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 이사 4인이 지난 14일에 열린 KBS 임시이사회에서 통과된 ‘2017 KBS 방송기본계획’에 “그동안 권력 감시 기능을 하지 못했던 KBS가 국민으로부터 지탄 받는 상황에 대한 자기반성 없다”고 지적하며,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일방적으로 통과된 지점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KBS 이사회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863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대영 KBS 사장이 이사회에 제출한 ‘방송기본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송기본계획(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OBS에 대한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오는 23일 청문을 실시해 OBS 최다액출자자의 유동성 위기시 지원에 대한 의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지상파 방송사업자 재허가를 의결했다. 총 1000점으로 구성된 재허가 심사에서 경영악화로 650점을 넘기지 못한 OBS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서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거부’ 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식’ 및 ‘32주년 창립기념식’을 진행한다.민언련은 “2016년, 언론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파괴의 공범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으로 제대로 된 언론(인)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며 “민주언론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 온 민언련의 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행사 1부에서는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식을, 2부에서는 제2회 성유보 특별상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 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연다.언론‧시민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2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 시국을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무너진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 비상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언론‧시민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 사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를 앞두고, 영화제 기념 포럼이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4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당신이 보는 여성은 누구인가 - 스크린, 브라운관, 프레스 속의 여성 재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여성과 여성에 대한 폭력이 미디어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영화와 드라마, 언론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 안에서 현재 한국 사회 주류 미디어의 재현 방식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의 여성인권영화제의 의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포럼에서는 정민아 영화평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방송의 날(9월 3일) 축하연에서 “방송은 한류의 전초기지”라고 강조하며 “규제 혁파”를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또한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지상파 방송 등에 대한 “간접광고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지상파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광고규제 완화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공식’ 화답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양질의 (방송) 콘텐츠가 계속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5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비경제분야에 대한 질문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보도개입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또 최근 지상파 방송의 광고매출 하락과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을 중심으로 방송광고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송학회가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광고 법제의 합리화를 위한 정책 방
공정거래위원회의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심사가 180일을 넘긴 가운데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추혜선 정의당 의원실에서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미디어기업의 인수합병과 방송법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최 측은 세미나 취지에 대해 “공정위가 좀처럼 심사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숙고를 거듭하는 데서 알 수 있듯, 이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몰고 올 파장은 방송통신 산업은 물론이고 민주적 여론형성과 이용자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규제공백과 이용자 복지 및 방송통신 미
새누리당 출신의 조해진 무소속 의원이 24일 정부‧여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이 법은 어제 오늘 논의된 법이 아니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각 당으로부터 추천 받은 국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 자문위원회 외부인사들을 중심으로 논의해 만들어진 안을 법으로 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국회의 선진화를
KBS 다큐멘터리 이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수상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16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KBS 4부작 다큐멘터리 이 대상을 받았다.은 직립보행의 시작부터 불멸을 꿈꾸는 현대과학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방향을 탐구한 다큐멘터리로, 초고화질(UHD) 촬영 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화면을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한 최우수상은 1980년대 골목문화를 담아내 시청자의 향수와 공감을
지난 2일부터 6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행사는 100여 개국, 3728개사(전시사 1556개), 1만 1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세계 방송인들의 큰 행사였다. MIPTV는 1963년 주관사인 리드미뎀(Reed Midem)에 의해서 시작되어 전 세계 영상물 제작사와 배급사가 참가하는 영상물 견본시이자 콘텐츠시장으로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포맷이 거래된다. 이와 더불어 영상 콘텐츠와 포맷의 최신트렌드 공유와 발전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첫 스크린(1st Screen)이었던 TV에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가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윤창현)와 공동으로 지상파 3사의 4・13 총선 관련 보도를 긴급 점검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회를 선거 일주일 전인 오는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개최한다.주최 측은 “총선을 앞둔 시기, 선거 여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상파 3사의 뉴스 보도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북풍몰이식 보도, 정부 여당에 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