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대형 로펌에 ‘해고 절차’의 법적 타당성을 물은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교양국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이 단행되면서 MBC 내부에서는 경영진에 비판적인 직원에 대한 '솎아내기' 우려가 있었는데, 그 정황이 포착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은 지난 1일 발행한 1039호 “치밀하고 교묘한 MBC &l
공영방송 MBC(사장 안광한)가 이른바 ‘업무 저성과자’에 대해 인사평가 뒤 짧게는 1년 만에 ‘해고’하는 절차의 법적 타당성에 대한 자문을 받았으나 “정당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문은 지난 2012년 파업 참가자 등 사측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 온 내부
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에 이어 근로자 지위까지 확인 받은 MBC 해직 언론인들을 MBC 사측이 여전히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해고 무효 판단이 법원에서 나온 만큼 MBC 관리&
“복직했지만 복직한 게 아니다.”MBC 해직자들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설명이다. MBC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은 해직자들에게 급여와 사무실을 제공하면서도 인사발령을 내지 않는 사실상 ‘반쪽짜리 복직’을 단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2012년 MBC 파업으로 해고된 해직자들(강지웅
MBC가 해직자를 복직시키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지 20여일 만에 법원 결정을 이행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MBC는 지난달 27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어 명령문을 송달받은 지난 2일 이후에도 해직자 복직 여부에 대한 입장을 차일피일 미루고, “법리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등 소극적 태도에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끓자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특별법, 7·30재보궐 선거로 뜨거운 2014년 여름. 한 때는 세간의 관심이 너무나 뜨거웠으나 이젠 예전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MBC 해직 언론인들을 만나러 마포의 한 식당을 찾아갔다. 어쩌다 보니 연출을 맡게 된 해직 언론인 다큐멘터리 촬영차였다. 자리엔 앵커로 맹활약중인 최승호 PD를 비롯해 박성제 기자, 이
법원으로부터 복직 명령을 받은 MBC 해직기자 6명이 MBC에 법원 결정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법원이 근로자 지위 보전 결정을 내린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 강지웅 전 사무처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박성제· 박성호· 이상호 전 기자 등은 21일 근로자 지위 보전 결정 당사자 6인 일동 명의로 낸 성명에서 자신들에게 임시
MBC가 법원으로부터 근로자 지위를 확인받은 해직자들의 회사 출입을 막았던 데 대해 김문환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15일 “MBC가 잘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법원의 근로자 지위보전 명령에 대해선 “복직과는 다른 의미”라고 주장했다.반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
MBC가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은 해직자에 대해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MBC는 지난 14일 해직자 6인(정영하, 강지웅, 이용마, 박성제, 박성호, 이상호)에 대해 ‘임시 출입증’을 발급했다. 앞서 MBC는 지난달 27일 해직자들이 법원으로부터 ‘근로자 지위’를 인정한다는 판결에
MBC 7개 직능단체가 10일 MBC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고 나섰다.MBC PD협회·기자회·기술인협회·아나운서협회·카메라맨협회·미술인협회·방송경영인협회 등 7개 직능단체는 10일 ‘MBC는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MBC
“‘MBC 직원’이지 해고자가 아닙니다”지난 7일 오전 8시 서울 성암로 MBC 신사옥 광장. 지상 14층 높이의 경영센터와 미디어 센터, 9층 높이의 방송센터 등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신사옥을 뒤로한 채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직된 정영하, 강지웅, 이용마, 박성제 등 해직 언론인들이 모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본부) 집행부와 MBC 구성원들이 모여 해직 언론인들의 첫 출근을 환영했다. ‘MBC 직원’으로 인정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은 해직 언론인들은 짧게는 539일, 길게는 855일 만에 7일 오전 MBC 신사옥으로 출근했다가 회사로부터 ‘문전박대’ 당했지만, 이날 오후 선·후배 동료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축하와 환호성으로 해직 언론인들을 격려했다.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은 MBC 해직 언론인들이 7일 오전 출근했지만 사측이 출입문을 폐쇄해 출근하지 못했다.
법원이 MBC 해고자에 대한 근로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해 MBC가 “MBC는 법원의 결정이 근로자 지위를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로만 한정했다”며 “제한적이고 부분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해고 무효 판결을 받은 MBC 해고자 6인에 대한 근로자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서울남부지법 51민사부는 27일 MBC노조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자 6인에 대한 근로자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고 결정했다. MBC가 정영하 전 MBC본부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강지웅 전 사무처장, 박성제 전 MBC기자회장, 박성제 전 MBC 기자,
드라마 피디로서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훗날 내가 연출하는 드라마의 디테일이 될 것이라 믿고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2012년 170일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죄목으로 검찰에 기소되어 법정에 출두할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오늘 나의 경험은 언젠가 법정 드라마를 연출할 때 소중한 디테일이 될 것이다.’ 검사가 배심원단에게 말했다.
“정권이 언론을 장악했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정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언론의 문제를 피부로 못 느꼈을 것입니다. 정부의 발표대로 4대강 사업이 잘 된다고 하니 금강 등에 녹조가 생겼고, 결국 상수원이 망가지게 됐습니다. 권력이 언론을 장악한다고 하면 그건 ‘우리&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