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라디오 해피FM(106.1MHz)이 ‘음악이 좋은 채널’이라는 슬로건으로 25일 봄개편에 들어간다. 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유열 그리고 2000년대 발라드의 황태자였던 가수 조성모가 라디오 진행자로 나선 점이 눈에 띈다.먼저 (오전 9시~11시)는 성악가 김동규, 방송인 주병진에 이어 가수 유열이 DJ를 맡으면서 팝 명곡을 중심으로 재즈와 월드 뮤직 등을 소개하는 ‘음악’ 중심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했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동안의 라디오 진행경험이 있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자사 보도를 비판해 MBC와 동료 기자로부터 모욕죄로 피소된 이상호 MBC 기자가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지난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소송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1심에 이어 2심에서 무죄를 판결했다.재판부는 “‘세월호 사건 보도’의 배경과 보도 내용에 대한 피고인의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할 때에 사회 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2014년 5월 8일 진도 팽목항에서 뉴스를 진행하면서 “MBC가 세월호 오보를
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시상하는 제193회 이달의 PD상에 아리랑국제방송 (the INNERview) ‘소녀상아, 소녀상아’, 울산MBC 특집 드라마 총 두 편이 선정됐다. 삼일절에 방송된 수상작들은, 각각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안중근 이야기를 담았다. 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에 선정된 아리랑국제방송 196회 ‘소녀상아, 소녀상아’(연출 박형실, 촬영 서연택·김태곤, 작가 조수진)는 소녀상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는 매주 세계에 소개할 한국인을
매체 비평 프로그램인 KBS 가 폐지 위기에 처하자 방송학자들이 KBS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체 방송사를 통틀어 유일한 매체 비평 프로그램인 가 공영방송에서 폐지되는 상황을 방송학자들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지난 14일 경희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산하 방송저널리즘 연구회 주최 긴급토론 '한국 방송 저널리즘의 위기와 매체 비평 프로그램의 현주소'에서 제기된 폐지 문제에 대한 방송학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
이번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후폭풍으로 인한 정당의 갈등과 분열, 이로 인해 국민들의 표심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 불패 지역 또한 불투명하다. 이로써 선거 당일 부동층의 선택이 이번 총선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다. 따라서 방송사들도 이번 개표방송에서 출구조사의 적중률을 높이고 신속하게 개표 상황을 전달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개표방송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은 방송사가 소셜미디어,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잘 나가는 웹툰 작가들이 아버지와 소통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지난 3월 28일부터 3일간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우리집 꼰대’의 이야기다. 꼰대로 느껴지는 아버지를 ‘작가로서’ 바라보고 아버지의 삶을 쫓아가는 과정을 담은 ‘우리집 꼰대’는 웹툰과 개그맨들의 톡톡 튀는 내레이션까지 더해진 유쾌한 다큐멘터리다.‘우리집 꼰대’ 더빙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만난 ‘우리집 꼰대’를 연출한 윤미영 독립PD는 8년 전 문득 부모를 취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의 단초에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20
KBS에서는 여걸 시리즈(여걸5, 여걸6, 하이 파이브) 이후 8년 만에 제작하는 여자 예능프로그램이다. “드디어 여자 예능의 시대가 돌아왔다”며 “이때까지 남자들만의 독무대에서 피눈물 흘리며 바라보았다”던 홍진경의 말처럼 지상파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언니들’은 과연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까. 의 콘셉트는 출연자들이 ‘꿈 계’의 멤버가 되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너무 어린 시절 데뷔했거나, 혹은 오랜 무명 시절 때문에 하고 싶었는데 이루지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 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8개월 간 진행해 온 공동 프로젝트 결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형태로만 존재하는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돼 비자금 은닉 의혹이 제기됐다.이번 조사에서는 노재헌 씨 이외에도 한국인 195명의 명단도 확인되어 추가 취재를 통해 공적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추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독일의 일간지에서 취재하는 과정에서 입수된 1150만 건에 달하는 자료에서 시작해 현재 ICIJ(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전국언론노조(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3월 30일 발표)에서 언론인들의 통신자료가 수사기관에 제공된 사실을 드러났다. 지난 1년간 17개 언론사, 2개의 언론단체에 속한 97명의 통신자료가 총 194차례나 제공됐다. 이 중 현장에서 취재하는 언론인들이 총 88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취재원 보호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는 법인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KBS, MBC, SBS 등은 제외돼 전수조사가 시행될 경우 더 많은 언론인의 피해 사례가 밝혀질 거라 전망된다. 취재
언론계도 정보수사기관의 광범위한 사찰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1년간(2015년 4월~2016년 3월) 한겨레·CBS·시사인·뉴시스 등 17개 언론사와 2개 언론단체에 소속된 언론인 97명의 통신자료가 총 194차례나 수사기관에 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는 법인폰이 제공되는 언론인들의 통신자료는 제외되어 훨씬 더 광범위한 통신자료 수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전국언론노조(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은 30일 수사기관에 의한 언론인 통신자료 수집 사례 결과 1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한국 언론의 외신 받아쓰기 관행이 수 십 년째 개선되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 인용 보도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성해 교수는 “현재 국내 언론이 국제뉴스 보도를 할 때 외신에 대한 의존도는 90% 이상이며 외신 중에서도 서구 통신사인 AP나 로이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서구 통신사 중심의 일방향적인 정보 구조를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로 “‘CNN을 번역
‘음악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KBS춘천 이 지난 18일 한국PD대상 TV 지역정규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의 황국찬 PD는 “지역방송과 인디음악처럼 주변이라고 해서 중심보다 존재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심보다도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지는 피디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기존 주류 음악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밴드와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는 은 2010년 12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라이브 공연의 감동을 전하고 공연에 대한 지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