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파문이 이용훈 대법원장의 엄중경고 조치와 신 대법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에 반발하는 법관들의 집단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법의 단독판사들은 14일 심야 판사회의에서 “신 대법관이 대법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사퇴 촉구다. 서울동부&mid
방문진의 선택과 엄기영의 행로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4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MBC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의 해임안에 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김정란(상지대 교수)ㆍ옥시찬(전 춘천MBC 보도국장)ㆍ조영호(전 한겨레 전무) 이사가 4월 15일 엄 사장 등의 해임안을 제출했기 때문이지요.김정란 이사 등은 'MBC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
‘통신비밀보호법’ 독소조항 가득… 곳곳 경고음대전에 사는 누리꾼 ㄱ씨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로 ‘사이버 망명’을 고려 중이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가입자의 접속 기록, e메일, 메신저 등 통신 기록 등 1년 동안의 ‘사이버 생활’ 동선이 고스란히 업체에
언론법을 둘러싼 입법전쟁 2라운드가 여야의 두 번째 합의안을 낳은 채 막을 내렸습니다. 1라운드에서 야당이 판정승을 거두었다면 2라운드에서는 여당이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전평입니다.올 1월 6일 합의안은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 관련 법안 6건(방송법, 신문법, IPTV법, 정보통신망법, 디지털전환법, 저작권법)은 빠른 시일 내에 합의 처리
취임 이후 언론과 관련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문화체육관광부의 신재민 차관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0일 17일 낮 출입기자들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민간기업의 노사분규 문제를 정부의 언론 탄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YTN 노조는 신임 사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부가 아니라 사장을
광우병 보도가 일시에 미디어 지형이 달라진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MBC ''PD수첩''은 두 차례의 보도로 방송 프로그램의 폭발력을 과시했고 이른바 조중동의 의제 설정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듯합니다. 인터넷의 위력도 새삼 놀라워 보입니다. 쇠고기 협상과정에 얼마나 문제가 있었는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여기서 따질
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지상파 방송의 규제와 규제완화-민영방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주최하고 SBS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사업자간 거래 통해 지상파 재전송 해야”이날 토론회에서는 KBS1과 EBS에 대해서만 의무 재송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21일 확정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이하 IPTV법)’ 시행령은 ‘KTTV’법이라고 할 만큼 IPTV 지배 사업자인 KT와 통신업계 측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IPTV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콘텐츠 동등접근, 지배력 전이방지, 전기통신설비 동등
지난주는 미디어 구도 재편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한 주였습니다. 월요일(4월 14일)에는 뉴라이트방송통신정책센터와 여의도클럽이 한국통신학회와 조선일보의 후원으로 ''이명박 정부의 방송통신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고, 목요일(17일)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여론 다양성 보장을 위한 미디어 정책방향 모색 토론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오늘 오후 3시 4차 회의에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이하 IPTV법)’ 시행령을 안건으로 상정, 최종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방통위 시행령안에 대해 방송·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동등접근, 지배력 전이방지, 전기통신설비 동등 제공 등 IPTV 시행령 주요 쟁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4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쳤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기존의 한미 동맹을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올해로 예정됐던 주한미군 3500명 추가감축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조기비준 노력과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 조기 해결 등도 약속했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이 29일 오전 11시 방송회관 3층에서 조창현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위원들의 이임식을 거행한다. 2006년 9월 선임된 9명의 방송위원들은 1년 6개월간의 3기 방송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조창현 방송위원장은 28일 발표한 이임사에서 “방송 분야의 남은 과제는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환경에서 방송위원회가 수행하고 있던 본래의
여야 간 정부조직개편 협상 결렬로 새 정부가 장관 없이 출범하게 됐다. 정보통신·과학기술·통일·해양수산·여성부와 기획예산처는 새 장관조차 내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노무현 정부의 장관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 과정을 관리하고, 통·폐합 대상인 6개 부처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몇 달을 보낼
“KBS의 수신료 인상은 무료보편적인 방송서비스를 강화하고 방송의 지역성 강화와 지역 시청자 복지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지역방송협의회가 6일 〈KBS 수신료 인상은 지역성 구현과 무료 보편적 방송서비스 확대의 전제조건이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TV 수신료 인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 입장”을 나타냈다.지역방송협의회(이하 지방협)는 성명
8월6일 주요 일간지들은 아프가니스탄 무장 조직인 탈레반에 의해 피랍된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인질 한 명의 육성 공개를 주요하게 다뤘다. 분쟁취재 전문인 강경란 PD는 한겨레에 기고한 ‘강경란 PD의 아프간 통신’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지역 원로의 말을 인용해 “한국 협상단은 현지어를 구사하는 통역도 없이 아프간 정부의 영어 통역자에 의존하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5월 25일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른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스포츠 빅 이벤트를 대다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universal access)에 관한 조항이 들어 있지요. 이희용[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부장]IB스포츠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sbs가 코리아 풀을 깨고 월드컵과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 체결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연대가 14일 방송회관에서 ‘누구를 위하여 스포츠는 중계되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양문석(사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그간 중계권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3사의 합의는 번번이 깨져왔다”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