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대선토론이 끝나고 후보자들의 입을 통해 쏟아져 나온 각종 발언들이 그대로 뉴스가 됐다. 많은 이들이 ‘홍준표 세탁기’, ‘문재인 주적’에 주목하는 그때, 일각에서는 후보자 발언 하나하나에 대한 ‘팩트체크’가 이어졌다.미국 대선 이후 ‘가짜뉴스(Fake news)’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언론 각계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가짜뉴스는 그 용어의 정의에서부터 아직 학계에서조차 논란이 많다. 대체적으로는 박아란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허위의 사실관계를, 허위임을 알면서 의도적으로 유
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편 3사 재승인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종편 재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안건 채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24일을 심사 날짜로 점치고 있다.방통위는 지난 2월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마쳤다. 심사는 비공개로 이뤄졌지만, 다수의 보도를 통해 TV조선만이 심사점수 만점 1000점 중 재승인 허가 기준점수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는 14일 오후 2시 2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대선 보도 진단 연속 세미나 ① - Fake News(가짜 뉴스) 개념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언론학회는 “19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정확 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선 보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실정”이라며 “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대선 보도 진단 연속 세미나’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이어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가짜 뉴스는 지난 해
오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소셜미디어 시대 혐오표현의 확산과 대응’을 주제로 서울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국제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되고 있는 남혐, 여혐 등 성별간 차별 또는 혐오표현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세계 각국이 대처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과 갈등해소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국제라운드테이블에는 독일, 태국, 스페인, 대만을 포함한 해외의 4개 규제기관과 유네스코, 페이스북 등의 국제기구와 해외사업자를 비
“티브로드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어느 정도냐고요? 사회‧시민단체에서 기고를 내거나 한 노동전문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게 다예요. 그 외에 다른 언론들이 관심을 가져줄 때도 있지만, 그건 단식같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할 때, 아주 잠깐 동안 뿐입니다. 단식을 중단한 지금, 언론들은 또 다시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영진 케이블방송 비정규직노조 티브로드지부장)지난 20일 정오, 지난 2월 티브로드로부터 갑작스레 해고를 당한 간접고용 노동자 10여 명과 정의당, 노동당 당원들은 해고자 복직
지난해 정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을 통해 집행한 광고비는 5779억 원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도 2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보도도’ 하는 언론에 상대적으로 적은 광고비를 지출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언론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정부에서 지출한 광고비는 총 5779억 원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사상 최고치인 23%에 달했다. 2014년
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한국PD연합회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제30대 회장 취임식을 연다. 이 자리는 29돌을 맞은 PD연합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념식과 30대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오기현 SBS PD(현 SBS PD협회장)의 취임식으로 꾸려진다. □ 2016년 9월 5일 (월요일)- 한국PD연합회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제30대 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검색 서비스 ‘빅카인즈’에서 ‘이정현 녹취록’과 ‘이건희 동영상’, ‘박유천 성폭행’을 검색하면 각각 727건, 48건, 145건의 기사가 뜬다. ‘박유천 성폭행’이 ‘이건희 동영상’보다 15배, ‘이정현 녹취록’보다 5배 많이 보도된 것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선 ‘박유천 성폭행’(3034건)에 대한 기사가 ‘이건희 동영상’(333건)보다 10배, ‘이정현 녹취록’(635건) 5배 더 많이 검색된다.언론은 왜 연예인 등 유명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보도하는 반면, 정치인과
“특별감사를 받는 동안 ‘드라마 열 편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회사에 안기고도, 네가 무사할 줄 아느냐’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대구방송총국 기자들이 이번에 한 일은, 그나마 추락해가던 KBS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부당한) 취재 지시에 대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2년 전 세월호 사건 때처럼 왜곡된 보도가 계속될 거다.”KBS대구방송총국의 이하늬 기자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 광장에서 열린 KBS 전국기자협회 비상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기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하던 ‘◯◯녀’ 표현을 언론조차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사용하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10명 중 7명은 여성과 관련한 이슈에서 ‘◯◯녀’라고 이름붙이는 모습은 여성혐오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 이하 언론재단)은 27일 발간한 ‘미디어 이슈(Media Issue)’ 2권 7호를 통해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센터에서 진행한 ‘혐오표현과 여성혐오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결과 전체 보기
한국PD연합회 전국운영위원회가 오는 15~16일 양일에 걸쳐 광주 신양파크 호텔에서 개최된다. 전국운영위원회에서는 9월 5일 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29대 집행부의 사업 평가과 감사 보고가 진행된다. 더불어 30대 한국PD연합회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30대 한국PD연합회장 후보자는 오기현 SBS PD다.전국운영위원회는 한국PD연합회에 가입된 각 방송사 PD협회장(20명), 지역지부장(10명), 그리고 현직 집행부(2명)로 구성돼 있다. □ 2016년 7월 11일(월요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 10명 중 6명이 방송을 시청할 때 PPL(간접광고, Product Placement)로 인해 몰입에 방해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지난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청자의 PPL 인식과 광고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58.9%의 응답자가(‘약간 방해 받는다’ 43.1%, ‘매우 방해 받는다’ 15.8%) PPL로 시청 몰입에 방해 받는다고 답했다.또한 68.5%의 응답자들은 PPL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등장하는 것처럼 인식된다고 답했다. PPL은 현재 법적 기
한국방송학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전북대학교에서 ‘미디어 레퀴엠: 미디어와 민주주의의 재성찰’을 주제로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국방송학회는 “한국 미디어 전반에 걸쳐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으로서의 기능이 위축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사회의 최고 가치 가운데 하나이자 미디어 존립의 근본이념인 자유롭고 정의로운 언론 실현을 저해하는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학술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에서는 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성찰하는 논의의 장을
한국 언론의 외신 받아쓰기 관행이 수 십 년째 개선되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 인용 보도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성해 교수는 “현재 국내 언론이 국제뉴스 보도를 할 때 외신에 대한 의존도는 90% 이상이며 외신 중에서도 서구 통신사인 AP나 로이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서구 통신사 중심의 일방향적인 정보 구조를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로 “‘CNN을 번역
오는 4월 13일 제20대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방송학회 산하 방송저널리즘 연구회와 방송과 정치 연구회가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요 방송의 선거보도 실태를 중간 점검하는 학술세미나를 4월 1일 오후 2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 빌링슬리관 202호에서 진행한다.주최 측은 “지상파 방송의 저녁종합뉴스와 종합편성채널의 주요 시사대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대 총선 관련 보도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전수조사 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선거방송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은 물론 향후 한국 사회의 정치와 방송의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4년차에 접어든다. 2012년 대선 당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언론 정상화’를 공약했던 대통령은 취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도 방송장악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3년을 꽉 채워 보낸 지금, 대통령과 주변에선 방송장악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내놓는 답변을 보면 정말로 그렇게 믿는 듯 보일 정도다. 이명박 정부 때처럼 대규모의 파업 등의 사태가 없는 상황에서도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취임 4년차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안팎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상도동 숭실대학교 조만식기념관 526호에서 ‘방송과 정치공론장-방송은 선거와 정치를 어떻게 재현하는가? 선거방송과 정치광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선거방송의 역할에 관한 연구(권장원 대구가톨릭대 교수) △방송 미디어 중심의 선거에서 정치 광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이진로 영산대 교수) △미국 대통령선거 경선 방송토론의 시사점 연구 : 양당 토론의 특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