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언론에 떠넘긴 대통령실과 여당의 대응에 언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6일 ‘비속어 논란’에 대해 처음 입을 연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언론에 책임을 돌리자 언론계는 “적반하장 태도”라며 일제히 성토했다. 27일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들은 27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 이하 PD연합회)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2022 PD전국대회'를 열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최지원 PD연합회장은 23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오늘 가장 많은 회원들 앞에 선 것 같다”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전국대회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전국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동해시를 찾은 회원들이 힐링하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개회식에 이어 'PD인식조사를 통해 본 방송 제작 현실’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본행사로 진행
[PD저널=임경호 기자] KBS ·EBS 등 다섯 편이 제27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다섯 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은 KBS (연출 박병길 김호문 이이백 신민섭 연지희, 작가 박희경 석영경 김지영)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은 사상 최악의 폭우로 3일 만에 11명이 사망하고, 8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2020년 TV조선에 대한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논란이 된 항목은 ‘공정성’이다. 당시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TV조선은 총점 1,000점 만점에 653.39점으로 가까스로 기준을 넘겼지만 공정성 항목에서 104.05점으로 기준점인 105점에 미달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일부 심사위원들이 ‘담합’한 결과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이 이에 화답하여 서울 북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한 것이다.우리는 감사원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콘텐츠산업의 최전선에서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를 맞닥뜨린 PD들은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대처하고 있을까.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5일 개최한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는 콘텐츠 시장의 현주소를 짚고, 대응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마련한 자리였다. 한국PD연합회가 회원 488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 정체성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PD들은 OTT 대중화 영향에 대해 ‘시청자 감소로 방송사 영향력 축소’(58.4%)를 우려했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더 많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OTT에 대해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PD들은 '시청자 감소' '방송 생태계 교란'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회원 488명(응답률 16.7%)을 대상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 정체성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PD들은 OTT 대중화의 영향을 묻는 문항에 ‘시청자 감소로 방송사 영향력 축소’(58.4%)를 첫손에 꼽았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더 많은 기회 제공’(20.3%)이 기대된다는 답변은 20.
[PD저널=임경호 기자] 현직 PD 10명 중 9명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가 정치권의 입김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D연합회는 마켓링크에 의뢰해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회원 488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한국 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한 것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콘텐츠 제작 주체로 활동했던 PD들의 정체성과 역할애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방송 제작 현실과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PD저널=장세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 언론현업단체들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6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국회는 12월 9일까지 앞으로 100일간 정기국회의 의사일정을 이어간다. 단체들은 추석연휴와 10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시급한 민생법안과 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감사원이 KBS에 대해 정식 감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KBS1노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청구한 ‘국민감사’를 받아들인 것이다. 감사원은 이들이 제시한 8가지 항목 중 △김의철 사장 임명 과정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증자 △신사옥 신축계획 중단 △진실과미래위원회 단장의 해외여행 △대선 직후 문서폐기 등 5가지 사안을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의 주 타겟이 김의철 KBS사장과 남영진 KBS이사장이라는 게 드러난 셈이다.우리는 이 감사가 KBS 사장 및 이사장을 교체하기 위한 무리한 표적감사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윤석열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광역시가 '15분 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 프레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내면서 A4 2장 분량의 반론보도문을 시작 전에 진행자가 통상적인 멘트 속도로 낭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한 방송은 지난 4월 28일와 5월 5일, 2부작으로 편성된 ‘부산·대
[PD저널=장세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PD들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9월 5일 오후 2시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 첫 번째 발표는 ‘OTT 팽창과 방송 콘텐츠의 현주소’를 주제로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는다. 지정토론에는 공태희 OBS 콘텐츠국 PD, 김기슭 SBS 교양디지털스튜디오 CP, 안수영 MBC 예능본부 CP, 이재문 히든시퀀스 대표 프로듀서, 하주용
[PD저널=임경호 기자] KBS , EBS 등 다섯 편이 26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경증 치매인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 (연출 김명숙 김경민 이유심, 작가 신지현 김지영 최민지 김명진 김태희)이 상을 받는다. 2018년 방송된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매 환자들이 겪은
[PD저널=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은 재미있다. 미소가 있고 눈물이 있다. 쇼팽의 선율과 함께 펼쳐지는 성호와 건기, 그리고 어머니의 이야기는 아름답다. 러닝타임 99분의 다큐멘터리가 끝나고 엔딩 자막이 나올 때 쇼팽의 맑디맑은 녹턴 B장조가 흐른다. 관객들은 눈물을 닦으며 행복하게 웃음 짓는다. 8월 9일 저녁, 인디스페이스. 폭우가 퍼붓는 날씨에도 정관조 감독의 시사회는 관객들로 붐볐다. 2020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고 만 2년, 코로나 때문에 미뤄진 극장 개봉이 18일로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TBS 등 7편이 제26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우크라이나에 직접 들어가 전쟁의 참상을 전한 KBS (연출 유희원, 작가 조정화·김문수·최현서·김혜리)이 선정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에 맞춰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은 한국인 PD의 시점으로
서울시의회는 TBS를 겨냥한 ‘조례 폐지안’을 밀어붙이면 안 된다. 국민의힘 측은 ‘언론탄압’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미운털 박힌 을 손보려고 TBS의 목줄을 조이고 있다는 게 삼척동자의 눈에도 훤히 보인다. 주지하다시피 ‘조례 폐지안’은 TBS를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제외해 재정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TBS가 상업광고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조례 폐지안’은 TBS에 대한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프로그램 하나 맘에 안 든다고 방송사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게 과연 합리적인 조치인가. 다수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 흔들기를 포함한 일체의 언론통제, 방송장악 시도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7개 언론‧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이렇게 노골적이고 빠르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흔들고,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펼쳐질 줄은 몰랐다”며 “방통위원장을 몰
[PD저널=장세인 기자] KBS · EBS 등 7편이 제26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2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을 결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을 수상한 EBS (연출 빈정현 이희원, 작가 김미지 정명)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동을 ‘인권의 주체’로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6부작에 걸쳐 학대 피해자 장기 밀착 취재, 한국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