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청와대가 의 정의기억연대 의혹 사전차단설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는 4면에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경희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사무총장의 남편이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며, 정 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정의연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는 이날 온라인 판에는 이 기사에 '단독'을 달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의도를 떠나는 국회의원들이 속속 방송가로 향하고 있다. 방송가 역시 현실 정치 경험을 풍부하게 들려줄 수 있는 '전직 국회의원 모시기'에 속속 나선 모양새다.12년간의 '금귀월래' 생활을 마감하게 된 '정치9단'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일찌감치 방송인으로의 전업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SBS 에 출연해 "현역 정치는 떠났지만 지금까지 경험했던 경륜을 가지고 계속 방송 등에서 요구하거나, 또는 SNS를 통해서 원로답게 내 의견을 당당하게 피력할 것"이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
[PD저널=박수선 기자] 20대 국회의원 배지를 떼는 이철희 의원이 오는 6월 1일부터 SBS 진행을 맡는다.SBS는 “6월 1일부터 SBS 러브FM의 인기 시사프로그램 의 진행을 맡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는 2017년 3월 6일 첫 방송 후 개성 있는 진행자들을 기용하며 주목을 받았는데, 이철희 의원의 합류로 더욱더 존재감 있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회 입성 전 시사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한 이철희 의원은 JTBC
[PD저널=박상연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만 18세 유권자까지 선거권이 확대된 후 처음 치러진 선거였다. ‘선거권 연령 하향’은 청년정치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해 맺은 결실이지만, 정작 청년 당사자 목소리에 집중하거나 청년 의제 공론화로 확장하려는 언론의 고민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청년과 2020 총선’ 세미나에서는 언론이 청년과 청년 참정권 논의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뤘는지를 돌아봤다. 세미나에 참석한 언론학자와 언론인들은 “지금까지 언론이 청년을 ‘미성숙한’ 대상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에서 중점 추진할 3대 과제에서 언론개혁을 제외한 것에 대해 '야당 눈치 보기'라며 반발했다.22일 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그리고 교육 개혁을 제21대 국회에서 중점 추진할 '3대 개혁과제'로 선정했다. 언론개혁은 정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민감한 이슈라며 막판 조율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에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진영을 편 가르는 개혁과제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PD저널=이미나 기자] 21대 총선 기간 동안 TV조선과 채널A가 받은 선거방송 심의가 전체 선거방송심의의 열 건 중 네 건 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 4사 중 두 방송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3.82%(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기준)에 달했다. 21대 총선 선방심의위 심의·의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정된 안건 총 145건 가운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관련 안건은 절반가량인 68건(46.90%)이었다. 지상파(라디오 포함, 지역민방 제외) 관련 안건은 42건(28.97%)으로 집계됐다.방송사 가운데선 TV조
[PD저널=박수선 기자] ‘김정은 건강이상설’ 오보 소동을 계기로 북한 허위정보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한 교수진이 ‘가짜뉴스’ 생산자의 경우 사이버 심리전에 참전한 군인의 심리와 유사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이용자는 소속감과 연대감을 위해 가짜뉴스를 전파하려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북한 관련 허위정보의 폐해 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북한 관련 허위정보 실태와 대응’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북한 관련 가짜뉴스의 유통 과정과 유형별 사례, 허위정보 확산 현상에 대한
[PD저널=김윤정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 온 10살 펭수는 데뷔 1년 만에 구독자 215만 명을 거느린 스타 유튜버가 됐다.EBS 소속 연습생이지만 MBC , SBS , KBS 등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며 그 어렵다는 ‘방송사 대통합’을 이뤄낸 펭수. 광고계는 물론, 정부 부처들까지 섭외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 펭귄’ 펭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다.펭수를 발탁하고 키워낸 의 이슬예나 E
[PD저널=김윤정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시장직을 사퇴한 가운데, 피해자가 이를 보도한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피해자의 호소에도 '2차 가해'가 우려되는 보도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면서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다.오 시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뒤, 는 해당 사실을 속보
[PD저널=박상연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대상 등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미래통합당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발적 반납'을 조건으로 한 당정의 재난지원금 합의안에 23일 조간신문은 '책임 떠넘기기' '나름의 해법' 등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국면에서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겠다고 밝혀 갈등을 빚었다. 당정은 의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22일 ‘기부금 세액공제 등을 통한 자발적 반납’ 절충안을 마련했
[PD저널=박수선 기자]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법정제재 2건 이하’가 추가되면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위)의 심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0일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막말‧편파방송에 대한 페널티를 선거 관련 방송까지 확대했다. TV조선과 채널A가 22일부터 선거방송 심의규정 ‘정치적 중립’ ‘형평성’ 객관성‘ 등의 조항을 2건 이상 위반하면 재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모두 재승인을 의결했다. 특히 TV조선의 경우, 청문위원들이 '재승인 거부' 의견을 냈음에도 조건부 재승인이 의결돼 방통위가 또 다시 '봐주기' 재승인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일 방통위 전체회의 결과 TV조선은 3년의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총 11개의 재승인 조건 가운데 △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제고를 위해 사업계획서 및 추가개선계획에서 제시한 계획을 준수할 것 △ 재승인 3개월 이내에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PD저널=김윤정 기자] 언론개혁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언론사 상호 비평이 활기를 띄고 있다. 명맥을 잇는 것도 어려웠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은 호황기를 맞았고, 그동안 금기시해온 타사를 겨냥한 비판적 보도 역시 부쩍 늘었다.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의 존재는 그 자체로 언론 환경의 시금석이다. KBS가 폐지로 명맥이 끊겼던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을 로 부활시킨 것도 KBS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해석됐다.지난 2월 우려와 기대 속에 시즌2를 시작한 는 무사히 안착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2일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TV조선과 채널A 재승인 의결을 하루 앞두고 정부의 공식 답변을 위한 조건을 달성한 셈이다.앞서 지난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통위는 그동안 재승인 심사 때마다 방송의 공정성, 공적 책임에서 과락을 면하지 못했거나 겨우 면했더라도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확보가 미흡한 종편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 '이라는 카드로 '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재승인 여부 결정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당초 방통위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두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허욱 상임위원이 긴급한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알리면서 회의가 미뤄졌다.방통위에 따르면 허 위원의 불참은 그야말로 회의를 코앞에 두고 결정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회의를 준비하던 허 위원이 회의 10여분 전 긴급한 연락을 받았다"며 "회의 불참을 알리고 서둘러 방통위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예정대로 전체회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 15명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역구에선 13명이, 비례대표로는 2명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이 8명으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7명보다 다소 많다. 언론사별로는 MBC와 가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은 초선 의원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이상까지 합하면 MBC 출신이 모두 5명으로, MBC는 지난 20대 총선(9명)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언론사가 됐다.먼저 방송사 출신 초선 의원은 MBC 3명, KB
[PD저널=김윤정 기자] 민주당의 압승은 지상파 총선 출구조사의 예측 범위를 벗어난 결과였다. 여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지상파 3사는 최대 178석을 전망했지만, 투표 결과 민주당이 확보한 의석은 180석이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개표가 끝날 때까지 반전을 거듭한 초접전 지역 선거 결과가 적중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출구조사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지만, 총선에서는 예측이 빗나간 경우가 많았다. 선거구가 많아 선거구별 표본집단이 적기 때문이다. 2010년 방송 3사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