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드라마 PD‧작가, 방송학 연구자들이 모여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서 드라마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방송학회(회장 강형철)와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빌링슬리관에서 ‘미디어 콘텐츠 연구, 현장에서 답을 찾다-수용자의 드라마 선호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성공한 드라마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스토리텔러로서 주도권과 정체성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만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된 SBS플러스 와 관련해, SBS플러스가 최근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 결과, 김계홍 대표이사사장을 포함해 담당PD 등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와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됐다.SBS플러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7일 방송된 10회 ‘밤참뉴스’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가 사용된 지 5일 만인 지난달 23일, 언론관련 교수와 시민‧방송단체 등 외부 관계자를 포함한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장에서 생존 화물기사가 간절하게 되뇌었다는 이 한 마디를 다시 한 번 전해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대신합니다. ‘한 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 놈만….’”(2017년 2월 2일 JTBC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中)2014년 4월 16일, 언론은 앞을 다퉈 진도 팽목항에 달려갔다. 수백 명의 국민이 침몰하는 배 속에 갇히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특종기계’라도 된듯 기사를 쏟아냈다.특종이 사실 확인보다 더 중요해보였다. 그러다보니
OBS 경인TV(대표 최동호, 이하 OBS)의 해직언론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희망자전거 순례단이 12일간 41개 지역, 총 1013km의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종주식을 가졌다.16일 부천 오정동 OBS 사옥 앞에서 열린 ‘OBS 사유화 저지‧방송정상화를 위한 될 때까지 투쟁 결의대회’에서는 지난 5일 부천에서 시작해 시흥, 화성, 의정부, 인천 등 경기‧인천 41개 지역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경인지역 시청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희망자전거 순례단’의 종주식도 함께 열렸다. 12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창립 30주년과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동시에 맞아 ‘촛불혁명과 PD연합회의 미래’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의 전‧현직 PD들과 언론‧예술계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PD연합회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반성과 자기비판, 그리고 향후 한국 언론과 PD들이 나아갈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9월 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PD연합회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해 ‘촛불혁명과 P
최근 스페인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스페인판이 시즌2 제작은 물론 스페인 외의 유럽지역 진출 가능성까지 타진되고 있다.13일 SBS 글로벌제작사업팀과 PR팀에 따르면, SBS와 콘텐츠 유럽 배급 대행 계약을 맺은 세계적인 포맷사 ‘Banjiay International’이 지난 5월부터 스페인 공영방송사 ‘RTVE’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스페인판이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 2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배급사 ‘Banjiay International’와
새 정부 출범 한달, 장관·공정거래위원장·헌법재판소장 등 주요 인사(人事)가 한창인 가운데 언론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그대로 보도하거나 이미 종식된 논란을 재점화시키는 등 왜곡·편향된 인사검증 보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대선 직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채널A·MBN·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의 저녁 종합뉴스(메인뉴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다수 언론이 후보자가 이미 해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재차 의혹을 제기하거나 취
오는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 제3기 심의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4기 위원회 출범 시기는 ‘오리무중’이다. 현 기수 위원회 임기 만료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하마평조차 없어 4기 위원회의 ‘지각’ 출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이 2일 방심위 다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관계자들은 다가오는 4기 위원회 임명 건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내놨다. ‘들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어떤 인물이 거론되는지 조차 알려진 바가 없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 하마평
최근 SBS를 중심으로 불거져 나온 ‘일베(일간베스트) 논란’과 관련해, 박정훈 SBS 사장이 이를 ‘고인과 SBS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동시에 동일한 사태가 재발할 시 관련자를 중징계할 것이라는 특단의 조치도 내놨다.박 사장은 1일 SBS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인한 방송사고 근절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사장의 담화문은 5월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가 일베에서 만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된 후 약 2주 만에 발표된 것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 지부)가 OBS 경인TV(대표 최동호, 이하 OBS)의 해직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한 희망자전거 순례단을 구성해 경인지역 41개 시군구, 총 800km에 이르는 ‘희망자전거 대장정’에 나선다.OBS 지부는 1일 오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OBS 사옥 투쟁 농성장 앞에서 ‘OBS 지부 창립 10주년 기념식 겸 해직언론인 희망자전거 발대식을 열고 “희망 자전거로 경인지역 41개 시군구를 순례하며 지역 시청자들과 만나 OBS 방송정상화 염원을 전하는 한편 지역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이하 조계종)이 명진스님의 승적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사회 각계 원로 인사 40여 명이 모인 ‘명진 스님 탄압을 함께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명진 스님 탄압을 걱정하는 모임)이 명진 스님의 승적 박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명진 스님 탄압을 걱정하는 모임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이 천지를 밝히는 역사의 전환기에 박근혜 거짓말 독재에 맞서 촛불과 함께 있었던 명진 스님이 지난 4월 5일 종단을 비판하고 승풍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승적을 박탈당하고
2016년 8월, SBS는 ‘보도시스템 개혁과 뉴미디어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보도국을 보도국, 뉴스제작국, 뉴미디어국으로 분할하고 각각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SBS의 결단이었다.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페이스북과 단독으로 선거 보도 관련 파트너 제휴도 맺었다. 이 제휴를 통해 SBS는 페이스북으로부터 독점 데이터를 제공받아 대선 관련 빅데이터 지수 ‘빅 지수’를 개발·발표하는 한편 주요 대선후보 5인과 함께 하는 대선후보 라이브도 진행했다.에 출연한 케이티 하베스 페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지난 2월부터 이어 온 JTBC 태블릿 PC 보도 심의에 ‘의결 보류’를 결정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온 뒤 다시 심의하겠다는 입장이다.방심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 된 태블릿 PC를 단독 보도했던 JTBC 2016년 10월 24일, 12월 8일, 2017년 1월 11일 방송을 심의했다. 그 결과, 10월 24일 방송과 1월 11일 방송은 ‘의결 보류’, 12월 8일 방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신문‧방송‧포털사이트‧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디어감시연대는 모니터링 결과, 다수의 언론에서 특정 대선후보나 정당에 유‧불리한 보도를 편파적으로 내보낸 것을 발견했다며 현재 선거 보도 행태를 ‘선거 저널리즘이 실종된 상태’라고 규정했다.지난 18일 열린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 총평가토론회’에서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는 미디어감시연대가 공식적인 대선 선거운동이 시
일명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집회에 참가했다고 보도한 JTBC 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인 박사모에 의해 고발당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는 24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방심위는 지난 10일 열린 방송소위에서 ‘태극기 집회’가 목욕을 하고 나온 참가자에게는 5만 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참가자에게는 15만 원을 지급했다는 주장을 보도한 1월 26일 방송을 심의했으나, 박사모가 손석희 JTBC 보도부문사
사단법인 한국PD교육원(이사장 오기현 한국PD연합회장)이 주관하는 ‘예비 방송인(PD) 준비 과정 1기’의 수료식이 개최됐다. 총 12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과 김신완 MBC PD, 박건식 한국PD교육원장이 수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 구분 없이 방송사 PD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한국PD교육원의 예비 방송인 준비 과정은 3월 2일 개강해 지난 19일 마무리됐다. PD 지망생들을 위한 교양서 ‘피디마인드 2017’의 저자이기도 한 김 PD가 직접 현업 PD로서의 노하우와 준비 전략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허영, 이하 선방위)가 SBS 의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최종 결정했다.23일 선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방위 위원들은 22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일 방송된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보도의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 제8조(객관성) 제1항과 제12조(사실보도) 제1항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는 선방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SBS는 지난 2일 에서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에 대해 보도하면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