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텔레비전 앞에 수십 명의 동네 사람들이 모였지만, 지금은 한 명의 시청자 앞에 수십 대의 텔레비전이 앉아 있다. 온 국민이 손안에 텔레비전을 들고 다니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소비한다. 시청자의 선택은 무한대로 열렸고 시청자가 채널에 맞추는 시대는 가고 채널이 시청자에 맞추는 그야말로 시청자 중심주의다.그래서 채널장사로 배를 불리던 지상파 방송의 시대는 내리막길임을 절감한다. 특히 지역 지상파는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오면서 그동안 채널독과점 특혜가 주었던 채널 장사(?!)에서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그것도 모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산하 주파수정책소위원회(소위원장 조해진, 이하 주파수소위)가 700㎒ 대역 주파수를 지상파 5개 채널(KBS 1·2, MBC, SBS, EBS, 총 30㎒ 폭)과 1개 광대역 이동통신(40㎒ 폭)에 분배하는 ‘5+1’안에 13일 최종 합의했다.지난해 11월 주파수소위 발족 이후 9개월 만에 700㎒ 대역 108㎒n 폭 주파수 분배 방향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무총리실 산하 주파수심의위원회 심의 이후 20일 동안 의견수렴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700㎒ 대역에서 30㎒ 폭 주파수를 활용해 지상파 5개 채널(KBS1·2, MBC, SBS, EBS)에 UHD(초고화질) 방송을 도입하는 방안을 지난 6일 국회에 보고했다. 이로써 700㎒ 대역 108㎒ 폭 주파수는 국가재난망(20㎒ 폭)과 지상파 방송 4사 5개 채널(30㎒ 폭), 이동통신(40㎒ 폭)에 각각 할당될 전망이다.그러나 지상파 방송과 이동통신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안을 설계한 탓에 지역방송에 대한 차별은 불가피하게 됐다. 인천·경기도를 방송구역으로 둔 OBS와 지역MBC
700㎒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정부에서 제시한 ‘4+1 안’과 관련해 한국PD연합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7개 현업 방송인 단체가 “EBS 차별하는 700MHz ‘4+1’ 분배안 철회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방송인총연합회(한국PD연합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주파소위에서 EBS에 700MHz 주파수를 분배하는 방안을 내놓아 시청자들이 불편 없이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혜택을 누릴 수
인터뷰 섭외를 위해 연락을 했던 지난 10일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취임 1년을 막 넘긴 때였다. 2014년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240인의 국회의원 중 찬성 217표, 반대 11표, 기권 12표로 비교적 무난하게 방통위 상임위원에 추천됐음에도 청와대가 그의 경력을 문제 삼는 바람에 3기 방통위 출범 두 달 후인 지난해 6월 9일에야 고삼석 상임위원은 임명됐다. 여러모로 조심스러웠기 때문일까. 지난 1년 동안 그는 인터뷰 한 번 하자는 말에 “나중에”라는 답을 전해왔다.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수
제55회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에서 대구MBC의 다큐멘터리 (연출: 남우선)가 쾌거를 올렸다.이달 초 KBS전주 (연출: 손성배, 맹남주, 황성훈)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받은데 이어 지역방송 프로그램이 국제 무대에서 또 한번 인정받았다.지난 18일 오후 9시(현지시각) 는 모나코에 위치한 몬테카를로 그리말디 포럼 대공연장에서 골든님프상 특별상인 ‘프린스 레니에 3세상’을 받았다. ‘프린스 레니에 3세상’은 환경 다큐
국회가 700㎒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정부에서 제시한 ‘4+1 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주파수정책소위원회(이하 주파수소위)에서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을 위해 700㎒ 대역에서 4개 채널(24㎒ 폭)과 DMB 대역에서 1개 채널을 할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주파수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규모가 큰 지상파 방송에만 700㎒ 대역 주파수를 할당하겠다는, 적절치 못한 안”이라고 비판했다.
19일 예정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산하 주파수정책소위원회(이하 주파수소위)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700㎒ 대역에서 4개 채널과 DMB대역에서 1개 채널을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용으로 할당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동통신사를 위해 지역 UHD 방송을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반발에 나섰다.지상파 방송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18일 성명을 내고 700㎒ 대역 주파수 배분과 관련한 정부의 이른바 ‘4+1 안’에 대해 “통신에 안정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을 위한 700㎒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서 제시한 ‘4+1’안으로는 지역 차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언론노조 주파수공공성특별위원회(위원장 채수현 SBS본부장)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의 정부안으로는 지역 UHD 방송이 불가능하고, EBS 시청을 위해서도 추가 비용의 지출이 필요하다다”고 말했다.4+1 정부안, 지역 차별에 EBS UHD 방송 위한 추가 비용까지 정부는 700㎒ 대역 주파수 108㎒ 폭과 관련해 재난안전망에 분배된 20㎒를 제외한 나머지
오는 11일부터 유료방송을 통해 서비스 되는 지상파 방송 3사 일부 콘텐츠의 VoD(주문형비디오) 가격이 인상된다. 지상파 방송 3사와 유료방송 업계의 협상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에서 각각 지정한 다섯 개 프로그램의 VoD 가격을 고화질(HD)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일반화질(SD)의 경우 7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지상파 콘텐츠들은 대부분 인기 드라마와 예능이다. 일단 KBS는 , , , ,
MBC 해직 언론인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강지웅 전 사무처장,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 등을 비롯한 MBC 노조 조합원 4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등 소송 2심 선고가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305호 법정에서 열린다.지난해 1월 17일 1심 재판부는 “일반 기업과 다른 방송사 등 언론매체는 민주적 기본 질서 유지와 발전에 필수적인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공정성의 의무가 있다. 이 의무는 헌법이나 방송법에 규정돼 있어 공정방송의
EBS의 MMS(다채널방송·Multi-Mode Service) 채널인 EBS2가 지난 1일부터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BS2 채널은 두 달 전인 2월 11일 개국했다. 하지만 케이블 측에선 “EBS2는 의무재송신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송출할 의무도, 임의로 송출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2월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고 주장했고, 그 결과 EBS2 채널은 두 달 가까이 지상파 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다.EBS2 채널의 재송신 여부를 놓고 지상파와 케이블 측이 갈등을 계속하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7일 취임 1년을 앞두고 진행한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700㎒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상반기 내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700㎒ 대역 주파수를 방송과 통신이 “분량뿐 아니라 시간적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
26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9대 회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낙하산 논란 속 공식 취임했다. 이로써 유료방송 3대 기구인 케이블방송협회와 IPTV방송협회(이종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의 수장을 모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맡는 유례없는 상황이 현실이 됐다.케이블방송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방송사들이 단막극 편성을 기피하면서 정부의 단막극 지원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단막극의 안정적인 편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던 지원을 사실상 중단하고, UHD(초고화질)으로 제작·송출된 단막극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송사들이 시청률과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단막극 편성을 꺼리는 분위기가
최대 명절인 설, 올해는 18일부터 22일까지 무려 5일에 달한다. 길고 긴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KBS, MBC, SBS, EBS 등 방송사들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은 물론 파일럿 프로그램 마련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특히 EBS는 지난 1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EBS 2TV에서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지상파 UHD(초고화질) 전국방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서도 이를 위한 700㎒ 대역 주파수 할당에 대해선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국회에서 주파수 정책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지상파 UHD 방송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미래부가 700㎒ 대역 주파수 할당에 있어선 통신 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