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제24회 통일언론상 대상작으로 SBS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KBS 과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20회 연속 기획’이 받는다. 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SBS (연출: 오기현, 이윤민PD)를 대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심사위원회는 “북한 경제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의 테
[PD저널=이미나 기자] 법원이 명성교회와 김삼환-김하나 목사가 MBC 을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은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과 비자금 의혹을 다룬 '명성교회 800억 원의 비밀' 편을 예정대로 9일 방영한다.앞서 명성교회와 김 목사 부자는 법원에 " '명성교회 88억 원이 비밀' 편이 방송된다면 명성교회 측은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부자 세습 논란으로 문제가 된 명성교회가 법원에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은 오는 9일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과 비자금 의혹을 다룬 '명성교회 800억 원의 비밀'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명성교회와 김삼환-김하나 목사는 법무법인 로고스를 통해 지난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 명성교회가 비자금을 조성해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거나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세습했다는 등의 내용을 방송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PD저널=김혜인 기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의 제보자인 류영준 강원대 교수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한국PD연합회는 "언론 자유의 근간을 훼손하는 무리한 조치"라고 비판했다.지난달 31일 검찰은 황우석 박사의 명예를 훼손한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류 교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류 교수는 2005년 MBC 을 통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다. 황 박사는 지난해 1월 류 교수가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문제삼아 류 교
[PD저널=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지난 29일 저녁, 프로그램 연구비평 모임인 가칭 ‘프로 토크’(Pro-Talk)가 성황리에 첫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는 김영미 독립PD가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 지난 1월 9일 방송된 MBC ‘스텔라데이지 호, 국가의 침몰’을 주요 텍스트로 김 PD가 취재 뒷얘기를 들려줬고, 앞으로 진행될 수색작업을 담을 다큐멘터리의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홍성일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는 발제에서 “ ‘스텔라데이지호, 국가의 침몰’ 편은 국내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손을 잡고 프로그램 비평 모임을 시작한다. 오는 29일 첫 만남을 갖는 프로그램 연구 비평 모임(가제 ‘Pro-Talk')에선 매월 한차례 화제가 되거나 의미를 짚어볼 만한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해 현장 제작자들과 비평가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첫 모임에선 지난 1월 방송된 MBC 1139회 편과 김영미 독립PD가 에 기고한 취재기를 다룬다.이채훈 PD연합회 정책위원과 홍성일 한예종 겸임교
[PD저널=구보라 기자] 현직 시사·예능·드라마 PD 세 명이 예비 언론인과 만났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예비방송인 준비과정’ 특강은 80여명의 예비 언론인들이 참여해 6시간 동안 이어진 PD들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최근 MBC 에서 ‘양승태의 부당거래’ 편을 연출한 서정문 PD는 ‘PD저널리즘의 오늘’을 주제로 강의했다.서정문 PD는 “탐사보도의 효과는 검찰의 기소권과 맞먹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고 한다"며 "그래서 시사교양 PD는 질문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고, 시사교양·탐사보도
[PD저널=이미나 기자] 법원이 김기덕 감독이 MBC 을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3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은 예정대로 7일 오후 11시 후속편을 방송한다.앞서 김기덕 감독 측은 법원에 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이 방송될 경우 김기덕 감독은 인격권과 명예에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된다"며 "김기덕 감독이 제작책임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는데, 이번 방송은 형사고소에 대한 면피와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고 장자연 사건'을 2주에 걸쳐 방송한 MBC 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는 1일 경영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보도로 본사와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PD와 작가 등 제작진들과 이를 방송한 MBC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와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또 " 방송 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인용 보도하는 언론사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24일 MBC 이 '故 장자연' 1부를 통해 2009년 신인배우 장자연을 죽음으로 몰고간 접대의 실체와 관련자들을 고발했다.지난 4월부터 취재에 착수한 제작진은 장자연이 소속사 대표의 손에 이끌려 언론계, 재계 인사들을 접대했다는 사실을 당시의 사건 조사 자료와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밝혀냈다.고인의 지인들은 의 카메라 앞에서 다시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술 접대나 골프 접대가 이루어진 과정과 접대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의 실명이 공개됐고, 관
[PD저널=이미나 기자] 2009년 '장자연 사건' 당시 소송 남발로 언론에 재갈을 물렸던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최근 다시 시작된 장자연 사건 관련 보도에도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는 언론사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선일보 사주 일가인 방정오 TV조선 전무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은 장자연 사건을 조명한 보도에 정정보도와 실명 언급 자제를 요구했다. 지난 9일 KBS 는 단독보도로 "장자연 사건의 재조사에 들어간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조선일보
[PD저널=이미나 기자] 6월 항쟁 30주년이었던 지난해 당시 경영진의 탄압으로 제작이 중단된 MBC스페셜 가 우여곡절 끝에 11일 방영됐다.는 1987년 6월, 연세대 앞에서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한국인들을 취재했던 킴 뉴턴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의 시선을 교차하며 1987년 전국적으로 퍼진 민주주의의 물결이 지금의 한국 사회에 어떻게 와 닿아 있는지를 그렸다.를 연출한 김만진 PD는 과거 경영진의 석연치 않은
[PD저널=구보라 기자] 취재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인터뷰를 내보낸 SBS 와 M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으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SBS ‘성형 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편과 MBC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편이 촬영 동의를 받지 않고 취재원을 방송에 내보내 사생활 보호 조항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19조3항은 "특정인의 사생활
[PD저널=이미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전쟁의 상처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8일 방송된 MBC '끝나지 않은 전쟁, 민간인 학살'(아래 '민간인 학살' 편)을 연출한 김동희 PD는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문경으로, 아산으로, 제주로 향했다. '불행'이라는 한 단어로는 설명할 길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두세 시간을 훌쩍 넘겨도 끝날 기미가 없었다.9일 MBC에서 만난 김동희 PD
[PD저널=이미나 기자] 법원이 대한불교조계종이 MBC 을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큰스님께 묻습니다' 편은 1일 오후 11시 10분에 예정대로 방영된다. 조계종은 지난달 25일 "불교계 일각의 의혹 제기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관련 기사: 조계종, 'PD수첩'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은 예고편을 통해 1일 방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PD저널=이미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MBC 이 다음 주에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 편에 대해 법원에 방송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조계종은 25일 "이 불교계 일각의 의혹 제기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은 지난 24일 방송 말미 오는 5월 1일 방송 예정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에서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에 이어 '아나운서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됐다. 두 '블랙리스트'가 작성된 시점은 모두 2013년이었다.2014년에는 당시 경영진이 총 78명의 이름이 담긴 '방출대상자 블랙리스트'도 작성하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9년간 MBC 내에서 광범위하게 '블랙리스트'가 작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부당한 인사조치가 시행됐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MBC 감사국은 2일 경영진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