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일은 유난히 맛이 없다. 넉넉지 않은 내 호주머니 사정 탓에 좀 더 값싼 과일을 찾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5월 중순까지 이어진 냉해와 일조량 부족이 그 원인이란다. 요즘 하우스 재배가 늘어 제철과일의 의미는 약해졌지만 그 계절을 만끽하고 이겨내는 힘을 주는 참 과일의 맛을 올해는 맛볼 수 없는 거 같아 못내 서운하다. 몇 해 전부터 심심찮게 일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방송의 날’을 맞아 “(지금 언론계는) 한 마디로 태풍이 지나간 자리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3일 평화방송(PBC) 에 출연해 “그동안 방송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상당히 떨어졌고, 상업적인 회오리바람 속에 묶여 들어가고 있다. 마
2일 아침 인천 강화도에 상륙한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서울·수도권을 거쳐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고성 앞바다로 빠져나가면서 ‘비상 상황’은 종료됐다. 곤파스는 서울·수도권과 중부지방 곳곳에서 가로수를 뿌리째 뽑아 올리고 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근래 보기 드문 광풍(狂風)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당내 불법사찰 피해의원의 방송 출연을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평화방송 의 오동선 PD는 2일 방송에 직접 출연해 “당초 오늘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제 저녁 늦게 남 의원이 갑자기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았다며 오늘 출연을 못하겠다
7호 태풍 ‘곤파스’가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문일주 제주대 해양과학부 교수는 “올해 태풍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초가을까지도 방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풍전문가인 문일주 교수는 2일 CBS 에 출연해 “위
KNN 부산방송 손명환 기자(45‧영상제작팀)가 11일 오전 순직했다. 손 기자는 지난 10일 오전 6시 쯤 부산의 한 방파제에서 태풍 ‘뎬무’를 취재하던 중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고 부산의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손 기자는 사고 전날 숙직 근무 중 태풍이 몰려오는 현장을 오전 7시 뉴스에서 생생하게 전달
▲SBS / 11일 오후 9시 55분대학 캠퍼스 일각, 수업을 마치고 나온 대웅은 앞에 서 있는 미호를 발견하고는 휙 돌아서고 만다. 이에 미호는 해맑게 대웅을 부르지만, 대웅은 싫은 표정을 지으며 뛰어가다가 어느새 미호가 앞에 와서 서 있자 마지못해 웃는다. 그러다 정육점으로 간 미호는 소를 진열된 소를 보며 입맛을 다
▲ MBC / 12일 오후 9시 55분옥정에게 찾아가 시간을 달라 청하는 동이! 오윤은 동이와 차천수의 이전 행적 기록이 없음을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숙종은 중전과 맞서게 되는 동이가 걱정스럽다. 한편 괴질은 애종에게 까지 옮는다. 동이는 괴질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그러던 중 수라간 나인들만 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 MBC / 21일 오후 9시 55분도성을 향해 가는 동이! 도성 곳곳에 뿌려진 용모파기 때문에 동이와 설희는 도성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숙종은 동이가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닐지 걱정스러워 동이를 찾는 서용기에게 영패(임금의 령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패찰)를 건네주며 힘을 실어준다. 한편 옥정은 조상궁에게 은밀히 어떤 하명을 하고, 얼
▲ MBC / 31일 오후 9시 55분동이에게 전하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폐서인 된 인현왕후. 사가로 향하는 인현왕후의 가마를 보며 동이는 눈물이 어린다. 장희재는 옥정을 등에 업고 기세등등하다. 그런 장희재가 오윤은 못마땅하기만 하다. 한 편, 동이는 옥정을 찾아가 선전포고의 말을 남긴다. 더는 동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옥정은 유
▲ MBC / 11일 오후 9시 55분결연한 결심을 한 동이! 제 발로 청국태감에게 찾아간다. 천수는 그런 동이가 걱정이 되기만 하고, 동이는 태감에게 놀라운 사실을 말한다. 숙종은 금군에게 억류되어있는 동이를 데려오라 명하고, 모든 신하들은 자칫 청국과 군사충돌이 일어날까 숙종의 뜻을 완강히 반대한다. 한편 옥정은 숙종이 동이에 대한
권력의 MBC 개입 논란으로 촉발된 MBC노조의 파업이 30일(5월 4일 기준)을 넘기고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중재’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공영방송의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에서 중재를 위한 물밑 노력은커녕 이에 대해 언급조차 않는 건 그간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도 유례없는 일이다. MBC
▲ EBS <다큐프라임-개항과 전쟁 1부> / 8일 오후 9시 50분 ▲ ⓒEBS 하나, 역사속에서 세계화를 생각하다. 21세기와 함께 찾아온 세계화의 열풍! 자본, 기술, 노동의 총체적 세계화라는 태풍은 각국의 준비상태나 의지와 무관하게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첫 번째 세계화가 아니다. 이미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
▲MBC / 4일 오후 11시 15분경술국치 100년 특집 ‘사라진 246명’1945년, 9월 17일, 흔적도 없이 사라진 246명! 미쓰비시 징용군 실종 미스터리. 1945년 9월 17일 밤,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떠난 미쓰비시 히로시마 공장 한국인 징용자 246명. 하지만 그 후, 지금까지 그들을 본 사람들은 아
하필, 이번 크리스마스는 3일 연휴예요. “젠장”이라는 솔로부대의 탄식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지기 시작해요. 열혈부대원은 25일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그냥 금요일이라고 해보지만 마음 한 구석이 하지만 망연자실해 하지는 않기로 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독수공방을 달래주던 TV가 있잖아요. 신문의 네모반듯한 편성표
▲ KBS 2TV / 28일 오후 10시 15분 태풍 송회장은 하류에게 광개토 렌트카 특판업무를 지시하고 하류팀은 괴짜로 소문난 렌트카 사장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온갖 작전을 동원한다. 하류를 향한 마음으로 혼란스러운 재희는 대산의 렌트카 특판을 맡게 되면서 하류와 자꾸 마주치게 되고, 다해는 하류에게 재희언니와의 관계를 묻는데...
‘MB특보’ 김인규 KBS 사장 ‘민망한 취임식’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참모였던 김인규 KBS 사장이 24일 노조의 출근 저지를 뚫고 취임식을 가졌다. 첫날부터 정문이 아니라 청원경찰이 만든 ‘비상통로’를 택한 출근이었다. 〈경향신문〉은 “노조는 김 사장을 ‘낙하산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