운 방식의 소셜 미디어의 등장에 따른 2차 미디어 빅뱅을
지난 3월 26일 서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이 북한에서 제조한 중어뢰의 수중 폭발로 두 동강 난 것으로 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렸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 온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해저에서 수거한 파편 자료와 군이 확보한 비밀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제 어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정부 ․ 여당과 일부 보수언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를 맞아 불어올 ‘노풍’에 대비해 오늘 있을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에 집중하며 ‘북풍’을 준비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오늘자 , ,
가 촛불 2주년 기획기사 ‘짜깁기 논란’에 발끈하고 나섰다. 최규민 ‘광우병 촛불 2년’ 특별취재팀장은 13일 데스크 칼럼에서 “2년 전 광우병 공포를 선동했던 일부 매체들은 ‘조선일보가 소설을 썼다’고 공격에 나섰다”며 “그러나 이들이 공
앞으로 방송 콘텐츠의 가장 큰 경쟁자는 영화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멀티 플랫폼인 에픽스(Epix)가 지난 4월 500여명의 미국 성인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온라인을 비롯한 멀티 플랫폼 형태의 미디어 이용률에서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그동안 TV 시청자의 확산이 극장
최근 부산지하철노조가 조합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강좌’를 개설했다. 블로그 강좌라고 했지만, 트위터와 스마트폰 등 소셜미디어 도구 전반에 대한 내용이었다. 모두 다섯 강좌로 진행된 이 교육에는 3만 원의 수강료를 받았지만 시민들의 수강신청이 쇄도했다. 당초 30명으로 한정했던 정원을 40명으로 늘렸지만 몰려드는 신청자를 다 수용
애플 아이패드의 국내 통관이 최종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국내에 반입되고 있는 아이패드에 대한 전파연구소 시험결과 국내 기술기준에 적합하다고 6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용자들이 아이패드를 사용해도 통신망을 위해 전파 혼신·간섭 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실을 관세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서비스를 해약하고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미국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 동안 미국인들은 대부분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해 방송을 시청해 온 까닭에 케이블TV에 가입한 가구 수만도 약 1억 가구에 달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케이블과 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해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 중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기
EBS는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불법 유통한 웹하드·P2P 업체에 형사소송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 EBS는 지난달 29일 (주)소프트라인(서비스명: 토토디스크), (주)나우콤(클럽박스), (주)미디어앤넷(짱파일, 엠파일, 파일온) 등을 포함한 18개 웹하드 업체(22개 사이트)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프랑스 공중파 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지옹은 지난 13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자사의 광고편성권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고편성권 매각 투표에서 임원 15명 중 10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매각 주장을 굽히지 않은 5명은 정부 측 인사들이었다. 광고편성권 매각 여부는 단순히 경영상의 문제가 아니었다. 까롤리스 프랑스 텔레비지옹 사장이 방송사 개편을 원하는
천안함의 실종 사병 44명이 대부분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의 인양이 15일 오전 9시경부터 시작됐다. 군 당국은 인양부터 실종자 수색까지 모두 11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이날 오후 8시쯤이면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 확인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서 군 관계자는 14일 “오늘 밤 9시 31분 세
김영국 조계종 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좌파 주지’ 발언을 확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화를 통해 김 위원에게 직접 회유와 협박을 했다고 11일 서울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말했다. 그러나 이동관 홍보수석 쪽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청와대 개
EBS 세계의 명화와 일요시네마에서 마련한 히치콕 감독 걸작선. HD로 연속 방영되는 히치콕의 대표작 4편. 서스펜스의 대가라고 불리우는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사망 30주년을 기념한 특집 방송.
천안함 인양 작업이 백령도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은 지난 6일 백령도 앞바다의 강한 바람으로 인양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백령도는 이날 새벽안개가 잠시 끼었을 뿐 하루 종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강한 바람에 파도가 최대 3m까지 높게 일어 인양 작업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양 작업의 최대 관건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