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의 매출액 감소와 위기는 이제 더 이상 엄살이 아니다. 지상파가 짊어져야 할 공공성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영상산업 시장의 개방에 맞설 힘이 있을지 우려된다고도 한다. 값싼 외국산 저질 프로그램을 마구 틀어대는 케이블TV의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과 대비된다. 무료보편서비스의 퇴락과 유료서비스의 약진, 누가 뭐라 해도 시청자 복지가 충분히 고려된 결
디지털전환 특별법이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단체 및 시민단체가 무료 보편적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등 10여개 단체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시청자를 위한 무료방송 서비스 강화 협의회’(이하 공공성 강화 협의회
아프가니스탄에 20여명의 한국인이 억류된 지 20일째. 연일 한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한국 언론이 직접 취재해 보도한 내용은 없다. 대신 외신과 가명을 이용한 현지 소식통의 소식들만 난무하고 있다.한겨레는 7일 1면 톱과 3면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관련 소식을 ‘외신 받아쓰기’에 일관하는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현재 정부는 “아프가니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개시됐다는 아프간이슬라믹프레스(AIP) 통신의 오보 소동으로 언론들은 진땀을 뺏다. 1일 오후 방송사들은 일제히 메인뉴스 시간대 보도한 내용을 정정보도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2일자 주요 일간지들은 오보소동에 대한 상황 설명 등을 주요하게 다뤘다. 동아일보는 ‘외신 “군사작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18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내린 시정조치에 대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케이블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오지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케이블협회는 1일 오전 서울 적선동 사무실에서 열린 ‘공정위 시정조치에 대한 케이블TV 업계 입장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0일 공정위가 티브로드와 CJ 계열 SO에
지상파방송사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특수 관계자 PP(MSP)의 독과점을 제한하고 전문편성 등록채널의 보도 프로그램 방송을 금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7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 절차를 거쳐 8월 중 공포 시행됩니다. 먼저 지상파와 MSP 계열
위성DMB사업자 TU미디어가 7월 13일 MBC와 지상파DMB 채널인 'MY MBC'의 재송신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희용 연합뉴스엔터테인먼트부장'MY MBC'의 자체 제작프로그램 비율은 20% 안팎이고 나머지는 MBC 프로그램이어서 사실상 실시간으로 지상파를 재송신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네요. 방송위는 오랜 논란 끝에 20
“방송위원회는 방송 사업자 간의 이해관계가 아닌 시청자 복지를 고민하고 공공서비스를 확대시켜야 한다.”2005년 12월 1일, 지상파의 낮방송이 허용됐다. 지상파 방송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을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낮방송이 시작된 지 1년 반이 훌쩍 넘도록 방송위는 무소식이다. 지상파 방송사는 “시대착오적인 야간 통행금지”라며 저항했
영화 '마파도2'를 보신 분이라면 비바람이 치는 날 TV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자 할매들의 성화로 주인공 나충수(이문식)가 지붕에 올라가 TV 안테나를 잡고 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예전에는 외딴 섬이나 두메산골이 아니더라도 비바람이 불면 지붕에 올라가 안테나를 손봐야 하는 적이 많았죠. 멀쩡한 날에도 TV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지붕의
“기름을 뒤집어쓰고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는 자멸의 길이다.”한국방송인총연합회(회장 김환균, KBA)와 지역방송협의회(공동의장 이영훈·정석헌)가 18일 MBC와 TU 미디어의 계약 파기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의도 MBC 본사MBC는 지난 13일 지상파 DMB에서 방송하는 ‘MY MBC' 프로그램을 TU 미디어에 실시간 재전송하는 계약을
MBC가 위성 DMB 사업자 TU미디어에 콘텐츠를 실시간 재전송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MBC는 지상파 DMB ‘my MBC’의 콘텐츠를 TU미디어에 실시간 재전송하는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TU미디어는 16일 방송위원회에 ‘지상파 방송 재송신 계획서’를 제출하고 재송신 승인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또 17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실시키로
MBC(사장 최문순)가 최근 위성 DMB 사업자 TU미디어와 콘텐츠 재전송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자 현업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이하 언론노조)은 16일 성명을 내고 “재전송 계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MBC는 즉각 TU미디어와 체결한 재전송 계약을 철회하고, 재전송 승인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