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고생 간의 키스신을 방송한 JTBC (2월 25일・3월 4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조치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심의 대상에 오른 건 11회와 12회로, 해당 회차에선 연인 관계인 두 여고생의 키스 장면과 포옹 장면 등이 방송됐다. 앞서 지난 3월 2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경고 3인, 주의 1인, 권고 1인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일시: 2015년 4월
▶유호진 KBS PD( 연출) 10주년이라니 정말 축하할 일이고 정말 대단한 일이다. 김태호 PD는 평소에 굉장히 존경하는 선배이기도 하다.프로그램 자체에 수많은 부침이 있었는데도 중심이 되는 인물들이 변치 않고 오롯이 나이 먹어가는 과정을 본다는 게 시청자로서는 축복이다. 프로그램이 처음 갖고 있던 기획의도가 변변치 않은 남자들이 굉장한 일에 도전하면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인데, 그 기획의도 그대로였던 10년이었던 것 같다. 거기 참여했던 출연자들도 지금 예능계에서 자리 잡은 포지션을 보나 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JTBC (3월 15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선 지난 2008년 미국의 건강 전문지 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그릭 요거트를 검증했다. 그리고 검증한 제품 중엔 그릭 요거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했다.하지만 방송 이후 제작진이 한 업체에서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그릭 요거트가 메뉴에 있음에도 토핑이 들어간 요거트를 주문한 뒤 그릭 요거트가 아니라고 했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청소년 동성애 키스장면’을 방송한 JTBC 에 대한 최종 심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중징계가 예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는 22일 논평을 발표하고 “방심위가 징계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동성애’다. ‘동성애 키스신’ 징계는 심의를 빙자한 혐오 폭력”이라고 지적하며 전체회의에서 동성애에 대한 혐오발언이 나올 경우 이를 모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위원, 성
■이완구 국무총리 사의표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지 11일 만이자, 총리 임기 63일 만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국무총리의 사의에 대해 보고받았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거취는 오는 27일 박 대통령 귀국 후 결정될 예정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 4월 16일 전후로 MBC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세월호’를 볼 수 없었다는 지적과 함께 “언론사로서 사회적 의무를 방기했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제기됐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가 20일 발행한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 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일인 지난 16일 방송(2014년 5월 20일・25일 방송)을 내보낸 것 외에는 PD들이 제작하는 시사・교양, 다큐멘터
JTBC 이 지난 15일 방송에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의 인터뷰 녹음 파일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가 17일 “JTBC 보도는 ‘알 권리’나 ‘공익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앵커를 맡고 있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시청자의 ‘알 권리’를 내세운 데 대한 반박이다.언론연대는 이날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JTBC 보도는 이상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순차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1분 남짓한 여고생 간 키스 장면으로 방송계가 시끄럽다. 여고생 출산 장면도 문제없이 방송되고 있으니 여고생의 키스가 문제라기보다는 동성이라는 점이 논란의 핵심일 것이다.지난 3월 2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심의위원 간 의견이 합치되지 못해 재논의가 결정됐다. 심의위원 중 일부가 ‘정신적 장애’, ‘혐오스럽다’ 등 발언을 쏟아 내었다는 기사를 접하니 2010년 드라마 신문광고, 이른바 ‘며느리가 남자라니’가 떠오른다. ‘동성애 관련 드라마를 보
■이완구측, 증거인멸 시도 파문= 이완구 국무총리측이 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지난 15일 새벽, 2013년 선거 캠프 직원들을 상대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의 의원실 5급 비서관 김모씨가 윗선의 지시를 받고 핵심 제보자인 운전기사에게 새벽부터 전화를 걸어 녹취하면서 어긋난 동선을 대며 말맞추기를 시도했다. 또한 김씨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곳곳에서 녹취를 수집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 당시 이 총리를 보좌했던 최측근인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16일 클로징 멘트를 통해 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인터뷰 녹음파일 무단 공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파일이 검찰에 넘어간 이상 “공적 대상물이라 판단했다”는 게 손 사장의 해명이었다.손 사장의 이 같은 해명에 은 방송 직후 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이미 당사자가 자백한 녹음파일 절취 및 입수·보도 경위에 대해서는 (손석희 앵커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손 사장의 클로징 멘트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지난 15일 메인뉴스인 을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과 진행한 인터뷰 녹음파일을 방송한 것과 관련해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보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지난 15일 검찰에 성 전 회장 인터뷰 녹음파일을 제공한 은 당초 16일자 신문 지면을 통해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JTBC 이 지난 15일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자 은 계획을 앞당겨 곧바로 전문을 공개했다.이후 은 단독 녹음파일을 동의 없이 무단
■세월호 1주기, 대통령은 어디에?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늘(16일)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다.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올해만 중동,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부터 9박 12일의 일정 후 27일 귀국할 예정이다.포털과 SNS에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늘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해외로 출국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네티즌들은 “국장이나 마찬가지인 나라의 제삿날에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는구나. 나라가 난장판이다. 눈물난다.”, “대통령에게 없는 세 가
JTBC가 지난 15일 메인뉴스인 을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과 진행한 인터뷰 녹음파일을 방송했다.손석희 앵커는 30여분에 달하는 녹음파일을 공개하기 전 “과 상관없이 다른 곳에서 입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은 “JTBC가 방송에 앞서 유족과 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JTBC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을 밝혔다.지난 15일 검찰에 성 전 회장 인터뷰 녹음파일을 제공한 은 당초 16일자 신문 지면을 통해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JTB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왜곡 방송 논란을 빚은 JTBC 와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한 MBC 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방심위는 15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자세한 시장조사 없이 한국에는 그릭 요거트가 없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단정적으로 방송한 (3월 15일 방송분)와 막장 전개와 막말 논란을 이어 가고 있는 (2월 9일・10일・11일・12일・16일 방송분)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 엠바고(보도유예)를 걸었던 15일자 신문 1면 이완구 국무총리 관련 기사를 공개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선거사무소-성완종 측 “차에서 비타500 박스 꺼내 전달”’이다.은 이 기사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두고 서울에서 승용차에 ‘비타500 박스’를 싣고 이완구 총리의 부여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전달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번 재
1년 전 그날 언론은 ‘기레기’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원 구조” 오보로 속보 경쟁을 하던, 무책임한 선장과 무능한 구조 당국 대신 서로를 의지해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학생에게 친구의 죽음을 알리던, 어쩌면 살릴 수 있었을 목숨들이 가라앉고 있는 순간에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망 보험금을 계산하던 언론을 대중은 주저 없이 ‘기레기’라고 호명하기 시작했다.모두가 ‘기레기’였던 건 아니다. 왜 ‘세월호’라는 이름 뒤에 ‘참사’라는 단어가 붙게 됐는지를 밝히기 위해 진상을 추적하고 구조의 대안을 찾기 위해 뛰는 언론도 분명 존재했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날 김홍경씨가 커튼을 이어서 만든 밧줄로 40여명을 혼자 끌어올렸습니다. 김홍경씨가 당일 오후 4시 KBS, MBC와 인터뷰를 했는데, 자신이 30여분동안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동안 해경은 안전한 곳에서 바라만 봤고, 너무 화가 나서 (사람들을) 끌어올리면서도 해경의 사진을 찍어놨다고 했습니다.김씨는 이것을 기자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구조 활동이 제대로 시작하기 전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제보입니까. 그런데 KBS, MBC 양쪽 다 보도를 안 했습니다. 김씨에 대해 사람을 구한 영웅이라고만 보도하고 해경의 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