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가 정말 못되게 놀고 있다.” (백기완 소장)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고공농성에 올라도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군 당국의 천안함 조사결과는 사실상 전 부분에서 오류가 지적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 역시도 묵묵부답이다. 여당의원까지 포함된 무소불위의 불법사찰 또한 ‘꼬리 자르기식’ 검찰수사로 끝날 판이다. 그래서
17일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사건이 발생한 지 35년이 된다. 언론자유를 외쳤던 언론에 대한 박정희 정권의 광고탄압과 언론인 해직은 35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의미일까. 동아투위는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그간 숨진 이들에 대한 추도식과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KBS·MBC ‘친정부’ 사장 오자
한명숙 전 총리 체포영장 … 연말정국 변수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 발부받았다. 한 전 총리의 5만달러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두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 요청에 불응한 한 전 총리에 대해 16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발부했다.
진보적 중견 언론인 단체 ‘새언론포럼’의 차기 회장에 현상윤 KBS PD가 선출됐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새언론포럼은 각 언론사 노조 및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에서 간부로 활동한 전·현직 언론인을 주축으로 설립된 단체다. 현 PD는 처음 차기 회장 제의를 받고 선뜻 수락하지 못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KBS가 공영방송
“정권은 짧고, 정의는 영원하다!” 언론법 권한쟁의 심판청구와 관련한 첫 공개변론이 열리고 있던 시각,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헌재의 ‘무효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0일 오전 10시 30분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광장,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한국 PD연합회, KBS 노동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직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회고하며 “그분의 85년 인생은 어찌 보면 우리 현대사의 큰 고비였고, 큰 획으로 남아 있다"고 울컥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왠지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최시중 위원장은 유신정권시절 당시 기자로서 고 김대중 전 대통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열흘도 채 안 남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외교통상위원회에 이어 또다시 몸싸움이 벌어질 조짐도 보이는군요.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촉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직권상정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회기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는
한나라당이 6월 국회 동안 언론관계법 표결 처리 강행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이 ‘제2의 6월 항쟁’에 버금가는 국민적 ‘저항권’ 행사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전국언론노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민생정치모임 주최로 8일 오후 국회
대기업과 신문의 방송 겸영을 허용하는 언론관련법의 국회 상정이 오는 6월로 예측되는 가운데 ‘언론악법 저지’를 선언하고 나선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의 고민이 깊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민주당을 비롯한 제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상정을 강하게 반대해 법안의 처리시기를 미뤘지만 미디어국민발전위원회의 활동 시
누리꾼들은 정부 풍자만화를 그린 작가가 잡혀가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면서 스스로는 ‘혹시나’하는 생각에 정부정책 비판에 몸을 사린다. 무의식적인 자기검열. 헌법으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지난 27일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는 세 번째 순서로
〈동아일보〉는 ‘신동아 미네르바 관련 오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2009년 2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실시하고, 이번 오보에 대한 책임을 따져 출판편집인, 출판국장, 신동아 편집장을 해임, 정직하는 등 엄중 문책했다고 밝혔다.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는 출판국장, 신동아 편집장 등 사내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경위서와
1975년 해직된 언론인들로 구성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위원장 정동익)는 17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기로 했다. 동아투위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동아일보사 건물앞에서 ‘동아투위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4월 중에 손배 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동아, 사내 진상조사위 구성…진실규명 공개〈동아일보〉가 자사가 발행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008년 12월호에 자체 취재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기고문이 가짜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2009년 2월호에는 ‘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이라는 내용으로 자칭 미네르바 K 씨의 인터뷰 기사도 게재했다.그러나 K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언론관계법 개정에 원로 언론인들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정동익 동아자유언론실천투쟁위원회 위원장 등 50여명의 원로 언론인들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언론악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선언에는 한국 언론의 장래를 걱정하는 109인의 원로 언론
한나라당이 언론관련법을 포함한 85개 중점처리 법안을 국회에서 연내 처리하기로 확정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과 경호권 발동을 정식 요청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어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주요 일간지들은 여야가 30일밤 대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을 넘겨받은’ 김형
제18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노동조합이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20일 오후 심사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정위원회는 “YTN노조가 정권의 언론장악시도를 막아내고 공정방송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민주언론 실현을 지향하는 언론인들의 모범이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민주언
는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완화 일변도 미디어 정책의 역할 모델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 공공성과 여론 다양성을 중시하는 오바마의 미디어 정책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 온 소유 규제 완화에 강한 제동을 걸 것임을 예고한다.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 담당 부처들은 부시 정권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