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술 담배 커피를 하지 않는다. 드라마 연출하느라 잠도 못 자고 시청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도 억울한데 심지어 음주 흡연으로 명을 재촉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명절에 처가에 놀러 갔다가 화투판이 벌어졌는데 한 번도 고스톱을 쳐본 적이 없다고 하자, 다들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더라. 아내가 옆에서 “이 사람은 술, 담배, 고스톱 이런 거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당 간부들을 변호하고 있는 공동변호인단이 “국정원이 수사권을 빙자해서 정치를 하고 있고 언론은 이를 중계방송을 하고 있다”며 “언론을 매개로 한 여론 재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 공동
KBS와 MBC가 국정원 댓글 사건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에 귀를 닫은 채 침묵과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 방송사 밖에선 언론의 직무유기를 성토하는 목소리로 들끓고 있고 내부구성원들은 자괴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알권리에 공영방송사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을 입증하는 추가 의혹은 뉴스 후반에 배치하거나 아예 누락하고, 정부와 여당의 &lsqu
가수 장윤정씨의 가족을 출연시켜 가정 내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일방 주장을 여과 없이 내보내 물의를 빚은 채널A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1일 중징계를 의결했다.방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5월 30일 방송에서 장윤정씨 가족의 불화와 갈등을 흥미 위주로 전한 에 대해
인터넷 언론 가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의 해직언론인법 공청회 도중 취재를 제한 당했다. 가 허가받은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다.한선교 위원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첫 번째 진술인 진술 도중 “지금 에서 나와 촬영을 하고 있는데, 상임위 방청만 허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취재팀 퇴장 사태와 관련해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공개질의에 나섰다.는 방심위로부터 영상취재 허락을 받고 지난 8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취재에 나섰으나 “프로그램 단위로 취재를 신청한 쪽에 (회의장면 촬영을) 허가한 일이 없다” 등의 이유로 난색
새정부의 방송정책 현안으로 떠오른 지상파 재송신 문제와 관련해 “유료방송사업자들의 의무재송신 확대 요구는 ‘창조경제’에 배치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공공미디어연구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상파방송 재송신제도 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를 열고 지상파방송사와 유료방송사업자간의
‘국정원 직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방송사들은 한 치의 의문도 없는 것일까. 경찰이 ‘눈치 보기’식 수사로 비난을 사고 있지만 방송사들은 단순히 수사 결과를 중계하는 수준에 그치며 ‘눈치 보기’식 보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18일 수사 넉 달 만에 경찰이 &l
지상파 3사와 재송신 대가 협상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였던 티브로드와 현대HCN이 지난 8일과 9일 연달아 가입자당 요금(CPS) 280원에 대가 협상을 타결하면서 재송신을 둘러싼 양사업자간 갈등이 파국은 면했다. 이에 따라 ‘블랙아웃’ 사태 재발까지 점쳐졌던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다.하지만 유료방송측은 대가 협상과 별개로 재송신 제도
지상파와 유료방송 간에 찬반갈등을 빚어 온 지상파 재송신 문제가 새정부 출범 이후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송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의무재송신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지상파 의무재송신 범위를 현행 KBS 1TV와 EBS에서 KBS 2TV·MBC까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강경기조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대화를 시작하라”고 조언했다.정 전 장관은 13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북한은 그 동안 핵실험을 하겠다는 예보 중개방송을 단계적
길환영 부사장이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받은 이후 KBS의 대선보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편들기가 심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는 “길환영 씨가 사장으로 낙점 받은 후 그가 공식 취임하기 전에 대선 관련 방송을 본격적으로 손볼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며 “특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JTBC간에 스포츠 중계권 전쟁이 재점화되고 있다.JTBC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독점중계권을 확보한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JTBC는 최근 WBC 중계권 판매사인 MP&SILVA와 WBC 총 39경기에 대한 한국 내 단독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TBC는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예선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본선 라운드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JTBC는 지난 6월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 2경기를 중계 방송하
SBS가 가수 싸이의 서울광장 콘서트 실황을 오는 7일 오후 11시 방송으로 내보낸다. SBS는 지난 4일 서울 시청 서울 광장에서 열린 가수 싸이 무료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특집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를 긴급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싸이의 무료 공연은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rs
KBS,MBC,SBS로 구성된 코리아컨소시엄은 WSG(월드스포츠그룹)사와의 협상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BS는 “지상파 3사는 그 동안 WSG사가 제시한 터무니없이 높은 중계권료 탓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등이 포함된 아시아축구연맹 AFC 패키지를 놓고 지난 5월말부터 약 4개월동안 치열하
2012년 런던올림픽 중계에서 유난히 방송 사고가 많았던 MBC가 지상파 4개 채널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열렸던 축구예선 중계방송부터 폐막식 하루 전인 지난 12일까지 지상파에서 중계한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채널별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 KBS 2TV가 7.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SBS가
파업 종료 이후 런던올림픽 중계로 재기를 노렸던 MBC가 연이은 방송 사고와 논란으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MBC노조 파업에 참여했던 스포츠 전문인력들이 이번 중계방송에서 배제되면서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식 중계부터 시작된 MBC 올림픽 중계 논란은 ‘배수정의 ’영국인‘ 발언&r