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OTT 콘텐츠가 대세인 요즘 지상파 TV를 포함한 미디어 업계에서는 고민이 매우 많다. 올해 들어서면서 광고 시장이 급락하여 방송 업계는 초비상 상태이다. CJ ENM도 2022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고, 지상파 3사에 이어 수목극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2013년 KBS2TV에서 방송한 가 시즌7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IP(지적재산권)의 중요성과도 맥을 같이하는 내용이며, OTT가 주도하고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글로벌 1위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세계 각국 제작사들의 최대 수요처가 된 지 오래다. 2020년 팬데믹 이후 미국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작 주도권을 쥐고 있다. 2023년 5월 현재 스트리밍 콘텐츠 유통 수익 배분 상승과 AI의 작가성 인정 여부 등을 두고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 작가조합(WGA)도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건물 앞에서 더 많은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힘이 크다는 이유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22년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PD저널=홍수정 영화평론가] 한국 영화 부진의 늪이 깊고 찐득하다. 그 강한 점성에 올해 개봉한 국내 작품 모두가 발목 잡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5일 발표한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173만 명으로, 3개월 연속 100만 명 대에 머무르고 있다. 언론들도 앞다퉈 한국 영화의 위기를 언급한다.부진의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데, 기사들은 주로 'OTT의 대두'와 '영화 값의 상승'을 꼬집는다. 영화표 한 장 가격에 못 미치는 돈을 주고 OTT를 한 달 동안 구독할 수 있으니, 영화관을
[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 을 연출한 이은경 PD는 “최근 여성 예능이 주목받고 있다며 나영석 PD의 과 김태호 PD의 을 묶어 우리 프로와 함께 기사화 해준 걸 보고 굉장히 흐뭇했다. 여성 예능을 이렇게 일주일 내내 볼 수 있던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이하 )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6명의 출연진과 함께 여성 서사의 매력을 어필했다. 은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여성 24인이 경찰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OTT(Over The Top)는 처음에는 매월 고정 금액을 내고 무한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SVOD를 의미했었다. 지난해 말부터 소수의 광고를 보는 대신 낮은 금액을 지불하는 AVOD가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 서비스는 대부분 AVOD 서비스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만 월 5500원에 AVOD를 서비스하고 있다.미국의 주요 OTT는 대부분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는 주로 SVOD였으나 현재는 광고 모델도 병행하고 있다. 피콕($4.99)과 디스커버리+($4.99)가
5월 2주차에 집계한 OTT 콘텐츠 이용률·화제성 조사에서 가 선전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SVOD 시청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이 이용률 4.8%로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경력 단절 극복기를 담은 드라마로,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위는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3.4%)가 차지했다. 뒤를 (2.3%), (1.9%),
이 5월 1주차에 집계한 OTT 콘텐츠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SVOD 시청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이 이용률 3.8%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5일 JTBC 토일드라마로 첫선을 보인 은 4월 4주차에 1위에 오른 이후 2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경력 단절 극복기를 담은 드라마로,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위는 (1.6%)였고, 3위는
[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가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향후 4년간 국내 미디어 생태계는 어떻게 바뀔까.9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한국투자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투자의 양면성을 짚어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해서 미국과 영국을 잇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IP를 넘기는 대가로 보상금을 받는 식의 위계구조를 인정해 제작단계에 머물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이상헌, 임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미국 작가협회(WGA, Writers Guild of America West)가 5월 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1만15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WGA는 영화 및 TV 프로듀서 연합(AMPTP)의 산하 기업들과 2020년 맺은 계약 내용을 갱신하려고 6주간의 협상을 했으나, 계약 만료일인 5월 1일까지 타협을 보지 못하자 16년 만에 98%의 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했다.AMPTP에는 디즈니, NBC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소니 등 기존 할리우드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OTT 오리지
[PD저널=임경호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다양성 리포트를 발간했던 넷플릭스가 두 번째 리포트를 통해 여성의 작품 참여를 포함한 인종‧민족적 다양성이 전보다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이 주연을 맡는 사례가 늘었으며 백인이 아닌 인종의 주연 비율도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상승했다.이번 리포트는 2020~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미국 영화와 시리즈를 대상(Inclusion in Netflix Original U.S. Scripted Series & Films)으로 했다. 젠더, 인종, 민족성, 성소수자, 장애 등 22개 항목
4월 4주차에 집계한 OTT 콘텐츠 순위에서 이 1위에 올랐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SVOD 시청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이 이용률 3.0%로 1위를 차지했다.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경력 단절 극복기를 담은 드라마다. JTBC 토일드라마로 편성된 은 방송 4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주 집계에서 1위에 올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
[PD저널=임경호 기자] 영상콘텐츠 분야의 추가보상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다수의 ‘저작권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가운데 저작권자 범위와 지급 기준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김경숙 상명대 지적재산권학과 교수는 27일 열린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육성 방안’ 세미나에서 “우리 저작권법에 없는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미디어 산업적인 측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보상 대상이나 지급 기준 등 세부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세미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가 향후 4년 간 한국에 3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OTT 시장의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사업자들이 적자 늪에 빠진 상황에서 콘텐츠 제작 시장의 넷플릭스 의존도가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과 해외 콘텐츠 독점 공급 등 지난해 콘텐츠 수급에 주력했던 과 는 2021년 762억 원, 558억 원에서 2022년 1191억 원, 1216억 원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불어났다. 매각설을 부
4월 3주차에 집계한 OTT 콘텐츠 순위에서 와 가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SVOD 시청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가 이용률 4.2%로 1위를 차지했다. 는 여성 인권 변호사를 서울시장으로 만드는 ‘퀸메이커’의 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희애, 문소리 등 주요 배역을 맡은 여성 배우들이 경쟁이 치열한 선거판을 실감나게 그려내 주목을 끌었다.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성공리에 종영한 SBS (웨이브)와 '나영석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WP)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비판이 거세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오역 논란에 인터뷰한 기자가 원문을 공개하자 26일 아침신문에선 무슨 망신이냐는 성토가 쏟아져 나왔다. 윤 대통령의 방미 출국날인 24일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비판 여론이 일자 국민의힘은 ‘무릎 꿇어라는 것에 받아들일수 없다’ 문장에서 생략된 주어는 일본이라는 취지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생략된 주어’ 자리에 ‘저는’ 이라고 적힌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가 “향후 4년 간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3조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넷플릭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첫날인 24일 워싱턴DC 미국 대통령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윤 대통령과 접견한 서랜도스 대표는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서랜도스 대표는 “넷플릭스가 향후 4년 간 시리즈, 영화, 예능 등 작품의 제작을 포함해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며 “이는 넷플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지난 18일 넷플릭스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 넷플릭스의 가입자수 변화(175만 명 증가)와 매출 및 영업이익(전년 동기보다 2.5억 달러 감소)에 관심이 많았지만 눈에 확 띄는 내용이 있었다. DVD 사업을 더 이상 존속하지 않고, 2023년 9월 29일에 마지막 DVD를 우편으로 배송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2억 3250만 명으로 단일 서비스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이 중단된다는 의미다. DVD 대여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