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정부가 오는 5일까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방송사들도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면서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지난 29일 핼러윈 행사가 열리는 이태원에서 154명이 압사로 숨진 사고가 발생한 이후 방송사들은 뉴스특보체제로 전환했다. 30일 새벽부터 정규 프로그램을 미루고 '이태원 참사' 특보를 전하고 있는 방송사들은 오는 5일까지 편성이 유동적이다. 국가애도기간의 취지를 반영해 음악 방송 등 예능 프로그램은 대거 결방되고,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돌아보는 토론 프로그램이 긴급편성됐다. K
[PD저널=장세인 기자] 와 , 는 SPC 노동자 사망 사고보다 ‘파리바게뜨 런던1호점’, ‘짱구 캐릭터 키링’ 등 SPC그룹의 홍보성 기사를 먼저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6일 ‘SPC 노동자 사망 사고’ 보도를 모니터한 보고서를 내고 “많은 언론이 SPC 빵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에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지만, 보수언론‧경제지를 중심으로 해당 이슈를 외면하는 현상은 이전 노동 보도와 마찬가지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5일 평택에 위치한 SPC그룹 계열사
[PD저널=박수선 기자]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통위는 26일 회의에서 2021년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영업보고서 검증을 통해 아프로파이낸셜대부, SBS, MBN의 특수관계자가 미디어렙사를 대상으로 방송광고판매를 대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미디어렙법은 방송광고대행자(특수관계자 포함)의 미디어렙사 주식 소유를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종합편성채널
[PD저널=박수선 기자] 17일 열린 KBS 국정감사는 이른바 '대북 코인' 의혹이 새로운 타격점으로 부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KBS 국정감사에서여당은 2019년 북한 리종혁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단독 인터뷰를 대가로 KBS 관계자가 대북 송금을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지사의 대북 코인 사업을 취재하고 있는 JTBC는 지난 6일 대북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발행한 '대북 코인'을 공영방송 간부도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JTBC는 “당시
[PD저널=임경호 기자] 아티스트의 상상을 현실에 구현해 원 테이크로 촬영을 마쳐야 하는 과제가 연출자에게 주어진다면 어떨까.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음악 프로젝트 공개를 하루 앞두고 메가폰을 잡은 김학민 PD가 “굉장히 부담이 컸다”고 13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밝혔다.김 PD는 JTBC , ,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베테랑 연출자다.김학민 PD는 “레전드 가수들을 모셔놓고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면 어떤 곡을 들어야 할까, 어떤 무대를 보면 좋을까 라는 상상을
[PD저널=엄재희 기자]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KBS와 MBC에서 방송지원직군에 속해 일하고 있는 방송작가들이 기존 정규직과 다른 차별적인 처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기계약직인 '방송지원직'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과 법원 판결에 따라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방송작가를 채용하기 위해 방송사들이 새롭게 만든 직군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이 KBS와 MBC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지원직 취업규칙과 운영지침‧근로계약서를 보면, 방송지원직은 기존의 정규직군과 다른 임금체계, 복리후생을 적용 받고 있다. SBS는 "취업규칙·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킹’ 받게 하는 괴짜 변호사부터 '불량 검사', 대형 로펌의 독종들까지. 법조인이 안 나오는 드라마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법정드라마가 활황이다. 안방극장 편성표를 보면 일주일 내내 변호사나 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KBS는 주중 드라마 주인공이 모두 법조인인데, 월화드라마 는 검사 출신 건물주와 법률상담소를 운영하는 변호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지난 5일 방송을 시작한 수목드라마 는 검사(劍士)가 되려다 부조리한 세상을 엿보고 검사가 된 인물이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단들의 경연이 시작됐다. 우승팀을 가려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가는 여정도 기다리고 있다.지난 25일 방송을 시작한 SBS 는 국내최초 퍼포먼스 합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한 팀을 이뤄 합창을 하면서 흥겹게 춤을 추는 퍼포먼스가 더해진 ‘쇼콰이어’ 장르를 국내에서 처음 시도했다. 퍼포먼스 디렉터이자 심사위원으로는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합창단들의 매니저로는 한가인, 이무진이 출연한다.는 , ,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SBS 등 5개 방송사 기자들이 여당의 MBC 고발과 관련해 “MBC라는 한 언론사에 대한 공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KBS‧SBS‧OBS‧JTBC‧YTN 기자협회는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여당은 MBC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대검찰청에 MBC 사장과 뉴스룸 국장, 일선 취재기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공인 중의 공인인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한 발언을 취재 보도한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고
[PD저널=박수선 기자] 홈쇼핑 채널과 연계해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상파·종합편성채널, 홈쇼핑 채널 17개를 대상으로 7월 한달 동안 연계편성을 점검한 결과 51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447회 방송한 내용이 홈쇼핑 채널에서 총 754회 연계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이뤄진 조사와 비교하면 연계편성 프로그램은 6개 늘었다. 2020년 연계편성 프로그램(24개)보다는 두 배가량 증가했다. MBC는 등 3개 프로그램에서
[PD저널=장세인 기자] MBC뉴스 유튜브 채널이 매달 조회수 기록을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MBC뉴스 유튜브 채널의 8월 월간 조회 수는 5억 8천만뷰로 사상 처음으로 5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외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순위를 제공하는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MBC뉴스는 국내 언론사 유튜브 뉴스 채널 1위를 차지했고, YTN, JTBC, SBS,KBS가 뒤를 이었다. MBC뉴스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월 3억 5천만뷰, 지난 7월 4억뷰를 넘긴 데 이어 8월에 5억뷰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은 추석 연휴 기간에 TV 시청 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가 전국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시간을 집계한 결과, 추석 당일인 지난 10일 가구 평균 TV 시청시간량은 8시간 1분이었다. 전년도 추석 당일(9월 21일) 대비 52분 줄어든 수치다. 추석 전날인 9일도 전년도 대비 28분 감소했고, 추석 다음날은 42분 줄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 추석 당일(10월1일)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 컸다. 이번 추석당일 TV 시청시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시청자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을까. KBS는 지난 5일 월화극 를 공개했다. 방송 전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이은진 PD와 으로 데뷔한 임의
[PD저널=장세인 기자] 3년 만에 맞은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다. 마음껏 가족, 지인과 어울릴 수 있는 이번 한가위에 방송사들은 어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을까.송가인과 김호중의 흥 넘치는 트로트 예능부터 2년만에 돌아온 (이하 )까지 각양각색의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KBS는 6년 만에 국민 MC 강호동과 함께 특집 음악 예능 을 선보인다.2부작 추석특집 은 6인의 스타가 ‘라운드 테이블룸’에 입장해 서로를 지목하며 고난도 명곡들을 원곡의 키
[PD저널=장세인 기자] 태풍 ‘힌남노’ 북상에 방송사들이 정규방송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는 5일 아침 6시부터 태풍 힌남노가 물러날 때까지 연속 재난 생방송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5일 1TV , , , , 등이 줄줄이 결방된다.KBS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MBC도 5일 오후 7시 5분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드라마
[PD저널=박수선 기자] ‘외국자본의 지상파 출자·출연 금지’ 규정을 위반한 방송사들에 행정지도를 내리기로 결정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회의에서 규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방통위는 31일 회의를 열고 방송법에서 정하고 있는 ‘외국인의 지상파방송 사업자 출연 금지’를 위반한 외국인 주주 108명과 SBS, KNN, TBC에 위반 상태를 해소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리기로 했다. 방통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108명이 SBS·KNN·TBC 주식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송법 14조 1항은 지상파방송사업자는 외국인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받고 도망치던 단순 절도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연쇄살인범 때문에 흉흉해진 민심이 경찰의 무능을 질타하고 있는 상황. 범인을 추적하던 광수대는 서둘러 단순 절도범을 연쇄살인범으로 둔갑시켜 수사종결을 선언하고, 그를 추격했던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를 비롯한 강력2팀에게 표창까지 내려진다.하지만 정작 강도창과 오지혁은 속이 좋지 않다. 단순 절도범이 누명을 쓴 일과 진범은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들의 양심을 툭툭 건드린다. 그냥 대충 지나가면 진급도 하고 잘 살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