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10일 공식 업무에 들어간 김유열 EBS 사장이 “좋은 콘텐츠를 넘어 위대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의 고정 문법을 파괴해야 한다”며 파괴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BS 출신 첫 사장인 김유열 사장은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최초의 EBS 출신 사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이 비교할 수 없는 무게로 다가온다”며 “EBS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인력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며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PD저널=박수선 기자] EBS 차기 사장 자리를 두고 장성환 전 KBS 콘텐츠본부장, 김유열 EBS 부사장, 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대표, 류현위 EBS 심의위원이 경합을 벌인다. 지난 21일 EBS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4일 홈페이지에 후보자들의 지원서를 공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장성환 전 KBS 콘텐츠본부장 △김유열 EBS 부사장 △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대표 △류현위 EBS 심의위원(접수 순)이 사장 공모에 응했다. 4명 모두 방송사 재직 이력이 있는 후보자들로, 김유열 후보와 류현위
[PD저널=장세인 기자] 뉴미디어에 치여 라디오는 계속 주변부로 밀려나야 하는 걸까. 라디오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정부가 홀대 정책에서 벗어나 별도의 진흥기구, 지원법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과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협회가 후원한 '라디오 지속가능성과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 세미나'가 29일 열렸다. 정필모 의원은 “라디오에 대해 세미나를 하는 일이 굉장히 드물다. 플랫폼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라디오는 죽은 매체가 아닌 다양한 경쟁력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 매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KBS 수신료 인상안을 '공영방송 역할 재검토와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붙여 국회에 넘기기로 했다. 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에 대한 의견서를 심의‧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일 수신료 인상안을 넘겨받은 방통위는 5개월 동안 자문반을 꾸려 검토해왔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공영방송의 공적책무, 수신료 인상안 산출 근거의 적절성, 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는 설명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OTT 등 온라인 미디어를 규제체계에 포섭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입법이 2022년 본격 추진된다. 민영방송과 차별화하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규정하는 공영방송 협약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방송광고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 조성과 미디어융합시대에 적합한 규제 정립 등을 핵심 과제로 하는 2022년 업무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문재인 정부 4년 반을 돌아보면서 환경변화에 따른 규제 체계와 이용자
[PD저널=장세인 기자] KBS 이사회가 김덕재 부사장 임명동의를 가결했다. KBS 이사회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덕재 KBS 교향악단 사장의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990년 PD로 입사한 김덕재 신임 부사장은 , 등을 연출했다. 23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고, 양승동 전 사장 시절에는 제작본부장과 KBS아트비전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9월부터 KBS교향악단 사장을 맡았다. 지난 10일 임기를 시작한 김의철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KBS의 PD로, 임원, 자회
[PD저널=김승혁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언론사들이 검색량·가입자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한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지난 8일 열고 10개 언론사의 서비스 성과 등을 보고받았다. 지난 3월 공모에 지원한 25개 언론사 중 최종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총 6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 운영해왔다.사업에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올해 추진한 서비스 분야는 독
[PD저널=박수선 기자] 김의철 KBS 신임 사장이 임기 첫 날 “KBS는 국민을 위해 존립하는 공영미디어로서 일체의 정치적 간섭이나 상업적 압력을 배제한다”고 선언했다. 10일 오전 KBS 본사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의철 사장은 ‘공영미디어 KBS 독립선언’을 통해 “KBS의 독립성은 우리가 도달해야 할 최종 목적지이자 긴 여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의철 사장은 “공영미디어 KBS의 독립성은 정치적 간섭이나 상업적 압력을 피하기 위한 필수요소이자 공정성의 전제조건“이라며 ”공영미디어 KBS의 독립성은 공정한 이사회 구
[PD저널=박수선 김승혁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내년에 정부가 권장하는 MMS(지상파다채널방송) 기술을 활용해 ‘MBC2’ 채널을 만들겠다”며 “‘MBC2 채널은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광고 없는, 시민들의 콘텐츠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제 사장은 1일 열린 창사 60주년 기념사에서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이른바 ‘with MBC’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MMS는 주파수 대역을 2개 이상의 채널로 쪼개 송출하는 서비스로, 지난 8월 방통위는 재난방송 강화
[PD저널=박수선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편향성과 위기를 타개할 리더십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김의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인정한 위장전입과 정치적 편향성 등을 도마에 올렸다. 앞서 김의철 후보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나온 뒤 “비록 오래전 일이고 법·제도가 미비했던 시기였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되기 전이지만, 과세 원칙을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KT가 지난달 25일 전국에서 발생한 통신 장애로 국회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9일 KT 인터넷 중단사고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사고 경위 등과 관련한 KT의 책임을 추궁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89분 동안 전국에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KT는 사고 초기 언론에 디도스 공격이 추정된다고 밝혔다가 이후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라고 정정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장애 원인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PD저널=박수선 기자] 여야가 언론중재법 등 미디어 관련 법안을 논의하기로 한 특위 구성이 늦어지자 언론현업단체들이 즉각 가동과 활동 시한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현업 5단체는 “언론특위 구성을 통해 방송법,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신문법을 논의하겠다는 약속이 결국 ‘허언’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며 “애초부터 여야 정치권이 언론관계법을 정쟁의 도구로만 활용하고 사회적 논의와 그를 바탕으로 한 법 개정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PD저널=손지인 기자] 김의철 KBS비즈니스 사장이 제25대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27일 KBS 이사회는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김의철 후보자를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고 청와대의 사장 임명 제청을 요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했다.이사회는 후보 2명의 중도 사퇴로 김 후보가 비전발표회와 최종 면접에 홀로 참석했지만, 찬반 투표가 아니라 위원별로 점수를 매긴 뒤 임명 제청을 결정했다. 김의철 후보는 KBS 이사회 최종면접에서 “사장 후보 두 분이 갑자기 사퇴한 이후 사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 힘 대선주자들의 위험한 언론관에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방송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방노협)는 26일 성명을 내고 토론회에서 '공영방송 사장을 해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방송 장악 발언을 즉각 해명하고 책임을 져라"고 요구했다. 방노협은 언론노조 KBS‧MBC‧SBS본부 YTN‧CBS‧OBS‧KNN‧TBS‧KBC‧TJB‧JTV‧CJB‧UBC‧G1‧JIBS‧BBS지부로 구성된 협의체다.유승민 후보는 25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충청지역 합동 토론회
[PD저널=손지인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가 “시청자로부터 시작해 시청자로 돌아가는 믿음직하고 친근한 KBS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KBS 사장 후보자 비전발표회는 전날 후보 2명이 사퇴함에 따라 김의철 후보 홀로 시민평가단 204명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영진 KBS 이사장은 “어제 갑자기 시민참여단 발표 전에 2명이 사퇴해서 한 명만 남았다. 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서 대국민 약속인 만큼 (비전발표회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탐사보도팀장,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 배우자인 정모 전 MBC 기자의 퇴사 경위와 겸직금지 위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14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 변호사 배우자인 정 전 기자의 퇴직금 지급 여부와 MBC의 겸직 위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들었다. 2013년 MBC 기자로 있으면서 위례자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차기 사장 후보 공모에 임병걸 KBS 부사장,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등 총 15명이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8일 KBS 25대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KBS가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자들의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를 공개한다고 했는데도,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24대 사장 후보자 공모보다 지원자가 늘었다. KBS에 따르면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김진수 전 KBS 해설국장 △김재연 전 KBS 교양국 제작부주간 △박문혁 방역신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