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내일(22일) 예정됐던 MBC 차기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1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감염병의 전국적 확산이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시민평가단 정책발표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방문진은 22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시민평가단 앞에서 차기 사장 후보자 3인의 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시민평가단이 직접 후보자를 만나 정책발표 청취·질의응답 후 최종 후보자 2인
[PD저널=박수선 박예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방송가에도 관객 없는 공개방송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행사가 늘고 있다. SBS는 21일 금토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고 김혜수와 주지훈이 출연하는 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오프라인 제작발표회 대신 카카오 라이브 채팅으로 생중계된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사전에 전달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배우와 PD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사장 후보가 박성제·박태경·홍순관 세 명으로 압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박성제·박태경·홍순관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사장 예비후보로 추렸다. 당초 방문진은 총 17명이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밝혔으나, 1차 면접 전날인 12일 김원태 iMBC 사장이 지원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면접은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세 명의 최종 후보는 모두 MBC 기자 출신이다.먼저 1993년 기자로 입사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인터넷 독립언론인 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제기된 지 1년여만의 일이다.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의 보도가 나온 뒤 "불법 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13일 에 따르면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를 넘겨받고 수사를 시작했다.국민권익위원회와 에 사건을 제보한 A씨는
[PD저널=이미나 기자] 7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17명이 지원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소속 국장 △ 공진성 HS애드 전무 △ 김영희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 △ 김원태 iMBC 사장 △ 김환균 MBC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 노혁진 전 MBC플레이비 사장 △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 △ 박재복 MBC 사회공헌실 소속 국장 △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 방성근 전 MBC 예능본부장 △ 송기원 전주MBC 사장 △ 이보경 MBC 논설위원 △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2017년 고영주 당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 등의 표현으로 모욕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송일준 전 한국PD연합회장(현 광주MBC 사장)의 첫 공판이 6일 열렸다. 송일준 사장은 "방문진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의 위치에 있었던 분이 이 정도의 표현으로 고소한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2017년 7월 고영주 전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시민단체가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영주 이사장을 고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방문진 이사장도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29일 MBC 사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박성제 MBC 보도국장에 이어 김환균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도 결심을 굳혔다.박성제 보도국장은 29일 편집회의를 통해 사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93년 MBC 기자로 입사, 200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낸 박성제 국장은 2012년 MBC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직됐다가 5년 만인 지난 2017년 복직했다.50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최종 후보 2인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추려질 전망이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시민평가단 평가를 비롯해 총 3단계에 걸친 선임 절차를 통해 MBC 차기 사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MBC 사장 선임 방식 및 일정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장선임절차소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사장 선임 방식을 논의해 왔다.방문진이 시민평가단 도입을 결정하면서 두 차례의 사장 선임 과정에서 시민자문단
[PD저널=이미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MBC PD 등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한 여성 배우의 스폰서라거나 교수 시절 미성년자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는 등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로 논란을 부른 일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
[PD저널=이미나 기자]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최승호 MBC 사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18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MBC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승호 사장은 "결심을 밝히는 것이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새 리더십을 위한 경쟁이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저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구성원들에게 "지난 2년 간 저는 여러분과 함께 MBC의 적폐를 청산하고 재건하기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최승호 사장 후임 선임 방식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갔다. 방문진 이사회는 내부 워크숍 등을 통해 이번 MBC 사장 선임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세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방문진은 2017년 MBC 사장 선임 당시 방송사 처음으로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공개하고 온라인에 올라온 국민 의견을 면접에 반영했다. 뒤이어 사장을 뽑은 KBS는 한발 나아가 시민자문단의 평가를 최종 후보자 선발에 40% 비중으로 반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문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대전MBC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제기한 고용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도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진 일"이라며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대전MBC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별을 이유로 고용 형태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을 낸 후 이들이 각각 한 개의 프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사장이 MBC의 경영 악화의 원인을 지난 정권과 종합편성채널 탓으로 돌렸다"는 의 보도에 대해 최승호 사장이 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다.그동안 MBC가 를 비롯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전한 적은 있으나, 최승호 사장이 직접 매체명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일각에선 그동안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나 일본어판 보도 등을 전한 MBC의 방송 내용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 온 의 'MBC 흔들기' 시도를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MBC 방송 콘텐츠·경영 실적은 목표에 못 미쳤지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외부 평가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의결한 MBC 2018년 경영평가보고서에서 경영평가단은 "재무성과나 방송성과에서는 목표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9년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2018년이라 평가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반 마련은 2018년의 성과가 아닌, 2019년 또는 그 이후의 MBC의 방송 및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평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경영평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와 MBC플러스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오는 4월 설립된다. 150억 원 규모로 설립될 법인은 킬러콘텐츠를 비롯해 저예산·실험적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MBC는 2019년도 기본운영계획을 통해 '그룹사 펀드'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월 설립되는 법인은 이 계획에 따른 것으로, MBC와 MBC의 계열사인 MBC플러스가 설립·운영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MBC와 MBC플러스는 각각 75억 원씩을 투자하기로 했다.운영 포트폴리오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1000억 원대의 적자를 냈던 MBC가 올해에도 적자예산을 편성했다. 중간광고 도입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올해 예산을 보수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조능희 MBC 기획조정본부장은 10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출석해 "올해 매출은 7440억 원, 영업비용은 7835억 원으로 390억 원대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1000억 원대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적자 폭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은 2년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2012년 노동조합 파업 기간에 채용된 이른바 파업대체인력 55명의 고용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MBC 감사국은 2012년에 채용된 직원들을 불법대체인력으로 보고 고용계약 해지를 권고했지만, 인사위원회는 입사 경위와 인사 평가를 거쳐 고용 계약을 지속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조능희 MBC 기획조정본부장은 27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출석해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보고하면서 "파업대체인력을 고용한 주체는 당시 회사와 경영진인데 공소시효가 지나 단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