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MBN을 끝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개사가 모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재승인을 받았지만, 출범 3년을 맞는 종편을 바라보는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JTBC가 ‘손석희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다른 종편과의 차별화에 나섰지만 종편 4사 모두 방통위가 당초 내세운 정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국내 방송 산업에 부담을 주면서까지 진행한 종합편성채널도입 정책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서 ‘미디어 산업 생태계 속의 종편채널 요인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진행한다.한국언론정보학회는 “2013년 초에 진행된 종편 재승인 심사
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가 ‘제2회 언론노동자 학교’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진행한다. 언론노조는 “이번 교육은 언론노조 조합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를 통해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언론인으로서의 연대감을 고취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일본 요코하마 신포지아홀에서 한국 TV프로듀서 포럼을 개최한다. ‘만남, 도시, 문화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3국 PD들이 참석해 각 국에서 출품된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한국언론학회(회장 김동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진흥재단 12층 대강의실에서 700㎒ 대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 배정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지적하고 해당 주파수 대역을 공공대역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고민수 강릉대 법학과 교수가 ‘700㎒ 공공대역 추진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이상운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가 ‘700㎒ 주파수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행동하는 언론소비자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TV수신료 분리징수 청구인을 모집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공영방송 KBS가 수신료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성을 지켜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들 단
TV조선 이 지난 25일 총기난사 후 자살을 시도했던 임모 병장의 수술 직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임모 병장의 왼쪽 가슴, 즉 임모 병장이 자살을 시도하면서 쏜 총알로 상처를 입은 가슴 부위를 봉합한 장면과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있는 얼굴을 방송한 것이다. 하지만 언론계 안팎에선 이 같은 보도가 시청자의
이들 사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정부의 정책이나 입장을 비판적으로 다뤘다는 게 공통점이다. 합의제 민간 독립기구인 방심위는 방송 내용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정보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3기 방심위 출범을 앞둔 가운데 지난 2기 체제는 방송심의 규정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방송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라는 날 선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피의자인 유우성씨를 인터뷰한 JTBC 시사토크 프로그램 (2월 18일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중징계를 밀어붙였다. 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 2항과 제11조(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제14조(객관성) 등을 위반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단장 노종면)는 10일 오후 2시 국민TV방송 개국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민TV는 오는 4월 1일부터 선보이는 TV 뉴스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구성을 비롯해 현재까지 TV 개국 준비 상황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2~3월 예정된 두 건의 굵직한 인사를 놓고 방송계가 술렁이고 있다. 당장 내달 말 임기가 끝나는 MBC 사장의 교체 여부를 둘러싼 갖가지 전망들에 더불어 오는 3월 25일 활동을 종료하는 2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이후 새롭게 구성될 3기 방통위원 후보군들이 자천타천 입길을 타고 있는 것이다.아직 두 달여의 시간이 남았지만, 3기 방통위원 후
차기 16대 언론정보학회장에 조항제 부산대 교수가 선출됐다.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서중)는 지난달 29일 충남대학교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조항제 부산대 교수를 차기 언론정보학회장으로 선출했다.조항제 교수는 서울대에서 언론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1996년부터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 연구원, 부산MBC 시청자위원
한국의 ‘죽어있는 공론의 장’은 살릴 수 있을까. 지난 29일 언론정보학회(회장 김서중)가 주최한 정기학술대회에서 다룬 주요한 화두였다. 그러나 학계와 현업 언론인들이 내다본 공론의 장에 대한 미래는 무조건적 낙관론보다 오히려 “공론장은 없다”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이는 언론 현실의 ‘장밋빛 미래&rs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A 가 기존 시사 토크쇼와 달리 ‘사담’의 양식을 차용해 이념적으로 편향된 담론을 생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서중)가 충남대학교에서 주최한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박지영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은 “‘시사
언론개혁시민연대‧공공미디어연구소‧유승희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로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토론회를 연다.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방송산업 종합계획’을 두고 시청자 복지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정책 목표와 대안이 무엇인지를 논한다. 이날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숱한 장밋빛 전망과 함께 출범했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오는 1일 탄생 2년을 맞는다. 그러나 신문·방송 겸영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육성하고 2만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등장한 종편에 출범 당시의 거대한 목표를 떠올릴 여력은 없어 보인다. 내년 3월 재승인 심사에서 과연 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낙제점을 받았다. 이 12월 1일 종편 개국 2주년을 맞아 학자와 시민들, 언론·방송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받았다. 또 언론학자들은 종편의 ‘친여·보수화’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을 뿐 아니라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해야 할 항목으로는 ‘출범 당시 사업계획의 이행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