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오보 논란에 휩싸인 SBS ‘동양대 총장 직인 파일’ 보도가 방송심의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오는 2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SBS가 지난해 9월 7일 정경심 교수 기소 다음날에 단독으로 보도한 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할 예정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는 민원이 19일 현재까지 29건이 접수됐다"며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를 20일 진행할
[PD저널=김윤정 기자] 제242회 이달의 PD상에 CBS 등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 수상작은 지난 4월 30일 방송된 KBS (연출 유경현, 작가 유수진)으로 결정됐다. 은 앱과 SNS를 통해 노동이 거래되는 ‘플랫폼’ 사회에서, 별점으로 평가받고 초 단위로 거래되는 노동
[PD저널=김윤정 기자]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이용자의 사적 정보 침해가 있다는 인터넷 사업자의 주장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사전 검열 우려가 없다"고 반박했다. 방통위는 15일 인터넷 기업협회 등이 'n번방 방지법안'과 관련해 보낸 공개질의서에 답변 형식으로 설명자료를 냈다. 앞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은 'n번방 방지법안'이 △사적 정보 침해 △사전 검열 모니터링 강제 △ 해외 사업자와의 역차별 등의 우려가 있다며 방통위 등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n번방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PD저널=김윤정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송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겪는 5·18부터 80년 5월 '이름 모를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는 시도 등을 통해 5·18 40돌을 돌아볼 예정이다. KBS는 오는 15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당시의 처참한 상황이 담긴 ‘광주 비디오’를 추적하는 와 5·18 특집으로 제작된 을 연속 편성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는 왜곡된 진실
[PD저널=김윤정 기자] MBC 새 DJ로 발탁됐던 정영진이 발표 이틀 만에 대중의 거센 반발을 받고 하차했다. 정영진의 DJ 발탁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에서는 그의 과거 여성 혐오 발언이 재확산되면서 지상파 라디오 DJ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이는 지난 2월 방송인 김용민이 KBS 1TV 하차 과정과 유사했다. 당시에도 김용민의 MC 발탁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과거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을 “유영철을 풀어 강간해서 죽이자”고 한 발언 등이 회자되면서 여성 혐
[PD저널=김윤정 기자]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세트장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촬영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8일 밤 11시 35분께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케이아트 스튜디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인 9일 오전 0시 2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등 장비 36대와 18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나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구조 탓에 완전히 불을 끄는 데는 약 7시간이 소요됐다.창고 건물 7동
[PD저널=김윤정 기자] 지난 7일 오전, 신작 드라마 세트를 짓는 공사가 한창인 파주의 한 스튜디오. 샌드위치 패널이 48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물류 창고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대형 창고에는 드라마 세트장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주범으로 꼽히는 샌드위치 패널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재다.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드라마 촬영 현장의 안전을 위해 샌드위치 패널 스튜디오의 이용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립식 건물 자재로 널
[PD저널=김윤정 기자] MBC 라디오가 오는 11일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MBC 라디오는 6일 36년간 를 이끌어온 DJ 강석, 김혜영의 하차와 정치 이슈 아이템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20년 봄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안재주 MBC 라디오본부장은 장수 DJ 교체 등이 포함된 대규모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라디오는 친숙함이 무기인 매체이지만,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30년 넘게 함께한 진행자가 교체되면 청취자들이 생경함을 느낄 수
[PD저널=김윤정 기자] “그동안은 잘못된 관행에도 일이 꾸준히 있으니 먹고 사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코로나19라는 위기가 닥치자 사회안전망도 없이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상황이다.”(지원준 한국독립PD협회 정책위원장)“평소에도 부당한 처우가 종종 있지만 방송사 사정이 생기면 항상 프리랜서들만 피해를 보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고용 안정을 보장받는 날이 꼭 오길 바랍니다.”(방송작가유니온 '코로나19 방송작가 피해 설문조사' 답변 내용 중)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독립PD, 방송작가들이 '코로나 지원 사각지대'에
[PD저널=김윤정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 온 10살 펭수는 데뷔 1년 만에 구독자 215만 명을 거느린 스타 유튜버가 됐다.EBS 소속 연습생이지만 MBC , SBS , KBS 등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며 그 어렵다는 ‘방송사 대통합’을 이뤄낸 펭수. 광고계는 물론, 정부 부처들까지 섭외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 펭귄’ 펭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다.펭수를 발탁하고 키워낸 의 이슬예나 E
[PD저널=김윤정 기자] 제32회 한국PD대상에서 전국을 ‘펭수’ 열풍을 일으킨 EBS 이슬예나 PD와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단편 다큐멘터리로 아카데미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승준 PD가 최고 영예인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결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심사 결과를 종합해 지난 한 해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큰 활약을 펼친 두 PD를 ‘올해의 PD'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슬예나 PD는 28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를 제작하면서 평생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작가 2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무급휴직, 계약 해지, 임금 삭감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아래 방송작가유니온)는 지난 3일부터 열흘간 방송작가 15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송작가 피해 설문 조사’를 진행해 2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전체 응답자의 28.3%는 기존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과 프로젝트가 중단됐으며, 25.5%가 신규 기획·제작 중이던 프로그램과 프로젝트가 취소됐다고 답했다. 섭외 및 촬영 불가로 방송일과
[PD저널=김윤정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EBS , 등 14편을 제32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PD 130명이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25개 부문 200여편의 후보작을 심사했다.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EBS , 실험정신 라디오
[PD저널=김윤정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시장직을 사퇴한 가운데, 피해자가 이를 보도한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피해자의 호소에도 '2차 가해'가 우려되는 보도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면서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다.오 시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뒤, 는 해당 사실을 속보
[PD저널=김윤정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사측이 발표한 ‘생존경영’ 대책에 대해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적인 수지 개선으로는 안 된다"며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요구했다.MBC본부는 지난 3월 27일 박성제 사장을 비롯한 새 경영진과 첫 노사협의회를 열고 ‘생존경영’에 대한 회사의 설명을 듣고 전문직 사원의 일반직 전환과 정상화위원회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MBC본부가 23일 노보를 통해 공개한 회의 내용에 따르면, 사측은 1분기에 240억 원대 영업적자를 추정하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주류 간접 광고를 방불케 하는 회식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SBS 예능 프로그램 (이하 )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지난 1월 17일 방송된 는 출연진이 연습 경기를 마치고 회식하는 장면을 내보내면서 ‘테라’ 로고가 박힌 맥주병과 술잔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출연진의 대사와 자막 등을 통해 ‘대세 맥주’, ‘꿀맛’ 등의 언급했다. 21일 열린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PD저널=김윤정 기자] 지난 주말, 세 편의 드라마가 시대착오적 설정과 선정적인 장면 묘사로 나란히 뭇매를 맞았다. 첫 방송부터 여혐 논란에 휩싸인 SBS ,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KBS, 과도한 폭력 장면 묘사로 논란을 일으킨 JTBC 가 도마에 오른 프로그램이다. “와이어 없는 브라는 가슴을 못 받쳐줘서요.” 17일 방송된 SBS 가 극 중 최연소,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설정된 구서령(정은채)의 첫 등장 대사로 설정한 말이다. 비행기에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